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테마 > e스포츠

[스타2/GSL] 이정훈, GSL과 스페셜 리그 동반 우승 노린다!

/ 2
8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LG 시네마 3D 슈퍼 토너먼트 16강 1일차 4경기에서 이정훈(프라임)이 김동현(TSL)을 2: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1패 후 찾아온 탈락 위기를 자신의 장기인 해병으로 극복한 이정훈은 전술핵까지 선보이는 과감함을 연출하며 자신이 진정한 네임드임을 팬들에게 확실히 각인시켰다.

8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LG 시네마 3D 슈퍼 토너먼트 16강 1일차 4경기에서 이정훈(프라임)이 김동현(TSL)을 2: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1패 후 찾아온 탈락 위기를 자신의 장기인 해병으로 극복한 이정훈은 전술핵까지 선보이는 과감함을 연출하며 자신이 진정한 네임드임을 팬들에게 확실히 각인시켰다.

8강에 진출한 소감은?

이정훈: 32강도 그렇고 16강도 그렇고 계속 친한 선수들과 만나 승리해 조금 미안했다. 그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꼭 우승하고 싶다.

1세트에서 흔히 말하는 `자동문 테란`을 보여줬다.

이정훈: 상당히 자신있게 준비한 세트였는데 상대의 바퀴 압박을 예측하지 못하고 허무하게 무너졌다. 특히 첫 번째 러쉬 이후 재차 러쉬가 오지 않을 것 같아 조금 방심한 것이 그 참사를 만들었다.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다.

1세트 패배 이후 심리적으로 흔들렸을 것 같은데, 어떻게 마음을 다잡았는가?

이정훈: 탈락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어진 2세트 맵이 내가 가장 자신있는 크레바스였고 마지막 맵이 테란이 좋은 젤나가 동굴이었기에 나쁜 마음은 잊고 편안하게 경기에 임했다.

2세트는 의료선 드롭 한 방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정훈: 그 위치에서 의료선 드롭을 할 경우 저그가 미리 예측하지 않으면 막기 힘들다. 헌데 상대 김동현이 이를 크게 신경쓰지 못하더라. 그래서 계속 밀어붙이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공격에 전념했다.

3세트에서 전투 자극제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았는데, 의도한 것인가?

이정훈: 솔직히 실수였다. 어쩐지 업그레이드가 완료될 시간이 되었는데 안되더라.

일부 선수들 사이에서 이정훈의 `11-11 전략`은 못 막는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정훈: 내 생각에도 콘트롤에 자신있는 테란이라면 특정 맵에서 상당히 높은 승률을 거둘 수 있는 전략이다. 상당히 좋다.

그렇다면 저그가 `11-11 전략`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정훈: 선 부화장이 아닌 선 산란못 전략을 택한 후 저글링과 일벌레를 이용해 막아야 한다. 잘하면 막을 수도 있다. 나 역시도 몇 번 이 전략에 진 적이 있다.

남은 상대 중 꺼려지는 선수가 있는가?

이정훈: 4강에서 만날 수 있는 문성원이다. 승리한 경험은 있지만 MLG에서도 우승하고 현재 기세가 만만치 않기에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스페셜 리그에서도 16강에 진출했다. 두 대회 모두 결승에 진출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길 것 같다.

이정훈: 현재 주어진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준비만 철저하게 한다면 두 대회 모두 결승에 진출할 확률은 50%라고 생각한다.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이정훈: 연습을 도와준 우리 팀의 최종혁, 문학선, 이형주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fOu의 송병학이 빌드 짜기에 큰 도움을 주었는데 1세트에서 패배해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슬레이어스의 김성한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플랫폼
PC
장르
RTS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정식 후속작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세 종족 중 '테란'의 이야기를 담은 패키지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이후 이야기를 담았... 자세히
게임잡지
2005년 3월호
2005년 2월호
2004년 12월호
2004년 11월호
2004년 10월호
게임일정
202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