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비디오

[포토] 90년대 감성 물씬, 레트로 게임 전문샵 '몬스터 만물상'

/ 4
어릴적 피아노 학원을 다녔다. 지금 생각하면 참 분에 넘치는 사치였지만 그때는 그 피아노를 연습하는게 되게 지루했다. 재미없는 피아노 학원보다 그 근처 1분 거리에 있는 동네 게임가게를 구경하는 게 훨씬 더 재밌을 나이였으니까. 학원간다고 거짓말하고 가게 앞에 앉아 게임만 하다 혼난 적도 수십번이다. 지금 그 게임샵은 야채가게로 바뀌었고, 피아노 학원 대신 회사에 출근하는 직장인이 돼있었다.

동작구 사당동에 위치한 '몬스터 만물상'은 그냥 평범한 동네 게임 가게다. 물론 어딜가나 게임샵이 있던 옛날에나 통용되는 '평범함'이다. 동네 게임샵이 전멸하다 싶이 한 요즘에 이런 곳이 있는 것도 감사할 지경인데, 무려 레트로 게임 전문 샵이란다. 피아노 학원을 거짓말하던 그때의 감성을 살려 게임메카가 '몬스터 만물상'에 다녀와 봤다.

옆가게와의 위화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몬스터 만물상'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옆가게와의 위화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몬스터 만물상' (사진: 게임메카 촬영)

아담한 사이즈의 내부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아담한 사이즈의 내부 (사진: 게임메카 촬영)

그만큼 오밀조밀하고 알차게 진열돼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그만큼 오밀조밀하고 알차게 진열돼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기자의 눈을 사로잡은 알팩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기자의 눈을 사로잡은 알팩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알팩 주제에 7만 5,000원을 호가하는 '콘트라 하드 스피리츠'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알팩 주제에 7만 5,000원을 호가하는 '콘트라 하드 스피리츠' (사진: 게임메카 촬영)

조금만 고개를 돌리면 슈퍼 패미컴 곽팩도 볼 수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조금만 고개를 돌리면 슈퍼 패미컴 곽팩도 볼 수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플레이 하고 싶어도 없어서 못해봤던 '록맨 X2'라니!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플레이 하고 싶어도 없어서 못해봤던 '록맨 X2'라니! (사진: 게임메카 촬영)

들어는 봤는가, 슈퍼 패미컴 버전 '심시티'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들어는 봤는가, 슈퍼 패미컴 버전 '심시티' (사진: 게임메카 촬영)

패미컴 게임도 빽빽이 진열돼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게임보이 타이틀도 빽빽이 진열돼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각종 희귀 장난감도 곳곳에 전시돼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각종 희귀 장난감도 곳곳에 전시돼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가면라이더 더블(W)의 흉상!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가면라이더 더블(W)의 흉상! (사진: 게임메카 촬영)

입구 옆에 있는 진열장에 가봤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입구 옆에 있는 진열장에 가봤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사진: 게임메카 촬영)

뒤에서 빛이 나는 패미컴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뒤에서 빛이 나는 패미컴 (사진: 게임메카 촬영)

'소닉 매니아'는 저 오래된 물건들 옆에 있어도 전혀 위화감이 없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소닉 매니아'는 아무리 오래된 물건 옆에 있어도 전혀 위화감이 없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사장님이 손수 정비하고 수리하신 메가드라이브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사장님이 손수 정비하고 수리하신 메가드라이브 (사진: 게임메카 촬영)

멋들어지게 디자인된 슈퍼 패미컴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멋들어지게 디자인된 슈퍼 패미컴 (사진: 게임메카 촬영)

무려 충전
▲ 무려 충전 타입으로 개조된 게임보이 컬러. 가격이 심상치 않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뒷편으로 와보니 슈퍼패미콤 알팩이 이쁘게 쌓여(?!)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뒷편으로 와보니 슈퍼패미콤 알팩이 이쁘게 쌓여(?!)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그 속에서 기자의 인생게임중 하나인 '로맨싱 사가 2'를 발견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그 속에서 기자의 인생게임중 하나인 '로맨싱 사가 2'를 발견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고개를 돌리니 도서관이 연상되는 풍경이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고개를 돌리니 도서관이 연상되는 풍경이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패키지가 독특한 게임들도 한켠에 가지런히 정리돼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무려 PS2 시절의 타타콘.... (사진: 게임메카 촬영)

PS으로 발매된 타이틀도 이쁘게 전시돼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PS1으로 발매된 타이틀도 이쁘게 전시돼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GTA 실기 타이틀을 만져본 건 처음이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GTA 실기 타이틀을 만져본 건 처음이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최근 발매된 패미컴 미니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최근 발매된 닌텐도 클래식 미니 패미컴 (사진: 게임메카 촬영)

더 최근 발매된 닌텐도 슈퍼 패미컴 미니
▲ 더 최근 발매된 닌텐도 슈퍼 패미컴 클래식 미니 (사진: 게임메카 촬영)

휘황찬란한 매대의 풍경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휘황찬란한 매대의 풍경 (사진: 게임메카 촬영)

패드를 집어 던지게 만드는 난이도의 '닌자용검전'
▲ 패드를 집어 던지게 만드는 난이도의 '닌자용검전' (사진: 게임메카 촬영)

'절다의 전설'이 발매된 패미컴 디스크 시스템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젤다의 전설'을 플레이할 수 있었던 패미컴 디스크 시스템 (사진: 게임메카 촬영)

이것도 일단은 게임기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이것도 일단은 게임기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정성스럽게 포장돼 있는 알팩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정성스럽게 포장돼 있는 알팩들 (사진: 게임메카 촬영)

무려 원더스완의 카트리지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무려 원더스완의 카트리지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최신 게임도 당연히 판매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최신 게임도 당연히 판매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최고로 가지런하게 빽빽하게 정리돼 있던 게임보이 카트리지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최고로 가지런하게 빽빽하게 정리돼 있던 게임보이 카트리지 (사진: 게임메카 촬영)

그와는 대조적으로 포장된채 쌓여있는 게임보이 어드밴스 카트리지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그와는 대조적으로 포장된채 쌓여있는 게임보이 어드밴스 카트리지 (사진: 게임메카 촬영)

'레이싱 혼', 지금 보니 엄청난 수준의 허위 광고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레이싱 혼', 지금 보니 엄청난 수준의 허위 광고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닌텐도 DS가 한켠에 가지런히 쌓여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닌텐도 DS가 한켠에 가지런히 쌓여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이래뵈도 한 시대를 풍미한 게임기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이래뵈도 한 시대를 풍미한 게임기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투박해 보여도 그시절의 감성이 온전히 살아있는 가게였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투박해 보여도 그시절의 감성이 온전히 살아있는 가게였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만평동산
2018~2020
2015~2017
2011~2014
2006~2010
게임일정
2024
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