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61개의 뉴스가 있습니다.
-
[앱셔틀] 학원물로 포장했지만 알맹이는 그냥 '롤', 얼티밋 스쿨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성공으로 다양한 PC와 모바일 할 것 없이 다양한 AOS게임이 출시됐으나 유저들의 기억에 남은 작품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X.D.글로벌 신작 '얼티밋 스쿨'도 마찬가지다. 인간형 요괴들이 등장해서 싸운다는 콘셉트와 학교와 교실이라는 색다른 무대, 카툰 렌더링 기법이 적용된 깔끔한 그래픽이나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애니메이션 컷신 등 분명 지금가지 나온 작품들보다 훨씬 훌륭한 비주얼과 아이디어를 자랑한다. 하지만 결국 근본적인 게임성과 시스템 측면에서는 본작만의 개성을 잘 드러내지 못했다. 그야말로 특색은 있지만 차별화된 개성은 없는 AOS였다
2019.01.04 18:10
-
드디어 시리즈를 완성하다,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
시리즈 최신작인 이번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은 여러모로 그 줄타기에 성공한 작품이다. '전원 참전'이란 캐치프레이즈가 아쉽지 않을 만큼 다양한 캐릭터와 수많은 게임들이 작품 곳곳에 녹아 들어 있으며, 스토리 모드인 '등불의 별'을 비롯해 다양한 모드를 마련해 초심자부터 고수 할 것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방대한 콘텐츠를 구비해 놨다. 게임 자체의 밸런스도 잘 잡혀있어 캐주얼한 유저와 격투게임 유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직관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2018.12.11 18:37
-
[앱셔틀] 원작 액션에 속도감 더해 시원시원, '블소 레볼루션'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은 기대 이상이었다. 온라인게임에서도 쉽게 보기 힘든 현상이 모바일게임에서 일어났다는 점에서 '블소 레볼루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그렇다면 사람들의 관심만큼 콘텐츠도 괜찮았을까? 일단 원작이 가지고 있던 장점만큼은 완벽하게 살려냈다. 특히 무공 연계를 통해 쉴새 없이 꽂아넣을 수 있는 콤보와 심도깊은 전투 및 액션은 여전했다. 모바일 환경으로 넘어오면서 한층 빨라진 성장속도는 덤이었다. 다만, 시연때보다 안 좋아진 그래픽, 모바일임을 감안해도 심각한 프레임 저하와 발열, 과금요소 등은 아쉬움으로 다가왔다
2018.12.07 18:30
-
[앱셔틀] 원작 몰라도 액션에 빠진다, 외모지상주의
이처럼 초기에는 불협화음을 낸 웹툰 원작 게임이 있었으나 이내 시간이 흐르며 게임으로서도 재밌고, 원작 매력도 살린 타이틀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이번에 발매된 '외모지상주의'도 마찬가지다. 웹툰을 연상케하는 매끈한 2D 그래픽과 캐릭터 모션부터 눈길을 끌었으며, 원작 줄거리를 차근차근히 복습해 가는 스토리라인도 갖췄다. 필살기 연출 등 원작이 가지고 있어야 할 매력을 잘 담아냄과 동시에 원작보다 더욱 과장된 액션으로 게임적인 재미도 살렸다
2018.12.05 17:56
-
[앱셔틀] 콘텐츠는 아쉽지만 액션은 갓겜, 스낵월드 버서스
지난 23일 출시된 '스낵월드 버서스'는 국내 개발사가 '스낵월드' IP를 활용해 제작한 첫 모바일게임이다. 4개월에 걸친 출시 연기 끝에 발매된 만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내용물도 전반적으로 괜찮았다. 레벨 디자인이라던가, 콘텐츠 분량 측면에선 미흡한 구석이 보였지만, 게임의 핵심인 전투와 액션을 비롯해 그래픽과 캐릭터 개성 등에선 뛰어난 완성도를 보였다
2018.11.27 17:38
-
포켓몬 입문작은 너로 정했다! '포켓몬스터 레츠고'
지난 16일 출시된 '포켓몬스터 레츠고 피카츄, 이브이'는 철저하게 신규 유저를 위한 콘셉트로 제작됐다. 세월이 흐르면서 게임 내에 줄곧 쌓여왔던 불편한 요소들은 과감히 청산하고 복잡한 전투 시스템과 아이템 사용은 철저하게 간소화했다. 물론 게임 전체적인 측면에서 보면 완벽하게 만들어진 '포켓몬스터' 게임이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포켓몬 레츠고'는 야생에서 돌아다니는 포켓몬들을 마음껏 잡아서 키운다는 본질적인 측면을 강조해 '입문작'으로서는 꽤 훌륭한 완성도를 갖추고 있었다
2018.11.23 17:46
-
[앱셔틀] 연출도 액션도 환골탈태, 세븐나이츠 2 체험기
'세븐나이츠 2'는 전작이 가지고 있던 장점을 최대한 계승하기 위해 4인 캐릭터를 필드에서 함께 전투하는 시스템을 차용했다. 선택한 4명의 캐릭터가 전장에서 함께 이동하며 동시에 전투를 진행한다. 한 번에 조종할 수 있는 캐릭터는 한 명이지만 좌측 상단의 초상화를 누르면 조작 캐릭터를 실시간으로 교체할 수 있다. 지난 시연 때는 태그 전투로 진행되었지만 이번에는 실시간으로 바뀌는 것이 장점이다
2018.11.17 12:21
-
[앱셔틀] 벨트스크롤과 킹오파 궁합은 찰떡, KOF 올스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는 학창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구경해보고 플레이해봤을 만큼 인기 있는 타이틀이다.'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는 넷마블이 'KOF' 타이틀을 활용해 제작한 횡 스크롤 액션 RPG다. 'KOF'가 격투게임이 아니라는 점이 심히 우려되었지만, 결과물은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다. 오히려 고전 벨트 스크롤 액션게임에 'KOF' 등장인물을 등장시키고 시리즈 특유의 시스템들을 녹여내 새롭게 해석한 작품이었다
2018.11.16 08:59
-
[앱셔틀] 완벽하게 담았다, 원작 초월 이식한 '블소 레볼루션'
지스타 현장에서 체험해 본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은 원작이 가지고 있던 모든 정체성을 그대로 모바일로 옮겨온 게임이다. 원작이 자랑하던 그래픽과 콘텐츠, 경공과 무공 등의 액션 시스템과 대전게임 못지않은 '비무'까지 전부 완벽하게 모바일에 담아냈다. 오히려 너무 똑같이 담아내서 당황스러울 정도였다고나 할까? 새로운 작품이 아니라 이식작이라고 착각할 정도였다
2018.11.15 13:00
-
[앱셔틀] 쿼터뷰 MMORPG에 배틀로얄을? A3 스틸 얼라이브
넷마블이 이번 지스타에서 선보인 신작 'A3: 스틸 얼라이브'는 배틀로얄을 주요 콘텐츠로 내밀었다. 배틀로얄과는 도저히 안 어울릴 것 같은 모바일 MMORPG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장르를 선택했다. 어떻게 구현했을까 의문이 드는 가운데 '지스타 2018' 현장에서 'A3'를 플레이해 봤다. 헌데 이게 왠걸, 아무래도 안어울릴 것 같던 두 장르가 생각보다 괜찮은 시너지를 내고 있었다
2018.11.15 12:33
-
로스트아크에 몰린 수십만 게이머, 콘텐츠 만족하고 있을까?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로스트아크'는 꽤나 잘 만들어졌다.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치밀하게 짜여진 세계관과 흥미로운 스토리라인, 거기에 계산적이고 정교한 플레이를 요구하는 액션 등을 모두 갖추고 있다. 방대한 콘텐츠와 깔끔한 스토리 라인은 덤이다. 물론 상대적으로 심심한 초반 구간이나 유치한 대사 등 팬들이 꿈꾸던 완벽한 모습의 MMORPG는 아니지만, 유저들의 기대에 부흥할 만한 완성도를 보여줬다
2018.11.13 17:45
-
떡밥이 차고 넘치는, 언더테일 차기작 '델타룬' 체험기
이번에 공개된 '델타룬: 챕터 1'은 아직 데모에 가까운 버전임에도 한 편의 짧은 게임을 완결시켰다는 느낌을 주었다. 전작을 계승하면서도 한층 더 정통 RPG에 가깝게 발전된 전투와 장애물, 퍼즐 등과 끝을 알 수 없는 깊이 있는 세계관까지 전작이 가지고 있던 장점을 빼놓지 않고 재조합했다. 어쩐지 소름 돋는 분위기와 아름다운 OST는 덤으로 말이다
2018.11.06 17:18
-
[앱셔틀] 폰으로 하니 더 바쁜 농경생활, 스타듀 밸리 모바일
'스타듀 밸리'는 귀농에 대한 환상만을 게임 속에 완벽하게 구현했다는 점에서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방대한 콘텐츠, 정감 가는 그래픽, 다양한 숨겨진 요소들로 스팀에서 줄곧 '압도적 긍정적' 평가를 받으며 명작 인디게임으로 오랫동안 군림해왔다. 그런 작품이 최근 모바일로 새롭게 출시됐다. 평소 외할머니의 배추, 고추 농사를 도와드리던 기자가 모바일을 통해 처음 접한 '스타듀 밸리'는 평범한 힐링 게임이 아니라 진짜 재밌는 '갓겜'이었다
2018.10.31 18:20
-
[앱셔틀] 창세기전 모바일, 원작 고증 아쉽지만 만듦새는 좋다
지난 25일 출시된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에 걸린 유저들의 기대는 적지 않았다. 다행히도 이번 작품은 꽤 잘 만들어졌다. 쉴 새 없이 뭔가를 해야할 만큼 수많은 콘텐츠들이 유기적으로 잘 짜여있으며, 화려한 전투 연출과 전략적 요소부터 새롭고 참신한 시스템 등 흔한 양산형 게임과는 확실히 달랐다. 다만, 원작 고증 측면에선 이번 작품도 미숙한 부분이 많았다. 만약 '창세기전'을 기대하고 온 팬이라면 충분히 실망할 수도 있는 작품이었다
2018.10.29 18:46
-
[앱셔틀] 불편한 조작감 씹어먹는 라전무 위엄, 프렌즈레이싱
'프렌즈레이싱'은 상당히 도전적인 작품이라 볼 수 있다. 그동안 2D로만 구현하던 카카오 캐릭터를 3D로 만들었다는 점, 퍼즐이나 보드게임이 아닌 레이싱게임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출시됐다는 점 등 기존 작품들과는 상당히 차별화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플레이해보니, 레이싱게임으로서 만듦새는 조금 어설픈 편이었다. 하지만 캐릭터게임으로 다가간다면 가볍게 즐기기엔 나쁘지 않은 훌륭한 작품이었다
2018.10.22 17:59
-
[앱셔틀] 유미의 세포들, 음악과 함께 웹툰 정주행하는 기분
지난 12일에 출시된 '유미의 세포들 with 네이버웹툰'은 리듬게임이라는 뜬금없는 장르에도 불구하고 원작의 느낌을 잘 반영했다. 게임 곳곳에 웹툰 특유의 둥글둥글한 그림체가 잘 살아있으며, 원작 스토리도 잘 담겨있어 웹툰 팬들을 위한 장치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리듬게임으로 다가가면 부족해 보일지 몰라도 웹툰 팬들을 위한 작품이라 생각하면 훌륭한 완성도를 자랑하는 작품이었다
2018.10.15 18:00
-
메가맨 11, 고인이 아니라 '귀인'이 됐다
그런 의미에서 8년 만에 제작된 신작인 '메가맨 11: 운명의 톱니바퀴'은 '록맨' 시리즈 부활을 위해서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작품이었다. 이번 작품은 과거 록맨의 영광과 재미를 현대적인 비주얼로 담아내는 데 성공했다. 레벨 디자인의 정석이라 볼 수 있는 스테이지 구성부터 개성 넘치는 보스와 멋진 연출까지 전부 담겨있다. 그동안 고인으로 취급받던 '록맨'이 관짝을 박차고 화려하게 돌아온 것이다. 물론 어릴 적 우리를 괴롭게 했던 끔찍한 난이도도 함께 말이다
2018.10.05 17:43
-
섀도 오브 더 툼 레이더, 스토리와 짧은 볼륨이 아쉽다
지난 14일 발매된 '섀도 오브 더 툼 레이더'는 '툼 레이더 리부트'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다. 당연히 시리즈 세 번째이자 마지막 작품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멋들어진 끝을 맺어주길 바랐다. 그러나, '새도 오브 더 툼 레이더'는 트릴로지의 끝을 기대만큼 만족스럽게 마무리하지 못했다. 하나하나 떼어놓고 보자면 분명히 재밌는 게임이겠지만, 스토리에서만큼은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다고밖에 볼 수 없는 아쉬운 완성도였다
2018.09.21 13:52
-
[앱셔틀] 재료는 좋은데 맛이 살짝 아쉬운 '짬뽕', 팬텀게이트
지난 18일 발매된 넷마블 신작 '팬텀게이트'는 그야말로 못 만든 짬뽕 같았다. 맛있고 싱싱한 좋은 재료들은 몽땅 들어가 있고, 손질도 그럭저럭 되어있는 데다가 열심히 우리고 볶아서 나왔지만, 재료끼리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서로 겉도는 느낌이 강하다. 각 재료들만 따로 골라서 하나씩 먹어보면 나쁘지 않은데, 요리 자체의 맛은 기대 이하였다
2018.09.19 18:28
-
[앱셔틀] EA가 착해졌다, 무과금 플레이 가능한 '심즈 모바일'
심즈'의 모바일 버전인 '심즈 모바일'이 지난 8월 22일, 한국에 정식 출시됐다. 물론 이미 이전에 '심즈'를 기반으로 단순화 시킨 모바일게임 '심즈 프리플레이'가 출시된 바 있지만 이번 작품은 가장 최신작인 '심즈 4'의 골격을 갖고 만든 만큼 전작보다 여러모로 일신된 그래픽과 편의를 제공한다.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해본 결과 '나만의 집을 꾸민다'는 기본 목적에 충실한 게임성과 넘버링 시리즈 못지않은 커스터마이징으로 '보는 맛'을 충족시키는 데는 성공했다. 그러나 모바일 게임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작은 볼륨과 부족한 콘텐츠는 아쉽게 다가왔다
2018.09.03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