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임빌 'RPG 더 넥스트' 신작 발표회 현장 이미지 (사진제공: 게임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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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게임의 대표 업체를 꼽자면 넷마블과 네시삼십삼분이다. 두 업체는 상반기에 각기 26종과 18종의 게임을 공개하며 모바일 시장에서의 세를 과시했다. 두 회사의 자신감에는 탄탄한 라인업이 있었다. 여기에 수년간 조용히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던 게임빌도 돌연 기자들 앞에 섰다. 자리에서 송재준 부사장은 "글로벌 DNA를 지닌 게임빌이 사명감을 가지고 해외에서 국내 게임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고, 이런 의지에도 새로운 라인업이 있었다.
게임빌은 30일(화),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 호텔에서 신작 발표회 ‘RPG 더 넥스트’를 개최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모바일 RPG 라인업을 공개했다. 현장에는 게임빌 송재준 부사장과 게임사업본부 김중완 본부장을 비롯해, 드래곤플라이, 엑스엘게임즈, 블루홀 지노게임즈, 애즈원게임즈 등 각 작품 개발을 담당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 게임빌 송재준 부사장

▲ 현장에서 6종의 모바일 신작이 차례로 공개됐다
이날 발표에서 게임빌은 온라인게임 IP를 활용한 ‘아키에이지 비긴즈’, ‘데빌리언’, ‘A.C.E’뿐만 아니라, 게임빌 자체 개발작 ‘로열블러드’와 ‘나인하츠’ 그리고 SRPG ‘워오브크라운’ 총 6종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출시일정을 소개했다.
▲ '아키에이지 비긴즈' 공식 트레일러 (영상제공: 게임빌)
먼저 ‘아키에이지 비긴즈’는 게임빌과 엑스엘게임즈가 손을 잡고 개발 중인 모바일 RPG로, 온라인게임 ‘아키에이지’의 세계관을 고스란히 담아낸 플레이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실제로 게임에서는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뿐만 아니라, 경제활동인 ‘무역’과 ‘실시간 레이드’, 그리고 대규모 PvP 전투인 ‘영지전’까지 만나볼 수 있다. 다만, 그 구현 정도에 대해 엑스엘게임즈 길우정 이사는 “원작처럼 콘텐츠를 고스란히 담기는 힘들어, 어느 정도 모바일에 맞춰 각 콘텐츠의 기본 재미를 살릴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아키에이지 비긴즈’는 2017년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 '데빌리언' 모바일 버전 공식 트레일러 (영상제공: 게임빌)
블루홀 지노게임즈에서 개발한 모바일 액션 RPG ‘데빌리언’은 원작 온라인게임에서 핵심 요소로 꼽혔던 ‘악마 변신 시스템’을 내세웠다.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강력한 ‘악마’로 변신해 적을 쓸어버리는 호쾌한 전투뿐만 아니라, 변신 전 ‘인간 캐릭터’와 변신 후의 ‘데몬 캐릭터’를 각각 육성하는 독특한 시스템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이런 전투의 묘미를 한층 끌어올릴 다채로운 PvP와 PvE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출시일은 2016년 4분기를 예정하고 있다.
▲ 'A.C.E' 공식 트레일러 (영상제공: 게임빌)
드래곤플라이에서 선보이는 전략 RPG ‘A.C.E’는 온라인 AOS ‘에이지 오브 스톰’의 IP를 활용했다. 게임은 시대를 뛰어넘는 영웅들이 위험에 빠진 세계를 구한다는 설정으로, 플레이어의 모험을 그리게 된다. PC게임을 연상케하는 실사풍 3D 그래픽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약탈전과 방어전을 펼치는 ‘천상대전’ 그리고 전세계 유저들과 겨루는 길드전 등 다양한 콘텐츠도 경험할 수 있다. ‘A.C.E’ 출시는 오는 2017년 1분기를 목표로 한다.
▲ '나인하츠' 공식 트레일러 (영상제공: 게임빌)
게임빌이 자체 개발한 ‘나인하츠’는 위 작품들과 다르게 유저 감성을 자극하는 감성적인 일러스트와 유쾌한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한 수집형 RPG다. 게임은 공주를 도와 ‘하츠’를 모으는 3명의 주인공의 험난한 모험을 그린다. 이 3명 중 플레이어는 1명을 선택해, 소환수를 수집하고 육성하며 게임을 즐기게 된다. 특히 이런 수집의 묘미 외에도, 실시간 멀티플레이를 통해 ‘보스 레이드’와 ‘던전 탐험’ 그리고 ‘투사의 아레나’와 같은 PvP 콘텐츠 등 다채로운 재미까지 경험할 수 있다. ‘나인하츠’ 오는 2016년 3분기 출시될 계획이다.
▲ '로열블러드' 공식 트레일러 (영상제공: 게임빌)
‘로열블러드’는 게임빌에서 처음으로 도전하는 모바일 MMORPG로, 왕족의 피를 가진 자만이 사용할 수 있다는 유물을 둘러싼 이야기다.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심도 있는 스토리로, 실제로 개발 과정에 전문작가가 참여하기도 했다. 또한, 타 진영과의 100 대 100 규모의 RvR 전투, 대규모 레이드 등 온라인게임에서 볼 수 있는 콘텐츠를 최대한도로 담아내는데도 노력했다. ‘로열블러드’는 2017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
▲ '워오브크라운' 공식 트레일러 (영상제공: 게임빌)
끝으로 애즈원게임즈에서 개발한 ‘워오브크라운’은 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SRPG로, 화려한 연출과 SRPG 특유의 전략적인 재미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시나리오를 표현하고, 강력한 스킬에 화려한 연출을 더해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했을 뿐만 아니라, SRPG 특유의 캐릭터 간 상성, 맵 고저 차에 따라 달라지는 전투 상황 등도 놓치지 않고 모바일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게임은 오는 2017년 1분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행사의 테마인 ‘RPG 더 넥스트’처럼, 공개된 라인업은 모두 RPG 장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이에 대해 송재준 게임빌 부사장은 "국내 시장은 RPG 장르가 이미 포화 상태지만 해외로 눈을 돌려보면 상황이 다르다”며, "한국의 앞선 노하우를 활용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이번 라인업의 노림수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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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 이찬중 기자입니다. 자유도 높은 게임을 사랑하고, 언제나 남들과는 다른 길을 추구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cooolads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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