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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PUBG)는 크래프톤의 핵심 타이틀이다. 2017년 출시 후 스팀에서 320만 명에 달하는 최고 동시접속자를 기록하며, 전 세계에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크래프톤은 PUBG를 단일 게임이 아니라 일종의 IP로 키워나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크래프톤이 게임스컴에 출품한 탑다운 슈팅 신작 PUBG: 블라인드스팟(PUBG: Blindspot, 이하 블라인드스팟)도 IP 확장에 포함되어 있다.
블라인드스팟은 전략을 강조한 택티컬 FPS를 추구한다. 첫인상은 레인보우 식스: 시즈(이하 레식)를 탑다운 시점으로 즐기는 느낌이다. 공격과 수비팀으로 나뉘어 5 대 5 폭파미션을 수행해나간다. 맵에 있는 벽 중 일부는 총기나 근접 공격으로 파괴할 수 있어, 이를 활용해 새로운 경로를 열며 적을 기습하거나 정찰하는 것이 가능하다.

수비팀이 공격에 대비하는 '공사' 단계에서도 택티컬 슈팅다운 면모가 강조된다. 파괴할 수 있는 벽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해 부서지지 않도록 강화할 수 있고, 감지기나 철조망 등 여러 함정을 설치할 수 있는 캐릭터도 등장한다. 바리케이드는 레식과 마찬가지로 팀원 5명이 총 15개를 설치할 수 있다.


전반적인 구조는 레식과 비슷하지만, 탑다운 시점에서 비롯된 차이가 생각보다 크다. 기자가 레식을 처음 할 때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맵을 외우는 것이었다. 맵 구조를 아느냐 모르느냐에 따라 승률이 크게 차이나는데, 1인칭 시점에서는 곳곳에 벽이 부서지는 맵 구조를 파악하는 데 다소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탑다운 시점인 블라인드스팟에서는 맵이 한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따로 외울 필요가 없다.
맵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고 해서 택티컬 슈팅 특유의 긴장감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블라인드스팟에서는 마우스 커서로 시야를 컨트롤할 수 있고, 시야에서 벗어난 함정이나 적이 보이지 않는다. 사각지대에 대한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여기에 다양한 사격 방식이 전술적인 재미를 더한다. 단발, 연사 등 총기 발사 방식을 정할 수 있고, 하단, 상단, 머리 등으로 사격 방향도 조정한다. 앉거나 엎드려 있는 상대를 맞추기 위해서는 하단을 조준해야 하며, 상단이나 머리를 사격하면 더 높은 대미지를 줄 수 있다. 기본 조준 방향은 상단으로 맞춰져 있기에 앉거나 엎드리면 피격당할 확률이 낮아지지만, 이 상태에서는 이동속도가 크게 느려진다. 때문에 상황에 따라 어떤 자세를 취할지, 어느 방향을 사격할 지를 정하는 것도 승패를 가른다.

개성 있는 캐릭터 14종, 최적의 조합을 찾아보자
배틀그라운드에는 3레벨 헬멧을 장착한 일명 '3뚝맨'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캐릭터가 없었는데, 블라인드스팟에는 각기 다른 개성으로 무장함 캐릭터 14명이 등장한다.


레식의 오퍼레이터처럼, 블라인드스팟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전술 구성에 중심을 이룬다. 벽 너머 적을 탐지할 수 있는 '휘슬', 지속 피해를 입히는 수류탄을 보유한 '에이펙스' 등 캐릭터마다 각기 다른 스킬과 무기를 지니고 있으며, 상황에 맞춰 적절한 캐릭터 조합을 이루는 것이 승리의 핵심이다.


블라인드스팟은 PUBG라는 이름을 달고는 있지만, 플레이 방식은 PUBG와 확연히 다르다. 레식을 연상케 하는 구조에, 다양한 사격 방식과 각기 다른 특징을 지닌 캐릭터로 전술적인 재미을 끌어올렸다. 탑다운 시점 덕분에 맵이 보기 편하다는 점은 택티컬 슈팅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준다. 공개된 캐릭터가 많이 없어 메타가 굳어진다는 점이 아쉬웠으나, 아직 테스트 단계이기에 캐릭터를 비롯한 콘텐츠를 보강한다면 좀 더 다양한 조합이 활약하는 것을 기대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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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G: 블라인드스팟
미정
- 플랫폼
- 온라인
- 장르
- FPS
- 제작사
- 크래프톤
- 게임소개
- 프로젝트 아크는 크래프톤이 개발 중인 PvP 탑다운 슈터다. 2024 지스타에서 처음 공개됐다. 자세히

좋은 기사로 인사드리겠습니다niro20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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