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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작 발굴 실패, 게임빌 작년 영업이익 71.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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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빌 2015년 실적표 (자료제공: 게임빌)

게임빌이 2015년 연간 매출 1,523억 원, 영업이익 32억 원을 기록했다.

게임빌은 3일(수), 2015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작년 총 매출은 1,523억 원으로 전년 대비 5%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3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71.5% 감소했다.

이는 게임빌이 당초 2015년 출시를 예정했던 신작들의 일정이 미뤄진 데다, 출시된 게임들도 큰 성과를 내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게임빌은 2015년 '던전링크'와 '이사만루 2015 KBO', '크로매틱소울', 'MLB 퍼펙트 이닝 15', '애프터펄스' 등 약 10종에 달하는 신작을 출시했는데, 이들 중 국내 오픈마켓에서 매출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는 타이틀이 없다.

반면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70% 상승한 90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 전체 매출 비중의 약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4분기에 글로벌 타겟으로 출시된 '제노니아S'와 '애프터펄스'가 성과를 거두며 매출에 기여했고, 기존에 출시된 '별이되어라!' 글로벌 버전인 '드래곤 블레이즈'와 '크리티카', 'MLB 퍼펙트 이닝 15' 등이 견조한 매출을 냈다.


▲ 게임빌 2015년 4분기 실적 비교표
 
게임빌은 2016년에는 11종에 달하는 신작을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 1월 '카툰워즈 3'를 출시했고, 향후 자체 개발작 ‘나인하츠'를 비롯해 '데빌리언'. '아키에이지' 등 PC 온라인게임의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외에 '워오브크라운', '킹덤오브워', '마스커레이드' 등 RPG 장르의 신작도 다수 준비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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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새롬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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