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맨스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새로운 필수요소로 뜨고 있다. 브라더와 로맨스를 합쳐 놓으니 동성애라 오해할지도 모르는데, 그보다는 남성 간의 끈끈한 유대감에 가깝다. 잘 모르겠다면 ‘스타 트렉’ 커크 함장과 스팍, ‘셜록’ 홈즈와 왓슨, ‘반지의 제왕’ 프로도와 샘와이즈의 관계를 떠올려 보라. 이들의 깊디깊은 우정과 서로를 향한 각별한 마음은 연인조차 시샘할 지경이다. 그렇다면 이런 달큰한 남자들이 게임에도 있을까? 어쩌면 벌써 독자 여러분의 머릿속을 스쳐가는 면면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게임 속 브로맨스 TOP5로 함께 두근거려보자

CD프로젝트 레드는 13일, E3에서 공개한 신작 ‘사이버펑크 2077’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특히 이번 게임은 음성까지 한국어를 지원한다고 해서 눈길을 끌고 있다. CDPR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사이버펑크 2077’은 스토리 텔링을 핵심으로 하는 오픈월드 RPG다. 플레이어는 근미래, 기업이 지배하는 위험하고 폭력적인 나이트 시티를 배경으로, 용병 ‘V’가 되어 이야기를 진행하게 된다

'위쳐' 시리즈 주인공 '게롤트'의 참전으로 이목을 끈 검술 대전 게임 '소울 칼리버 6' 출시일이 E3 2018을 통해 공개됐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는 6월 13일(북미 기준)에 열린 반다이남코 씨어터를 통해 '소울 칼리버 6'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게임은 오는 10월 19일, PC, PS4, Xbox One으로 출시된다

귀여운 미소녀를 내세운 슈팅게임 ‘걸 건 2’가 6월 2주차 콘솔게임 판매량 순위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6월 7일 발매와 함께 ‘갓 오브 워’,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처럼 높은 평가를 받은 PS4 독점작을 턱 밑까지 추격한 것이다. 특히 ‘걸 건 2’는 PS4와 닌텐도 스위치 양쪽에서 비슷한 판매량을 보였다. ‘걸 건 2’의 PS4 버전은 3위,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4위로 집계된 것이다. 최근 PS4와 닌텐도 스위치 양쪽으로 발매된 ‘블레이 블루 크로스 태그 배틀’ 한국어판, ‘스트리트 파이터 30주년 콜렉션’ 등이 PS4 버전만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을 감안하면, ‘걸 건 2’가 닌텐도 스위치에서 독보적인 판매량을 보인 것이다

한국닌텐도는 13일, ‘E3 2018’에서 공개된 신규 닌텐도 스위치 타이틀 국내 발매 소식을 전했다. 먼저 닌텐도를 대표하는 격투게임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 한국어판이다. 이번 작에는 ‘스플래툰’ 속 오징어인간 잉클링, ‘메트로이드’ 시리즈의 리들리 등이 신규 캐릭터로 추가되며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게임은 해외와 같은 12월 7일 발매되며, 닌텐도 스위치로 즐길 수 있다. 가격은 64,800원으로 책정되었다

은행강도를 소재로 한 FPS '페이데이' 개발사로 이름을 알린 오버킬 소프트웨어가 오는 11월 6일 오랜 기간 준비했던 신작을 공개한다. 2014년에 게임스컴을 통해 첫 공개했던 '워킹데드'가 그 주인공이다. 오버킬은 6월 11일에 진행된 'E3 2018 PC 게이밍 쇼'를 통해 자사 신작 '워킹데드'를 11월 6일에 북미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E3에 출전하는 게임사는 행사 전에 자사 신작을 발표하는 사전 행사를 가진다. 올해 E3에 출전한 닌텐도 역시 기존처럼 온라인 프레젠테이션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올해 닌텐도가 E3에서 강하게 미는 게임은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신작이다. 닌텐도는 6월 12일 E3 2018 닌텐도 다이렉트를 진행했다

소문이 무성했던 '포트나이트' 닌텐도 스위치 버전이 사실로 밝혀졌다. 특히 한국 기준 6월 13일 새벽 6시부터 '포트나이트'를 스위치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올해 하반기에 출시되는 닌텐도 스위치 신작 출시 일정이 모두 공개됐다. 닌텐도는 6월 12일 'E3 2018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스위치 하반기 라인업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난투' 시리즈와 함께 '접대 게임' 대명사로 떠오르는 '마리오 파티' 신작이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된다. 오는 10월 5일에 등장하는 '슈퍼 마리오 파티'는 스위치 2개로, 4명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파티 게임이다. 닌텐도는 6월 12일 진행한 온라인 프레젠테이션 'E3 2018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슈퍼 마리오 파티'를 첫 공개했다

닌텐도 대표 SRPG '파이어 엠블렘' 신작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내년 봄 출시를 예고한 닌텐도 스위치 신작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이 그 주인공이다. 닌텐도는 6월 12일 진행한 온라인 프레젠테이션 'E3 2018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스위치로 출시되는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신작을 공개했다

수많은 팬을 보유한 메카닉 액션 시리즈 '아머드 코어' 제작진이 닌텐도 스위치 신작을 준비 중이다. 애니메이션 풍 그래픽과 연출에, 거대 로봇을 공략하는 전투를 앞세운 '다이몬 X 마키나'가 그 주인공이다. 닌텐도는 6월 12일 진행한 온라인 프레젠테이션 'E3 2018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메카닉 액션 신작 '다이몬 X 마키나'를 첫 공개했다

다양한 캐릭터와 가벼운 게임성으로 일명 '접대용 대전 게임'이라 불리는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신작이 베일을 벗었다. '슈퍼마리오', '젤다의 전설' 등 닌텐도 대표 게임은 물론 '스트리트 파이터', '메탈 기어 솔리드', '팩맨', '베요네타'까지 기존 '대난투' 시리즈에 출전했던 시리즈가 집합하는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스페셜'이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12일, 액션게임 ‘점프 포스’ 한국어판 발매를 확정지었다. 게임은 PC, PS4, Xbox One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점프 포스’는 일본 주간 소년만화 잡지 ‘점프’에 등장하는 가장 위대한 히어로와 악당이 등장하는 게임이다. 게임 속에는 드래곤볼 Z, 원피스, 나루토 등 유명한 만화 및 애니메이션 프랜차이즈가 등장한다

2018년에도 소니가 가져온 독점작 선물 보따리는 두툼하다. PS3 시절부터 최고 명작으로 꼽히던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후속작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그리고 개성 강한 액션게임 ‘고스트 오브 쓰시마’, 9월 발매를 앞둔 ‘스파이더맨’을 담았다. 특히 매력적인 콘텐츠 구성을 볼 수 있는 플레이 영상도 비중 있게 준비해 게이머 마음을 저격하는데 성공했다

디지털터치는 2019년 초 코에이테크모게임즈 격투게임 ‘데드 오어 얼라이브 6’를 발매한다. 게임은 PC, PS4, Xbox One으로 만날 수 있다. ‘데드 오어 얼라이브 6’는 시리즈 7년만의 넘버링 신작으로, 거대 복합 기업 ‘DOATEC’에 의한 6번째 격투 대회 ‘데드 오어 얼라이브’ 개최와 함께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