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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즈컨에 등장할 새로운 '디아블로', 과연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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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편의 '디아블로' 모습, 이마의 영혼석은 보이지 않는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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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의 액션 RPG ‘디아블로 3’가 출시된 지도 4년이 지났다. 이후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와 다양한 패치로 콘텐츠가 추가되었지만, 팬들이 기다리는 2번째 확장팩이나 신작에 대한 정보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지금까지 블리자드가 ‘디아블로’ 관련 프로젝트에 신규 인력을 확충하며 차기 확장팩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하긴 했지만, 실제로 공개된 것은 없었다. 그런데 이번 ‘블리즈컨 2016’에서 새로운 ‘디아블로’가 공개될 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제기되었다.

새로운 ‘디아블로’의 모습은 가상 입장권 구매자에게 보내진 ‘블리즈컨 2016’ 포스터에서 볼 수 있다. 이 포스터에는 블리자드 게임을 대표하는 캐릭터들이 그려져 있다. ‘스타크래프트 2’, ‘하스스톤’, ‘오버워치’ 등 다양한 게임 속 캐릭터가 등장하는 가운데, ‘디아블로’ 만이 조금 독특한 모습이다. ‘디아블로’ 얼굴이 그 동안 시리즈에 나왔던 모습과 다르기 때문이다.

포스터에 나온 ‘디아블로’는 이마에 붉은색 뿔이 돋아나 있다. 그런데 ‘디아블로 3’에서 등장했던 ‘디아블로’는 이마에 뿔이 없었다. 또, 뿔의 색 역시 검은색이었다. 따라서 이 뿔은 다른 무언가라고 볼 수 있다. 현재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포스터 속 ‘디아블로’가 2편 시점이라는 것이다.

▲ 디아블로 얼굴에 크게 솟아난 영혼석을 볼 수 있다 (사진출처: Reddit)

1996년 출시된 1편에서 ‘디아블로’는 전사 캐릭터인 ‘아이단 왕자’에 의해 쓰러진다. 그리고 ‘아이단’은 ‘디아블로’의 영혼이 담긴 ‘붉은 영혼석’을 자신의 이마에 박아 봉인을 시도한다. 하지만 이내 ‘디아블로’는 ‘아이단’을 미치게 만들었고, 그는 육체를 빼앗기고 만다. 이후 ‘아이단’의 몸을 빌어 부활한 것이 바로 2편의 ‘디아블로’다. 이마에 있는 붉은 뿔처럼 보이는 것이 ‘아이단’이 이마에 박았던 ‘붉은 영혼석’이라면, 이번 행사에서 ‘디아블로 2’와 관련된 프로젝트가 공개될 수도 있다.

여기에 더해 ‘디아블로’ 북미 공식 트위터 역시 새로운 소식이 있을 것이라는 여운을 남겼다. 지난 19일 한 트위터 유저가 “올해 블리즈컨에서 디아블로의 ‘중대 발표’가 있기를 바란다”는 트윗을 남겼다. 2016년이 '디아블로'의 20주년이기 때문에 나온 질문이다. 이에 ‘디아블로’ 공식 트위터 계정은 “올해 블리즈컨은 정말 멋질 것이다”고 답변하며, 그 동안 기다렸던 '디아블로'의 새로운 정보가 공개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 '디아블로' 공식 트위터의 답변 (사진출처: 트위터 갈무리)

‘블리즈컨 2016’은 오는 11월 4일부터 이틀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다. 또, 현장에 직접 방문하기 어렵다면 가상 입장권을 구매해 현장 행사를 원격으로 감상할 수 있다. 과연 이번 행사에서 기대했던 소식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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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액션 RPG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디아블로 3: 영혼을 거두는 자'는 '디아블로 3'의 첫 번째 확장팩이다. 신규 직업 '크루세이더'와 새로운 스토리 '액트 5'가 추가되었으며 죽음의 천사 '말티엘'이 적으로 등장한다. 또한 최고 레벨이 70으... 자세히
김헌상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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