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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스케치] ‘미러스 엣지’ 신작 출시와 영화 '워크래프트'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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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모두 푹 쉬셨나요? 오늘은 한 주 시작인 월요일이지만 6월 6일 현충일이라 공휴일이기도 합니다. 3일 연휴라 많은 분들이 자기만의 계획으로 시간을 보내고 계실텐데요, 게임메카 김모 기자는 더욱 특별한 일정이 있습니다. '워크래프트' 영화 개봉에 앞서 헐리우드에서 열리는 시사회 취재를 위해 미국행 비행기를 탄 것입니다. 아~!!! 물론 연휴기간 하는 일이지만 레드카펫에서 배우들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이니 아주 '기쁜' 마음으로 출발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본 기자는 사무실에서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T.T)

'워크래프트'가 극장가에서 게이머를 기다리고 있다면, 게임판에는 대작 타이틀이 대기 중입니다. 먼저 파쿠르 액션으로 유명한 ‘미러스 엣지’와 국내에는 최초로 한국어화 발매되는 ‘스타오션’ 신작이 발매됩니다. 여기에 컨트롤보다는 추리력이 필요한 캡콤의 ‘역전재판 6’와 프로그웨어의 ‘셜록 홈즈: 악마의 딸’ 두 타이틀도 출시되죠. 다만 두 타이틀 모두 스토리가 중요한데 아직 한국어화가 되지 않았다는 것이 조금 아쉽네요.

‘미러스 엣지 카탈리스트’ 정식 발매 (6월 7일, PS4, Xbox One, PC)

맨손으로 다양한 장애물을 돌파하며 달리는 ‘파쿠르’를 소재로 한 1인칭 액션게임 ‘미러스 엣지 카탈리스트’가 오는 7일(화) 정식 발매됩니다. 국내에는 PS4, PC, Xbox One 기종으로 출시되는데요, 아쉽게도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미러스 엣지 카탈리스트’는 2008년 출시된 1편을 새롭게 리부트한 작품으로, 완전히 새로운 세계관과 캐릭터의 이야기를 선보입니다. 주인공은 전과 동일하게 마천루를 달리는 소녀 ‘페이스’로, 플레이어는 최첨단 도시 ‘글라스’를 누비며 숨은 음모를 파헤쳐야 하죠.

이번 작품에서 가장 큰 변화는 바로 도시 전체가 오픈월드로 구현됐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원하는대로 뛰고, 붙잡고, 장애물을 돌파하는데 아무런 제한이 없죠. 여기에 스타일리쉬한 점프와 슬라이드, ‘짚 라인’을 타는 등 화끈한 액션이 추가됐을 뿐만 아니라, 캠페인, 퍼즐, 타임 트라이얼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스타오션 5’ 한국어판 정식 발매 (6월 9일, PS4)



스퀘어에닉스 RPG 신작 ‘스타오션 5’가 드디어 오는 6월 9일(목) 한국어화를 거쳐 정식 발매됩니다. ‘원점회귀’를 전면에 내세운 이번 작품이 기존 작품들과 어떻게 달라지고, 어떤 재미를 줄지 기대됩니다.

이번 ‘스타오션 5’는 문명이 아직 뿌리를 내리지 않은 ‘페이크리드’ 행성을 무대로, 새로운 주인공 ‘피델 카무스’와 동료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플레이어는 6인으로 구성된 파티를 이끌고, 행성을 탐험하게 되죠.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시리즈 특징인 ‘리얼 타임 액션’을 한 단계 발전시킨 ‘심리스 배틀’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덕분에 ‘심리스 월드’를 돌아다니는 와중에 로딩 없이 곧바로 필드에서 실시간 전투에 돌입할 수 있죠. 이 외에도 공격패턴과 스킬도 큰 폭으로 늘어나고, 거리에 따라 주는 대미지나 부가효과가 달라지는 시스템을 도입해 전투에 역동성을 더했습니다.

‘역전재판 6’ 발매 (6월 9일, 3DS)



불합리한 재판에서도 언제나 역전을 이끌어내는 변호사 ‘나루호도 류이치’의 법정싸움을 다룬 캡콤 ‘역전재판’ 시리즈의 최신작 ‘역전재판 6’이 오는 6월 9일(목) 일본에서 3DS로 발매됩니다.

이번 작에서 ‘나루호도’는 신앙으로 지배되는 ‘쿠라인 왕국’에서 새로운 사건과 맞닥뜨리게 됩니다. 그러나 ‘쿠라인 왕국’에서는 피고인보다는 영매와 죽은 자의 의견을 존중해, 변호사를 신뢰하지 않고 오히려 그 의견을 묵살할 정도죠. 이에 ‘나루호도’는 무고한 사람을 구하고, 동시에 이런 편견을 바꾸기 위해 분투하게 됩니다.

새로운 시스템과 강력한 검사는 물론,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이 돌아옵니다. 바로 ‘역전재판 3’ 이후로 얼굴을 보기 어려웠던 히로인 ‘아야사토 마요이’가 다시 등장하죠. 이 외에도, 4편에서 맹활약을 펼친 신참 변호사 '오도로키 호우스케'와 마술사 '나루호도 미누키'도 깜짝 출연하니, 시리즈의 팬이라면 이번 작품... 놓치면 안되겠죠?

‘셜록 홈즈: 악마의 딸’ 발매 (6월 10일, PS4, Xbox One, PC)



신사, 천재 그리고 명탐정으로 대표되는 ‘셜록 홈즈’… 그가 오는 6월 10일(금), 프로그웨어의 신작으로 돌아옵니다. 아쉽게도 이번에는 해외 발매뿐이고, 한국어화 발매는 추후 이루어질 예정이죠.

‘셜록 홈즈: 악마의 딸’은 아서 코난 도일의 명작 추리 소설 ‘셜록 홈즈’에 기반한 추리 어드벤처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다시 한번 세기의 탐정 ‘셜록 홈즈’가 되어, 절친한 동료 ‘왓슨’과 함께 오컬트적인 요소 가득한 사건 5개의 전모를 파헤쳐 나갑니다. 이 과정에서 현장 조사와 증거 수집, 용의자 심문 등이 모두 사건 해결에 큰 영향을 주죠.

이번 작품에서는 빅토리아 시대 런던을 실감나게 구현했을 뿐만 아니라, 그 광대한 세계를 자유롭게 거닐며 탐험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한층 치밀해진 퍼즐, 수집한 단서를 엮어서 새로운 사실은 도출해내는 추리 시스템, 그리고 순발력을 요구하는 ‘타임 액션’까지 선보입니다.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개봉 (6월 9일)



게이머들에게는 가장 유명한 세계관이라고 볼 수 있죠, 블리자드의 워크래프트가 9일(목) 영화로 개봉됩니다. 전세계 블리자드 팬들 덕분에, 해외에서는 물론 국내에서도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은 블리자드와 레전드리 픽쳐스가 공동으로 제작했고, ‘소스 코드’로 잘 알려진 던칸 존스 감독이 지휘를 잡았죠. 영화는 ‘워크래프트’ 내에서 인간과 오크가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친 ‘1차 대전투’ 당시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다만, 영화는 단순한 선악 구도가 아닌, 이해관계가 엇갈린 인간과 오크의 대결을 다양한 측면에서 보여주며, 두 세력을 이끌고 있는 ‘안두인 로서’와 ‘듀로탄’이 핵심인물로 나옵니다.

특히 이전에 공개된 예고 영상을 보면, 게임에서 보던 ‘스톰윈드’나 ‘드레노어’와도 같은 지역은 물론이고, 익숙한 캐릭터들도 다수 등장합니다. 스톰윈드의 국왕 ‘레인 린’, 여도적 ‘가로나’, 흑마법사 ‘굴단’ 등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 내로라하는 영웅들의 모습이 스크린에서 보여집니다. 이 외에도 갑옷이나 오크 생김새부터 원작 느낌을 충실히 구현하고 있으니, 게임 팬들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겠죠? 만약 게이머 커플이라면 이번 주 데이트 코스는 극장으로 잡아도 좋을 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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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액션
제작사
다이스
게임소개
'미러스 엣지 카탈리스트'는 프리러닝과 액션을 결합한 '미러스 엣지'의 후속작이다. 플레이어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주인공 '페이스'를 조작하여 다양한 액션을 즐길 수 있다. 도시의 건물 사이를 뛰어다니고 장애물을 ... 자세히
이찬중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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