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모바일

한국은 없네? 닌텐도 첫 모바일게임 '미토모' 3월 출시

/ 4

▲ '미토모' 소개 자료 (자료출처: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닌텐도의 첫 모바일게임 ‘미토모’가 2월 17일부터 사전등록에 돌입한다. 오는 3월, 일본을 비롯해 16개국에 출시되는 ‘미토모’가 닌텐도의 모바일게임을 활짝 열어줄 타이틀이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닌텐도는 지난 2월 3일, 자사의 2015년 3분기(일본 회계연도 기준, 2015년 10월 1일~12월 31일) 실적을 발표하며 자사가 출시하는 첫 모바일게임 ‘미토모’가 2월 17일에 사전등록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미토모’는 3DS나 Wii에서 사용하는 유저 아바타 ‘Mii’를 소재로 한 모바일게임이다. 나만의 아바타 ‘Mii’를 만들고, 이 ‘Mii’로 다른 유저와 소통하는 소셜 게임이다. 한 가지 독특한 점은 ‘Mii’의 대화 방식이다 ‘Mii’가 단순히 플레이어의 말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도적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Mii’가 플레이어에게 ‘친구의 코털이 빠져 나와 있는 것을 발견했을 때 어떻게 하고 싶냐’를 질문하고, 이에 유저가 답하면 이 답을 친구로 등록된 다른 유저에게 바로 전달한다. 이처럼 가볍고, 재미있는 토픽을 무작위로 던지고 이에 대한 답변을 공유하며 친구들과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간다는 것이 ‘미토모’의 핵심이다. 

여기에 취향에 맞게 ‘Mii’ 캐릭터를 꾸밀 수 있다. 부분유료화로 서비스되는 ‘미토모’는 치장 아이템을 유료로 판매한다. 닌텐도의 발표에 따르면 꾸밀 수 있는 외형은 200종 이상이다. 여기에 ‘Mii’ 캐릭터로 다양한 사진을 만들고, 이를 SNS로 친구와 공유할 수 있는 ‘미포토’가 지원된다.


▲ 200종 이상으로 다양하게 'Mii'를 꾸밀 수 있다 (자료출처: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 원하는 사진을 편집하고, 이를 공유할 수 있는 '미포토' (사진출처: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미토모’는 일본을 비롯해 16개국에 출시되며 한국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일본에는 3월 중순에, 해외에는 3월 말부터 서비스된다. 또한 2월 17일부터 사전등록을 시작한다. 사전등록을 위해서는 닌텐도의 자체 플랫폼 ‘마이 닌텐도’ 계정이 필요하며, 사전등록에 참여한 유저에게는 ‘미토모’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료 캐시 ‘프리미엄 포인트’가 보상으로 주어진다.


▲ '미토모'는 16개국에 8개 언어로 서비스된다 (사진출처: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 일본은 3월 중순, 해외는 3월 말 출시가 목표 (사진출처: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닌텐도가 첫 모바일게임으로 ‘미토모’를 고른 목적은 초기 유저 확보다. 기본적으로 무료에, 쉽고 간단한 게임성을 앞세운 ‘미토모’를 통해 ‘마이 닌텐도’ 이용자를 늘리고, 이 이용자를 나중에 출시되는 모바일게임에 연결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자사 플랫폼 ‘마이 닌텐도’의 기반 유저를 모으는 창구로 ‘미토모’를 이용하는 것이다. 


▲ '미토모'를 통해 자사 플랫폼 '마이 닌텐도' 유저풀을 늘리겠다는 것이 닌텐도의 목표
(사진출처: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닌텐도 키미시마 타츠미 대표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무료 앱으로 이용자를 모으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전세계 수백 만의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첫 목표는 ‘마이 닌텐도’ 글로벌 유저 100만 명 유치다. 가능한 빠른 시기에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게임잡지
2005년 3월호
2005년 2월호
2004년 12월호
2004년 11월호
2004년 10월호
게임일정
2025
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