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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한국` 선수들, 세계 대회에서 금은동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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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G 콜럼버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문성원

스타크래프트2 세계 대회인 2011 MLG 콜롬버스(이하 MLG)에서 문성원(슬레이어스), 황강호(IM), 장민철(oGs)이 나란히 1, 2, 3위를 차지하며 국내 선수들이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그래텍이 진행하는 글로벌 리그 GSL과 선수 교류안을 체결한 MLG는 지난 6월 3일, 문성원을 비롯한 6명의 한국 선수들을 초청해 북미 선수들과의 경쟁을 주선했다. 대회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연전 연승을 거두며 국내 선수들의 실력을 널리 알렸다. 본선 무대에서 이들이 패배한 상대는 오로지 같은 국내 선수뿐, 다시 말해 외국인 선수를 상대로는 절대로 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소식을 접한 관계자들은 이번 MLG가 국내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세계 무대에서 어필한 자리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우승을 차지한 문성원은 한국시각으로 6일 오전 9시에 펼쳐진 황강호(IM)와의 결승전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두고 챔피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승자조 결승 진출전에서 황강호를 2:1로 꺾은 바 있는 문성원은 결승전에서 다시 만난 상대에게 또 한 번 패배를 안기며 자신의 유리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 준우승을 차지한 IM팀 소속의 황강호

준우승에 그친 황강호는 맹독충과 뮤탈리스크로 시종일관 반격을 노렸지만 뛰어난 멀티태스킹 능력을 바탕으로 한 문성원의 여러 지역 동시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총 세트 전적 16승 2패의 압도적인 우승을 이뤄낸 문성원은 인터뷰에서 “정말 환상적인 경험이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으며 다시 한 번 MLG에 초청해 준다면 반드시 참가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3위에 입상하며 선전한 장민철

한편, 이번 대회 3위는 프로토스 최초로 GSL 2회 우승을 기록한 바 있는 `프통령` 장민철(oGs)에게 돌아갔다. 장민철은 패자조 준결승에서 그렉 필즈(EG)를 제압한 후 우승을 노렸으나 패자조 결승에서 황강호의 빈틈을 노린 땅굴 전략에 패배하며 3위에 만족해야만 했다.

이외에 또 다른 한국 참가자 장재호와 박성준은 각각 7라운드와 6라운드에서 석패, 아쉽게 상위권에 들지는 못했지만 매 경기에서 훌륭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현지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2011 MLG의 차기 대회는 다가오는 7월, 미국 애너하임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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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장르
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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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정식 후속작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세 종족 중 '테란'의 이야기를 담은 패키지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이후 이야기를 담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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