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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종합 우승으로 막을 내린 WCG 2011 그랜드 파이널
한국 대표팀이 월드 사이버 게임즈(이하 WCG) 2011에서 종합 우승을 거두었다. 이번 한국의 우승은 대회 최초로 한 나라가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것, 그리고 WCG 4회 연속 우승이라는 두 가지 위업을 동시에 달성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스타크래프트2’, ‘워크래프트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 ‘스페셜 포스’에서 4개의 금메달을, ‘철권’과 ‘WOW’에서 2개의 은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RTS외에 FPS와 대전 액션 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인 한국은 ‘메달밭’을 넓히며 e스포츠 종주국의 위엄을 다시 한 번 세계에 알렸다.
‘스타크래프트2’와 ‘워크래프트3’에서는 각각 정종현(IM)과 박준(판다리아)이 한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이번 대회부터 한국의 주요 메달 획득처인 ‘스타크래프트1’이 정식 종목에서 제외되어 금메달에 안개가 낀 RTS 종목이었지만, 경기에 출전한 두 선수는 압도적인 실력으로 우승을 차지해 우려를 불식시켰다. 특히, 박준은 WCG에서 네 번의 도전 끝에 염원했던 금메달을 목에 걸어 많은 e스포츠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메달 행진은 ‘스페셜 포스’와 ‘WOW’에서도 이어졌다. 대회 최초로 FPS 종목에서 우승한 한국 대표 ‘Annul’은 어어지는 차기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혀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WOW에서는 ‘OMG’와 ‘김치맨’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쓸었다, 이 중 ‘OMG’는 지난 블리즈컨 대회에 이어 WCG에서도 우승컵을 거머쥐며 WOW에 있어 자신들이 세계 최고의 팀임을 입증했다.
‘철권6’에서는 눈물의 결승전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한국 대표로 출전한 안성국과 김현진은 4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하며 금빛 메달을 꿈꿨지만, 두 선수 모두 일본 대표 나카야마 다이치에게 석패하며 은메달과 동메달 획득에 그쳤다. 결승전 종료 이후 안성국과 김현진은 눈물을 흘리며 자리를 뜨지 못해 경기를 지켜본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프로모션 종목(시범경기)에서도 한국의 독주는 계속되었다. ‘던전앤파이터즈(이하 던파)’와 ‘로스트사가’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 특히, 던파에서는 개인과 단체, 전 부문 우승을 독식하며 향후 던파가 정식 종목화 되었을 때 효자노릇을 충분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회 2위는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중국과 폴란드가 공동으로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미국이 4위에 올랐다.
WCG 2011 그랜드 파이널 TOP 5
1위: 한국 (금4, 은2, 동1)
2위: 폴란드, 중국 (금1, 은2, 동1)
4위:
미국 (금1, 은1, 동0)
5위: 대만 (금1, 은0, 동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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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승의 선봉장 스타크래프트2의 정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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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금메달 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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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는 `LOL` 종목 우승국가 미국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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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WCG 에서도 한국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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