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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고쳐지지 않은 버그, 드디어 해결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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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워프 포트리스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 드워프 포트리스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스팀판 '드워프 포트리스(Dwarf Fortress)'가 신규 업데이트를 통해 15년간 해결되지 않았던 오랜 버그를 손봤다.

로그라이크 건설 경영 서바이벌게임 드워프 포트리스 개발자 탄 아담스(Tarn Adams)는 공식 유튜브 영상을 통해 지난 6월 26일 단행된 51.12 업데이트를 해설했다. 특히 개선된 요소는 전반적인 원거리 전투 부문으로, 장전과 재장전 시스템을 통해 15년간 고쳐지지 않은 궁수들의 행동 패턴을 바꿀 수 있었다.

드워프 포트리스는 2006년 처음 출시됐고, 유료 스팀버전은 지난 2022년 출시됐다. 게임의 특징은 20년간 축적된 복잡한 시스템으로, 그래픽은 단순해 보이지만 각 캐릭터의 팔, 다리, 눈알, 눈꺼풀 등 수많은 요소들이 구현된 것이 특징이다. 캐릭터 신체는 빙산의 일각으로 건축, 전투, 상호작용 등이 일반적인 로그라이크 건설 생존게임과 궤를 달리한다. 이런 시스템이 서로 충돌해 버그가 자주 일어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 복잡도로 유명한 '드워프 포트리스'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이번 업데이트로 활과 석궁 시스템, 궁수 행동이 개편됐다. 업데이트 이전에는 석궁병이 볼트가 떨어질 경우 성벽에서 뛰어내려 적에게 돌진해 석궁을 휘두르는 경우가 잦았다. 51.12업데이트로 원거리 무기 장전이 가능해지고, 탄약이 떨어지면 적에게 거리를 벌리며, 탄약 보관함에서 재장전을 시도한다. 또 훈련용, 전투용, 재료별 등으로 탄약을 분리하고 상황마다 다르게 사용할 수도 있다.

여기에 더해 특정 신체 부위를 조준하는 시스템이 추가됐다. 조준이 쉬워진 대신 멀리 있는 표적은 전보다 더 맞추기 어려워졌고, 특정 신체 부위를 사격하면 부가적인 효과를 노릴 수 있다. 또한 활의 발사력은 힘과 숙련도에 영향 받는 반면, 석궁은 숙련도나 능력치 없이도 최대 위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모든 무기의 장전 속도가 숙련도를 통해 향상된다.

새롭게 개편된 궁수 전투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 새롭게 개편된 궁수 전투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이외에도 잊혀진 짐승(Forgotten Beast)와 타이탄 그래픽이 업데이트되어 새로운 플레이부터 새로운 색상과 장식을 지닌다. 이외에도 일부 드워프가 사망해도 방의 주인이 바뀌지 않던 문제 등 버그와 충돌 문제가 개선됐다.

탄 아담스는 "항상 날씨 같은 요소들이 무기 사거리에 영향을 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라며, "많은 작고 사소한 요소들이 중요하며, 우리는 다음 업데이트 출시를 위해 이러한 것들에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 개발자 탄 아담스 업데이트 소개 영상 (영상출처: 키트폭스 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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