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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복사 버그 터졌다, 디아블로 4 유저간 거래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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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4 거래기능 제한 공지사항 (자료출처: 디아블로 4 한국 공식 포럼)
▲ 디아블로 4 거래기능 제한 공지사항 (자료출처: 디아블로 4 한국 공식 포럼)

디아블로 4 시즌 2가 시작된 지 6일 만에 유저간 거래가 중단됐다. 지난번 사태와 마찬가지로 골드와 아이템 복사 때문이다.

23일 13시 한국 디아블로 4 공식 포럼에 플레이어간 거래를 중단한다는 공지가 커뮤니티 매니저에 의해 등록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아이템 복사 악용 사례가 발생했으며, 수정 작업이 끝날 때까지 거래 기능이 제한된다.

이번 복사는 창고를 활용해 아이템을 복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특히 문제가 된 것이 우버 두리엘 소환 재료다. 우버 두리엘은 두리엘의 강화 형태로 시즌 2에 추가된 5종 우두머리 중 하나다. 우버 두리엘 처치 시 우버 유니크 장비를 획득할 확률이 높다.

아이템 복사 버그를 악용한 일부 유저들은 우버 두리엘 입장에 필요한 재료 아이템을 다량으로 생성했다. 이후 이 우두머리를 계속 처치해 할리퀸의 관모(샤코) 등 고유, 우버 유니크 아이템을 다량 획득했다. 이외에도 해당 버그를 활용해 골드나 장비를 복사하는 사례도 발견됐다.

피의 시즌 추가된 우두머리 '우버 두리엘' (사진 출처: 디아블로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 피의 시즌에 추가된 우두머리 '우버 두리엘' (사진 출처: 디아블로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한편 23일 14시 기준 복사 버그가 고쳐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이템 거래 사이트에 유니크 장비와 골드가 다량 유포된 상태다. 복사된 아이템과 골드를 구매할 경우 추후 계정 정지 당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또다시 발생한 복사 버그에 유저들은 “복사 버그는 디아블로 시리즈 전통이다”라며 냉소적인 시선을 보이고 있다. 지난번 골드 복사 사태 때 일부 플레이어들이 제재를 피해 이를 비판하는 이들도 있다. 또한 유저 거래 외에 땅에 버리기 기능을 이용해 아이템을 교환하는 등 여러 우회 방법이 발견되며 개발사 대처가 안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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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4 2023년 6월 6일
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액션 RPG
제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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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소개
'디아블로 4'는 이전 시리즈에서 일부분만 등장했던 성역을 주 무대로 한다. 신규 물리 기반 랜더링을 활용해 동적 날씨 변화 및 낮밤 사이클을 구현했으며, 12명 월드 보스 레이드 등 큰 규모 전투가 가능해진 것...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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