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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매되자마자 '올해의 GOTY감'이라며 화제의 중심에 선 게임이 하나 있다. 워너 브라더스의 RPG '미들 어스: 섀도우 오브 워'다. 게임성, 서사성, 유명 IP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이 게임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흥행 중이다. 그런데, 사실 이처럼 흠 잡을 데 없어 보이는 '섀도우 오브 워'도 한 가지 논란에 휩싸여 있다. 그 문제는 바로 세계관이다. 얼핏 보기에는 '반지의 제왕' 세계관으로 만든 게임처럼 보이지만, 사실 아니라는 것이다2017.10.2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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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된 게임 세계관을 논할 때 꼭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작품이 있다. 바로 '울펜슈타인'이다. 2차 세계대전 중 포로로 잡힌 미군이 나치로 가득 찬 고성에서 탈출한다는 내용의 '울펜슈타인'은 1981년 처음 발매된 이래, 2017년에 이르기까지 36년이라는 세월 동안 꾸준히 시리즈를 이어왔다2017.10.12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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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전설이나 동화를 보면 가끔 특이한 사물에서 태어나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그리스 신화 속 아테나는 주신 제우스의 머릿속에서 태어났고, 북유럽 신화의 크바시르는 신들이 뱉어낸 침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이처럼 일부 비범한 존재들은 그 탄생부터 기묘한 일화를 보여준다2017.09.2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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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네틱스와 정보화 기술을 중심으로 한 가상세계를 그린 '사이버펑크' 이래, 특정 기술을 중심으로 한 가상세계를 그리는 유행은 점차 다양화됐다. 증기기술을 소재로 삼는 '스팀펑크', 디젤엔진과 화석연료를 다룬 '디젤펑크', 생명공학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펑크' 등은 국내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처럼 '펑크'류 세계관 자체는 이미 우리에게 꽤 익숙하게 느껴지는 장르가 됐다. 그런데 이러한 '펑크' 중에서도 상당히 특이한 에너지를 소재로 한 세계관 게임이 하나 있다. 아케인 스튜디오의 액션 어드벤처 '디스아너드'다'. 이 게임 속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은 바로 '고래기름 기술'이다2017.09.2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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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한 ‘제4차 산업 혁명’에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과연 인공지능과 함께 할 미래가 인간에게 득이 될까 실이 될까 하는 문제도 함께 대두되고 있다. 인공지능의 도움으로 질 높은 삶을 누리게 될 수도, 기계한테 일 자리를 뺏기고 끔찍한 통제를 받으며 살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극단적으로 엇갈린 인공지능에 전망은 학계뿐 아니라 대중적인 관심까지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수많은 SF작품의 주제가 되기도 했다. 그런데 게임 중에도 ‘인공지능의 양면성’이라는 주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작품이 있다. 바로 거대 로봇을 타고 전장을 누비는 온라인 FPS게임 ‘타이탄폴’이다2017.09.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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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는 저서 ‘선악을 넘어서’에서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 속에서 스스로도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사악한 것을 너무도 증오하다 보면 그 자신도 사악해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그런데 이 이야기가 딱 맞는 게임이 있다. 지구를 침략한 외계인 침략자를 물리치는 턴 기반 전략게임 ‘엑스컴’ 시리즈다2017.09.0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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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판타지에는 인간의 다양한 면을 반영한 여러 종족들이 등장한다. ‘고상함’은 엘프에, ‘끈기’는 드워프에, ‘악의’는 오크에 반영되는 식이다. 이처럼 인간이 지닌 여러 면이 각 종족에게 극단적으로 나뉘어 반영됐다 보니 전통적 판타지에는 ‘선한 종족’과 ‘악한 종족’이 나뉘고, 그에 따라 대립구도도 분명히 나뉘곤 한다. 오크와 고블린이 나쁜 짓 하는 이유를 궁금해하는 사람은 드물고, 인간이 오크를 보자마자 공격하는 데 의문을 품는 사람도 거의 없다2017.09.01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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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3대 RPG’ 중 하나로 꼽히는 ‘울티마’는 그 명성에 맞게 후대 게임들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작품이다. 컴퓨터로 RPG를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주었고, 가상공간에서 자유롭게 활동하는 재미를 보여주었으며, 온라인 게임에서의 ‘아바타’라는 개념까지 확립한 게임이 바로 ‘울티마’이니 말이다. 국내 MMORPG의 흐름을 이끈 ‘리니지’도 ‘울티마’ 시리즈에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것일 정도니 그 대단함은 익히 알 만하다2017.08.2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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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엔씨소프트가 해외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포부로 내놓았던 ‘참신한 판타지 세계관’의 게임이 하나 있었다. 바로 MMORPG ‘길드워’였다. 제작을 맡았던 엔씨소프트 자회사 아레나넷은 당시 독창적이면서도 재미있는 세계관을 만들기 위해 ‘던전 앤 드래곤’ 작가 제프 그룹을 영입한 것으로도 유명했는데, 실제로 ‘길드워’는 특유의 흥미로운 세계관과 참신한 스토리로 국내외에서 많은 찬사를 받았다2017.08.17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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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지구를 무대로 악마나 귀신 같은 초자연적인 존재가 등장하는 ‘오컬트 판타지’ 세계관을 다룬 게임은 흔히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오컬트 판타지’라고 해도 대개 괴물을 물리치는 데만 중점을 두었고, ‘오컬트’ 소재의 괴기스럽고 불가사의한 분위기를 살린 작품은 많지 않았다. 그러한 측면에서 볼 때, 최근 스팀에서 무료 서비스를 시작한 펀컴의 ‘시크릿 월드’는 상당히 특이한 게임이다2017.08.1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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