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로 깊이 있는 스토리와 입체적인 캐릭터를 선보인 돈노드가 MS와 손을 잡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트랜스젠더 주인공이 등장하는 어드벤처 게임 ‘텔 미 와이’다.
MS와 돈노드는 14일(현지 기준), 영국 런던 쿠퍼 박스 아레나에서 열린 X019를 통해 스토리 기반 어드벤처 신작 ‘텔 미 와이’를 공개했다. ‘텔 미 와이’는 알레스카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어린 시절 기억을 더듬어나가며 주요 사건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쌍둥이, 타일러와 앨리슨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리고 이 중 타일러는 트랜스젠더다. 캐릭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돈노드와 MS는 성소수자 지원 단체 ‘GLAAD’와 협업했다. 이를 토대로 트랜스젠더를 특이한 소재로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입체적이면서도 진정성 있는 캐릭터로 완성할 것이라 덧붙였다.
아울러 MS는 주요 개발사 및 퍼블리셔가 선보이는 첫 번째 트렌스젠더 주인공이라 소개했다. 게임을 만든 돈노드 역시 타일러와 앨리슨 모두 사랑스러운 캐릭터이며, 트랜스젠더라는 타일러의 성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해준 MS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돈노드 게임 묘미라 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가 마련되어 있다. 그 열쇠는 쌍둥이의 추억 속에 있다. 어린 시절에 겪은 주요 사건에 대한 서로의 추억을 떠올려본 후, 둘 중 어느 기억을 남길지 고른다. 어떠한 기억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쌍둥이가 맺는 유대 관계와 운명이 달라진다.
‘텔 미 와이’는 에피소드 3개로 구성되며, 첫 에피소드는 내년 여름에 출시된다. Xbox One과 PC로 즐길 수 있으며 Xbox 게임 패스에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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