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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토너먼트에서 4:0 스코어로 우승을 차지한 최성훈
슈퍼토너먼트를 통해 진정한 강자로 떠오른 최성훈이 결승전에서 테란 문성원을 4:0으로 셧아웃 시키며 우승상금 1억의 주인공이 되었다.
6월 18일,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개최된 LG 시네마 3D GSL 슈퍼토너먼트 결승전에서 최성훈이 단 1패도 기록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우승자의 자리에 올랐다. ‘코드 떼고 한 판 붙자’는 테마에 맞게 코드 S를 대표하는 최성훈과 코드 A의 에이스 문성원의 정면대결에 모든 관계자 및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최성훈은 이 대결에서 문성원을 압도하며 코드S의 자존심을 지켰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최성훈의 4:0 우승에 관계자 및 팬들 모두 깜짝 놀랐다.
이번 결승전에서 최성훈의 승리 요인은 이기는 방법을 빠르게 찾아내는 ‘판짜기 능력’이다. 하나는 바이오닉 병력을 위주로 한 빠른 공격, 또 하나는 문성원의 전략을 사전에 차단하는 철벽수비이다. 최성훈은 탄탄하지만 다소 느린 평소의 스타일을 버리고 먼저 공격권을 잡는 재빠른 전진으로 우위를 점했다.
문성원은 이번 결승전에서 본인의 트레이드 마크인 ‘의료선 견제’는 물론, 빠른 밴시 견제, 지옥불 조기 점화 업그레이드 화염차 찌르기, 마지막 세트에서는 4강에서 이정훈을 상대로 사용한 바 있는 빠른 유령 찌르기까지 감행했다. 최성훈은 자신을 쓰러뜨리기 위해 문성원이 준비한 모든 전략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상대가 원하는 이득을 가져가지 못하도록 차단했다.
상황 관리 능력 역시 뛰어났다. 3세트에서 서로 방어를 포기한 크로스 공격이 진행되는 와중 최성훈은 황금 미네랄 지역에 몰래 멀티를 가져가며 자원 우위를 점했다. 문성원의 특기인 다방향 의료선 견제를 막기 위해 안전하게 바이킹을 뽑거나, 중요 기지에 미사일 터렛을 건설하며 흔들릴 위험을 줄였다. 매 순간 문성원보다 한 발 더 앞서가는 카드를 뽑아 드는 최성훈의 탁월한 ‘판 짜기 능력’이 다전제 승부에서 빛을 발한 것이다.
최성훈은 결승을 통해 오랜 기간 자신의 발목을 잡아온 고질병 `지나친 긴장`을 완전히 떨쳐냈다. 2010년부터 GSL에 참가한 최성훈은 사실 `스타2` 종목의 터줏대감이다. 하지만 경기 전 긴장감을 이겨내지 못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오랜 기간 빛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결승만큼은 달랐다. 경기를 앞두고 최성훈은 "전혀 긴장되지 않으며, 매우 기분이 상쾌하다."라고 밝히며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최성훈은 슈퍼토너먼트를 통해 자신과의 싸움에서도 승리한 것이다.
한편 최성훈의 소속팀, 프라임 팀은 오래도록 열망해온 GSL 우승에 대한 숙원을 시원스레 풀었다. 현재 프라임 팀에는 3번이나 결승에 올랐으나 아직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친 이정훈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이정훈은 이번 4강에서 문성원에게 3:2로 역전패를 당해 아쉽게 결승 진출마저 좌절되었다.
이번 결승전에서 이정훈은 4강에서 문성원을 상대한 경험을 살려 최성훈의 준비를 돕는 1등 공신으로 활약했다. 실질적인 연습은 물론 이정훈은 경기 도중 최성훈의 우승을 바라며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성훈의 4:0 우승이 결정되는 순간 이정훈은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일인 마냥 감격스러워했다.
- 플랫폼
- PC
- 장르
- RTS
- 제작사
- 블리자드
- 게임소개
-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정식 후속작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세 종족 중 '테란'의 이야기를 담은 패키지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이후 이야기를 담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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