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테마 > 이구동성

[이구동성] 관짝 나와 다시금 링에 오른 ‘배틀필드’

/ 1
게임메카 / 제휴처 통합 1,330 View 게임메카 내부 클릭수에 게임메카 뉴스를 송고 받는 제휴처 노출수를 더한 값입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최고의 FPS'를 꼽으라면 배틀필드와 콜 오브 듀티의 양대산맥 구도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새, 배틀필드는 5편과 2042의 실패로 인해 시리즈 전체가 나락에 빠졌고, 콜 오브 듀티 IP는 매년 새로운 작품과 콘텐츠를 공개하며 독주체제를 유지해 왔습니다.

2025년, 배틀필드의 반격이 시작됩니다. 일찍이 콜 오브 듀티의 아버지인 빈스 잠펠라를 배틀필드 수장으로 삼아, 테스트 빌드 ‘배틀필드 랩스’를 통해 꾸준히 테스트를 진행해 가며 링에 오를 준비를 해왔습니다. 상황도 배틀필드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몇 년간 이어진 콜 오브 듀티 독주 체제에 대한 염증을 느끼는 이들이 한창 많은 시점이었거든요. 이에 배틀필드 6 앞서 해보기 테스트가 열리자 마자 엄청난 주목을 받으며 스팀에서만 일 최대 접속자 수 33만 명을 넘기며 콜 오브 듀티의 작년 11월 기록을 앞질렀습니다. 아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주말 테스트는 시작도 안 헀는데 말이죠.

배틀필드 6에 대한 자세한 평가는 다음 기회에 하겠지만, 일단 요구사양이 높은 대신 최적화 문제는 거의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접속자 수나 서버 포화도만 보더라도 그 관심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입니다. 현재까지는 테스트에 불과하기에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콜 오브 듀티 vs 배틀필드라는 양대산맥 구도가 다시 그려질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사실 어떤 장르건 간에 경쟁상대 없이 한 게임의 독주 체제로 가는 경우엔 세월이 지날수록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 쉽습니다. 콜 오브 듀티 역시 최근 3년 간 '발전이 없다'는 비판에 직면해 왔었죠. 그런 면에서 이런 경쟁 구도는 콜 오브 듀티 팬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일 것입니다. 과연 콜 오브 듀티 아버지 손에서 새롭게 탄생한 배틀필드 6가 시리즈 전체를 부활시키 것을 넘어 콜 오브 듀티를 1위 자리에서 끌어내릴 수 있을까요? 이번에야말로 팬들을 배신하지 않는 클린 히트로 과거의 명성을 회복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배틀필드 6 2025년 10월 11일
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FPS
제작사
다이스
게임소개
배틀필드 6는 리플 이펙트, 모티브, 크라이테리온, 다이스까지 EA 산하 4개 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한 시리즈 최신작이다. 중동 현대전으로 배경으로 싱글 플레이 캠페인이 돌아오며, 배틀필드 2042의 스페셜리스트가... 자세히
게임잡지
2005년 3월호
2005년 2월호
2004년 12월호
2004년 11월호
2004년 10월호
게임일정
2025
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