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트리그 팀스피릿 일정 및 경기방식 1~6주차(6월 23일부터 7월 28일까지): 3전 2선승제 8강 풀리그 7주차(8월 4일): 그룹 A 1위 VS 그룹 B 2위 8주차(8월 11일): 결승전 - 경기방식 3라운드 2선승제 - 플레이 모드 토탈포인트: 팀별 포인트 합산, 50포인트 선취방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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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리그 팀스피릿 2주차 경기가 펼쳐진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
5가지 플레이 모드로 다채로운 맛을 살린 `카트리그`의 팀 단위 리그 `카트리그 팀스피릿`이 지난 23일 그 막을 올렸다. 카트리그 사상 최초로 4명의 선수가 결성한 8팀이 매 세트마다 다른 플레이 모드로 경기에 임하는 `카트리그 팀스피릿`은 개인전에서 맛볼 수 없는 짜임새 있는 팀워크와 일반 플레이 모드에서 경험할 수 없던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6월의 마지막 날,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카트리그 팀스피릿`의 2주차 경기가 열렸다. 이번 2주차 경기에서는 8강 그룹 B에 속한 4개 팀이 4강에 올라서기 위한 첫 대결을 펼쳤다. 특히 그룹 B에는 카트리그의 `황제` 문호준을 중심으로 구성된 Zowie와 팀원 전원이 에이스급 실력을 과시하는 판타스틱4 등, 쟁쟁한 팀이 모여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인 선수를 주축으로 구성된 다크호스 `떠오르는 샛별`과 탄탄한 전력을 보유한 `아레스 스피릿` 역시 주목할 대상으로 손꼽혔다.
그룹 B의 첫 경기, `판타스틱4`와 `Zowie`의 대결은 손에 저절로 땀이 쥐어지는 극적인 역전승으로 마무리되었다. 팀의 승리를 위해 1위 자리를 포기하고, 상대 선수의 접근을 완전히 차단하는 방패 역할을 소화한 문호준의 활약상이 빛났으나 전원이 고른 실력을 자랑하는 `판타스틱4`를 혼자서 당해내기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판타스틱4`는 아쉽게 1세트를 내준 이후, 정신을 바짝 차리고 경기에 임해 2, 3세트를 내리 따내며 2:1로 첫 승을 일궈냈다. `판타스틱4`의 박인재 팀장은 "다음 경기부터는 무패 행진을 이어가겠다."라며 앞으로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바로 이어진 `떠오르는 샛별`과 `아레스 스피릿`의 경기는 사전 전력 및 경기 경험이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평가된 `떠오르는 샛별`의 압도적인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 팀 이름처럼 이번 `카트리그 팀스피릿`의 신성으로 등장한 `떠오르는 샛별`은 이번 시즌이 첫 출전인 무서운 `다크호스` 문명주의 활약으로 2:0 완승을 거두었다. `떠오르는 샛별`의 이지우 팀장은 "상대 팀이 강해서 승리를 예감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이기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주차 경기에서 첫 승을 맛본 `판타스틱4`와 `떠오르는 샛별`은 다가오는 4주차 경기에서 정면으로 격돌한다.
강력한 우승후보 `판타스틱4`, 우리는 모두가 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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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강력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판타스틱4`
왼쪽부터 유영혁, 강석인, 박인재,
박준혁
`카트리그`의 최고 인기스타 박인재 팀장을 중심으로 개인리그 우승자 출신 유영혁과 강석인, 그리고 든든한 백업라인 박준혁이 소속된 `판타스틱4`는 이번 팀스피릿에 출전하는 모든 팀 중 가장 안정적인 전력을 자랑한다. 팀 전원이 그간 개인리그에 꾸준히 출전해오며 풍부한 경기 경험을 쌓아온 실력자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판타스틱4`는 대회 시작 전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혔으며, 첫 성적표도 매우 좋다. `판타스틱4`는 첫 경기에서 문호준을 필두로 한 막강한 라이벌 `Zowie`로부터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시작은 `Zowie`가 좋았다. 팀의 에이스인 문호준은 선두를 지키고 있는 팀원 뒤에 바짝 붙어서 달리며 무서운 기세로 추격 중인 `판타스틱4`의 추월을 저지하는 `방패` 역을 자청했다. 항상 1위를 향해 질주하던 개인리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문호준의 팀을 위한 희생에 모든 관계자가 깜짝 놀랐다. 문호준이 상대 팀을 저지하는 사이, 다른 선수들은 높은 순위로 골인하는 전술로 `Zowie`는 50포인트를 선취하는 팀이 승리하는 `토탈포인트` 방식으로 진행된 1세트에서 51: 30으로 `판타스틱4`를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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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킹 역을 전담하며 자신의 팀 `Zowie`에게 선취승을 안긴 문호준
팀의 승리를 위해 높은 자리도 마다한 문호준의 예기치 못한 태도에 당황한 `판타스틱4`, 하지만 그들은 빠른 시간 내에 마음을 다스리고 2라운드에 집중해 스코어를 1:1 타이 상황으로 만들었다. 8명이 함께 달리되, 꼴등을 차지한 선수의 소속팀이 패하는 `데스매치` 방식으로 진행된 2세트에서 `판타스틱4`는 뛰어난 경기력을 십분 발휘하여 순식간에 상위권을 점령했다.
문호준을 제외한 3명의 선수가 나란히 6,7,8위에 머물며 허무하게 1세트가 마무리된 뒤, `Zowie`는 팀의 에이스 문호준이 뒤로 쳐져 꼴등 싸움에서 이점을 얻으려는 전략을 선택했다. `판타스틱4`의 박인재와 `Zowie`의 문호준 간의 아슬아슬한 8위 싸움은 골인 지점이 코앞으로 다가온 시점까지 승부가 나지 않아 숨막히는 긴장을 조성했다. 승부의 결과는 한 끝 차이로 먼저 골인한 `판타스틱4`의 박인재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Zowie`에게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탄 `판타스틱4`는 결국 3라운드마저 자신의 것으로 가져갔다. 매 세트마다 새로운 에이스를 정해 순위 싸움을 벌이는 `타겟체이스` 모드로 진행된 3라운드에서 `판타스틱4`의 유영혁은 `Zowie`의 문호준을 따돌리며 팀에게 선취승을 챙겨줬다. 바로 이어진 2세트에 출전한 `Zowie`의 에이스로 출전한 최영훈은 경기 초반 예기치 못한 사고에 휘말리며 승부를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빠뜨리고 말았다. 경기 후, 최영훈은 마치 팀의 패배가 자기 탓인양 자책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샀다.
`판타스틱4`의 박인재 팀장은 "원래 2:0 완승을 준비해왔는데 1라운드에서 패배를 당해 순간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이렇게 역전승을 거두고 나니 일방적인 승부에서는 맛볼 수 없는 짜릿함을 경험할 수 있어 더 좋았다."라며 승리의 기쁨을 표현했다. 팀원 개개인의 능력이 뛰어난 `판타스틱4`, 팀을 총괄하는 박인재 팀장은 이러한 강점을 익히 파악하고 있었다. 그는 "2라운드 승리 이후, 1:1 타이 상황에서 개인기를 발휘하기 가장 좋은 타겟체이스 모드가 걸리기를 내심 바라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애초에 계획했던 `무패승리`는 깨지고 말았으나 `판타스틱4`는 남은 5경기 모두를 한 번의 패배 없이 완벽하게 잡아낼 것이라 말하며 차후 경기에 대한 굳은 각오를 다졌다. `팀스피릿` 최강의 스타군단이라 할 수 있는 `판타스틱4`가 직접 자신한 2:0 완승 레이스를 이어나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어리다고 무시하면 큰 코 다친다! 다크호스 `떠오르는 샛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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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리그 팀스피릿의 강력 다크호스 `떠오르는 샛별`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지우,
문명주, 김민우, 설희창
e스포츠를 비롯한 모든 스포츠 분야에서 막강한 실력을 보유한 신인의 등장은 언제나 큰 환영을 받는다. 이번 팀스피릿에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다크호스 `떠오르는 샛별`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올해로 17세인 이지우 팀장부터 팀원 중 가장 나이가 어린 13살의 신인 선수 김민우 4명으로 구성된 `떠오르는 샛별`은 평균연령은 가장 어리지만 만만하게 보면 큰 코 다친다. `떠오르는 샛별`에 비해 풍부한 실전 경험을 보유한 `아레스 스피릿`이 첫 경기에서 2:0으로 완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경기 내용 역시 `떠오르는 샛별`의 완벽한 승리이다. 기본적으로 높은 순위로 게임을 마감할 수록 많은 점수를 주며, 같은 팀 선수가 연이어 골인할 경우 보너스가 주어지는 `콤보매치` 방식으로 진행된 1라운드 첫 세트에서 떠오르는 샛별`은 1위부터 4위를 모두 점하며 한 번에 47포인트를 기록했다. 한 세트 당 할당된 최고 포인트를 받으며 `아레스 스피릿`의 코를 납작하게 눌러준 `떠오르는 샛별`은 바로 이어진 2세트에서도 1,2위를 지키며 1라운드를 2:0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떠오르는 샛별`의 기세는 2라운드까지 고스란히 이어졌다. 2라운드는 꼴찌를 기록한 선수의 소속팀이 패하는 `데스매치`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떠오르는 샛별`은 초반부터 상위권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아레스 스피릿`의 안기준을 최하위로 밀어냈다. 여기에 승부가 결정된 마지막 2세트에서 `아레스 스피릿`의 박원욱은 2번이나 벽에 충돌하는 큰 실수를 범해 8위로 맥없이 뒤쳐졌다. 2라운드에서도 완승을 거둔 `떠오르는 샛별`은 데뷔전에서 첫 승을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팀스피릿`을 통해 강력 신인으로 등장한 `떠오르는 샛별`, 이 중에서도 이번 대회를 통해 첫 경기를 소화한 다크호스 문명주의 실력이 그 빛을 발했다. 문명주는 1,2 라운드에서 1등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팀의 첫 승 기록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방송무대에 선 문명주는 "방송을 통해 보다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다음 경기부터는 세리모니를 꼭 준비해 오겠다."라며 앞으로 노련한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다짐했다.
이지우 팀장을 제외한 전 선수가 신인인 `떠오르는 샛별`은 첫 인터뷰를 통해 경기의 긴장감이 채 사라지지 않은 `신인`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이지우 팀장은 "연습 시간도 사실 부족하고, 경기 경험이 없어 질 줄 알았는데 다행히 실전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 쭉 달려나갈테니 기대해달라."라고 팬들에게 `떠오르는 샛별`을 꾸준히 응원해주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올해 13살로 팀의 막내인 김민우는 "10살 때부터 재미로 `카트라이더`를 시작했는데, 꾸준히 실력이 상승해 공식 대회 출전에까지 이르렀다."라며 "더 열심히 하여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라고 추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앞날이 창창한 김민우가 10대 초반의 나이에 `카트`계를 평정한 문호준의 아성을 뛰어넘는 `당돌한 도전자`로 성장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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