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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명 PD "블라인드스팟 핵심은 시야 공유와 폭파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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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펍지스튜디오 양승명 PD (사진: 게임메카 촬영)

크래프톤은 게임스컴 2025에 탑다운 슈팅 신작 ‘PUBG: 블라인드스팟(이하 블라인드스팟)’을 출품했다. 개발을 총괄하는 양승명 PD는 아군과의 시야 공유에서 다른 택티컬 슈팅에서는 없는 블라인드스팟만의 차별점이 발현된다고 강조했다.

펍지스튜디오 양승명 PD는 20일(독일 현지 기준) 게임스컴 2025가 개최된 쾰른 메세에서 열린 미디어데이를 통해 블라인드스팟의 개발비화를 소개하고, 게임의 특징에 대해 밝혔다. 양 PD는 펍지스튜디오 입사 전에 넥슨에서 장기간 근무했고 마비노기 영웅전, 야생의 땅: 듀랑고에 참여했다. 특히 듀랑고에서는 개발 초기부터 시작해 서비스 종료 시점까지 활동했다.

▲ 듀랑고 서비스 종료 영상에 등장했던 개발자가 바로 양 PD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넥슨에서 떠난 후 그는 슈팅 게임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며 배틀그라운드를 유심히 살펴봤다. 양 PD는 “어린 시절에 오퍼레이션 플래시 포인트 콜드 워 크라이시스를 재미있게 했다. 다른 게임과 달리 오픈월드에서 현실적인 군사작전을 묘사하는데 집중했던 밀리터리 시뮬레이션의 시조격인 게임이다. 현재는 ARMA: 콜드 워 어썰트로 이름이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밀리터리 시뮬레이션에 대한 관심은 여기에 좀비 생존을 더한 ARMA 모드였다가 독립된 게임으로 완성된 데이즈까지 이어졌고, 배틀로얄 신작인 배틀그라운드까지 도달했다. 특히 양 PD는 배틀그라운드가 오픈월드 군사 시뮬레이션과 같은 건플레이에, 생존을 위한 전술을 펼쳐나가는 실제 전쟁터에 있는 듯한 경험을 제공해준다고 평가했다.

▲ 양 PD는 실제 전쟁터에서 생존 전략을 고민하는 듯한 경험을 전달하는 배틀그라운드의 게임성을 조명햇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다만 배틀그라운드는 전술을 펼치지 위해 지형이나 건물 등을 세세히 파악해야 하는 부분이 진입장벽을 높인다고 판단했다. 이에 양 PD가 주목한 부분은 RTS와 같은 탑다운 게임이다. 그는 “탑다운에서는 주변 지형, 유닛 사이의 관계 등이 직관적으로 보이기에 좀 더 빨리 전략적인 계획을 세워 빠르게 실행해볼 수 있다”라며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건플레이를 탑 다운으로 만들면 어떨까, 라는 생각에 도달했다”라고 설명했다.

▲ RTS는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앞서 이야기한 골자에 블라인드스팟만의 개성을 넣은 부분이 아군과의 시야 공유다. 블라인드스팟은 캐릭터 전방에 부채꼴 모양으로 시야가 열리며, 근처에 있는 아군 시야도 확인할 수 있다. 양승명 PD는 “별도의 브리핑 없이 시야 움직임만 봐도 야군이 도와주러 오고 있구나, 아군이 양쪽에서 각을 잡아주고 있으니까 이렇게 전투하면 되겠다고 판단하며 실시간으로 협력할 수 있다”라며 “FPS나 탑다운을 통틀어도 다른 게임에서 이러한 경험을 해본 적이 없어서 굉장히 유니크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한 측면에서 아군 시야 공유는 다른 게임과 차별화되는 블라인드스팟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양 PD는 “이러한 코어 액션을 찾으면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형태를 고민하게 된다. 여러 형태와 룰을 만들어 테스트했고, 실내전 위주의 폭파 미션이 앞서 설명한 모든 요소가 종합되어 굉장히 재미있는 플레이가 완성된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이에 실내전 폭파미션을 메인으로 한 블라인드스팟을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 야군과의 시야 공유는 블라인드스팟의 킥이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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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FPS
제작사
크래프톤
게임소개
프로젝트 아크는 크래프톤이 개발 중인 PvP 탑다운 슈터다. 2024 지스타에서 처음 공개됐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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