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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가 운영 중인 PC게임 플랫폼 스팀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콘솔게임 강국으로 여겨졌던 일본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은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개발자 콘퍼런스 '데브컴(DEVCOM)'에서 발표됐다. 밸브의 사업 담당자 에릭 피터슨은 ‘2025년 스팀 플랫폼 업데이트’를 주제로 플랫폼의 성과를 발표했다. 여기서 피터슨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스팀의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진 지역으로 일본, 브라질, 중국, 독일, 미국을 꼽았다.
주목할 만한 지역은 일본이다. 일본의 경우 전통적으로 콘솔 플랫폼이 강세였고, PC게임 시장은 이에 비해 적었다. 이후 모바일게임이 인기를 끌며 일본 게임시장은 콘솔과 모바일로 양분됐는데, 스팀을 통해 모바일게임을 PC로 즐기는 인구가 늘어남과 동시에 최근 에이펙스 레전드가 일본 국민 게임의 반열에 올라서고 PC 기반 e스포츠의 인기가 높아지며 PC게임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다. 뉴주 등 시장조사기관들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에서 2024년까지 약 4년 간 PC게임 시장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렇게 유입된 PC게임 인구는 스팀과 같은 전용 플랫폼에서 게임을 즐기는 코어 게이머층의 증가로 이어졌다. 이를 증명하는 것이 밸브의 이번 발표로, 일본 시장에서 PC게임에 대한 수용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2025년 8월 기준, 일본 지역에서의 스팀 다운로드 트래픽 비율은 전체의 약 2.4%로, 한국(2.3%)보다 높다. 2년 전에만 해도 한국보다 트래픽 양이 적었으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역전한 것이다. 스팀 언어 별 사용자 수 역시 일본어는 7위(전체 2.56%)로, 한국어(10위, 1.34%)보다 약 91% 가량 높다.
한편, 현재 스팀은 총 29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용자의 66% 이상이 영어가 아닌 언어를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어 사용자 중에는 중국어(간체)를 사용하는 이용자의 비율이 가장 높고, 그 뒤를 러시아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브라질), 독일어, 일본어 등이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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