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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과 e스포츠 효과, 지스타 2일차 관람객 전년보다 9.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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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가 ‘지스타 2016’ 둘째날인 18일, 총 47,447명이 현장을 방문했다고 발표했다. 개막 이틀차까지 누적 관람객은 84,96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상승했다. 이 중 2일차 B2B관 방문 유료 바이어 수는 421명이며, 현재까지 누적 방문자는 1,746명이다.

둘째 날 자체 관람객도 작년보다 9.5% 늘어났다. 휴일을 앞둔 금요일, 그리고 수학능력시험 다음날이라는 점이 관람객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도 수능 뒤에 지스타가 열렸지만 당시는 오전부터 비가 오는 악천후가 겹쳤다. 그러나, 올해는 화창한 날씨가 오후까지 유지됐다. 다시 말해 관람하기 좋은 날씨에 수능이 마친 학생들의 방문이 이어지며 전년 동기보다 많은 관람객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e스포츠가 화력을 보탰다. 기본적으로 온라인, 모바일, 콘솔, 가상현실을 아우르는 다양한 전시도 눈길을 모았지만, 2일차부터는 라이엇게임즈 주최의 e스포츠 대회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 컵’ 4강이 시작되며 화력을 더했다. 경기 자체는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되기에 일반 관람객 집계에는 직접적으로 반영되지는 않았지만 리그 자체는 저녁부터 시작되기에 먼저 와서 기다리던 관중들이 지스타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 이 점이 e스포츠 관중을 ‘지스타’로 유도하는데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올해부터 지스타 주최 측은 입장 시 관람객 편의를 위해 모바일 티켓을 따로 팔고, 전용 입구를 운영했다. 이를 이용한 관람객은 이틀 간 약 5,000명으로 발표됐다. 1일차에는 2,124명이 모바일 입장권을 구매했으며 행사장을 다녀갔다. 2일차에도 2,000명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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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중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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