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펼쳐진 네스티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8강 2경기에서 e스포츠유나이티드(e.sport-united, 이하 esu)가 포커페이스(PokerFace-) 를 상대로 2라운드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드래곤로드 맵에서 펼쳐진 1라운드에서 5대 8로 패배를 기록한 포커페이스는 프로방스 맵에서 진행된 두 번째 라운드의 1세트부터 매서운 공격을 가했다. 그러나 제 몸을 바쳐 공격을 막아낸 esu 정재묵 선수의 활약으로 포커페이스의 공격은 무위로 돌아갔으며, 결국 2라운드 1세트도 esu의 승리로 시작되었다.
2세트에서는 esu의 공격형 수비에 당황한 포커페이스가 다소 성급한 듯한 공격을 선보였다. 포커페이스는 순간 포위를 당하면서 위험한 순간을 연출했지만, 위기 순간에서의 초인적인 집중력을 선보이며 2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1대 1 동점 상황이 된 3세트, 포커페이스는 끈끈한 팀워크를 선보이며 순식간에 esu 선수들을 전멸시켰다. 그러나 esu 역시 이어진 4세트에서 벌어진 혼전 상황에서 가까스로 승리를 거두며 다시금 동점 스코어를 만들었다.
한 팀이 앞서나가면 다른 팀이 곧바로 따라잡는 치열한 대립 상황. 이를 깬 것은 esu였다. 포커페이스는 다소 다급한 모습을 보이며 5세트에서 약간의 무리수를 뒀고, 결국 폭탄 설치까지 성공했지만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폭탄을 해체당했다. 이후 esu는 정재묵 선수와 임종혁 선수의 활약으로 6세트에서도 폭탄 해체 승리를 장식하며 4대 2로 점수 차를 벌렸다. 기세가 꺾인 듯한 포커페이스는 초반의 스나 싸움을 통해 esu의 강건 스나를 잡았지만, 약간 기는 듯한 공격 전술은 esu의 굳건한 수비를 뚫지 못하며 7세트에도 패배. 5대 2로 도망가는 esu를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공수가 교대된 후반전에서는 공격이라는 물을 만난 듯한 esu의 공격력이 돋보였다. 강건 스나의 활약을 앞세운 esu의 양동 작전은 포커페이스의 초반 수비를 효과적으로 흔들며 8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이어진 9세트에서는 esu가 폭탄 설치에 성공하며 승리를 거두는 듯 했지만, 숫적 우세를 바탕으로 한 포커페이스는 폭탄을 해체하며 다시 점수차를 좁혔다.
6대 3으로 esu가 앞서고 있는 상황, esu는 다소 여유로운 공격을 펼쳤으나, 필사적인 포커페이스의 방어에 대부분의 팀원들이 전멸되었고, 정재묵 스나 혼자서 4명의 포커페이스 선수들을 상대로 폭탄 설치까지 하는 열정을 보여줬지만 결국 수적 열세를 이기지 못하고 10세트를 내주며 포커페이스의 추격을 허용했다.
이대로 포커페이스가 승기를 가져갈 경우 자칫하면 따라잡힐 상황. 그러나 esu는 이어진 11세트에서 임경운과 정재묵 콤비의 활약으로 다시금 승기를 가져가며 7대 4 상황을 만들었으며, 최종 승리가 걸린 12세트에서는 홀로 남은 임경운 선수가 폭탄을 설치한 뒤 신들린 컨트롤로 포커페이스 선수들을 전멸시켰다.
이로써 esu는 1, 2 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두며 3라운드인 제3보급소까지 결전까지 갈 필요도 없이 네스티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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