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 스태디아는 당초 넷플릭스 같은 구독 방식이 될거라는 유저들의 생각과는 달리 게임 개별 구매 방식을 택했다. 예상과 다른 서비스형태에 유저들 사이에선 게임의 가격이 어떻게 책정될지에 대한 의문점이 생겼다. 이에 대해 구글 필 해리슨 부사장이 입을 열었다.
영국 게임매체 유로게이머는 지난 28일, 구글 필 해리슨 부사장과 영국 게임 기자단과의 합동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필 해리슨 부사장은 "구글 스태디아의 게임 가격이 기존 콘솔 플랫폼보다 가격이 저렴한가?"라는 기자단의 질문에 "다른 플랫폼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라며 "스태디아 게임이 굳이 저렴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타 플랫폼과 동일한 가격으로 구글 스태디아 게임을 구입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TV, 태블릿, 스마트폰 등등 사양이 낮은 기기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런 질문이 나온 까닭은 타이틀과 다운로드 등으로 게임을 소유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게임환경을 지원하는 콘솔에 비해, 스태디아는 인터넷 연결상황에 따라 게임환경이 좌지우지 되기 때문이다. 더불어 서비스 이용료까지 별도로 지불해야 하는 스태디아 가격정책을 생각하면 게이머 입장에서 타 플랫폼 가격으로 스태디아 게임을 구입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
실제로 기자단은 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게임계의 넷플릭스를 기대했다"며 "MS 게임패스나 소니 PS 나우는 월정액 외에 추가 비용이 들어가는 것이 없다"고 구글 스태디아의 부족한 차별성에 대해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필 해리슨은 "스태디아는 타 플랫폼처럼 값비싼 초기 구매 비용이 필요없다"는 답변으로 이를 대신했다.
구글은 지난 6일 스태디아 가격정책과 상품을 공개한 바 있다. 스태디아는 스트리밍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스태디아 베이스'와 이용료를 지불해야 하는 '스태디아 프로' 등 두 가지 상품으로 나뉜다. 스태디아 베이스는 오는 2020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며 스태디아 프로는 오는 11월에 출시된다. 스태디아 프로는 월 9.99달러(한화 약 1만 1,770원)을 지불해야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4K, HDR, 60fps를 지원한다. 더불어 정기적으로 특정 게임을 제공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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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에서 모바일게임과 e스포츠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밤새도록 게임만 하는 동생에게 잔소리하던 제가 정신 차려보니 게임기자가 돼 있습니다. 한없이 유쾌한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담백하고 깊이 있는 기사를 남기고 싶습니다.bigpie1919@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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