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하신가? 앱숀가면의 추천 애플리케이션 게임(이하 앱게임) 선정을 위해 뒤에서 힘쓰고 있는 남 박사라고 하네. 오늘은 마침 리더가 한참 우겨서(?) 국내에 들어온 일본 소셜게임 특집을 준비했다고 하더군. 음, 다음 주는 어떻게 하려고 이러는지. 이참에 친구들도 우리 앱숀가면 보고서를 참고하고 일본 소셜게임을 만나보게나.
파이널 판타지 에어본 브리게이드(FINAL FANTASY AIRBORNE BRIGADE)
출시일(국내): 2012년 08월 17일
개발사: 스퀘어에닉스
서비스: 다음-모바게

레드: 예전에도 조금씩 있었지만, 이 앱게임을 시발점으로 국내에 큼직한 일본 소셜게임들이 많이 들어온 것 같군. 이 앱게임은 스퀘어에닉스의 대표 RPG ‘파이널 판타지’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세계관이 등장하는 소셜TCG야. ‘파이널 판타지가 소셜게임으로 나온다고?!’ 라면서 놀라는 친구들도 있었겠지만, 사실 일본에는 ‘드래곤 퀘스트’ 소셜게임도 있다지?
‘파이널 판타지 에어본 브리게이드’는 ‘동료를 위해 싸운다’라는 콘셉으로 친구들과 함께 ‘비공정단’을 만들고 파티를 구성하여 보스와 싸우는 마치 RPG를 하는, 느낌을 주고 있어. 친구들이 정하는 직업에 따라 퀘스트와 던전을 탐험할 때 다양한 능력을 발휘하기도 하지. 살짝 아쉬운 점이 있다면 효과음이나 음악 등이 모두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랄까? 용량이 줄어들었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게임이 허전하기는 해. 그런데 사실 나는 처음에 일러스트를 보고 ‘사이트리듬 파이널 판타지’인줄 알았어.
바하무트: 배틀 오브 레전드(BAHAMUT Battle of Legends)
출시일(국내): 2012년 08월 31일
개발사: Cygames
서비스: 다음-모바게

옐로우: 다음-모바게 최고의 ‘효자 앱게임’하면 이 녀석이 아닐까? 귀엽고 깜찍한 미소녀 일러스트와 소셜TCG의 만남 ‘바하무트: 배틀 오브 레전드’야. 이 앱게임은 사실 별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지는 않아. 대신 소셜TCG의 기본을 가장 잘 지키고 있는데, 카드를 조합하고 합성하는 ‘합성’, 퀘스트를 하고 던전을 탐험하는 ‘모험’, 친구들과 함께 싸우는 ‘배틀’, 이렇게 세 가지 메뉴만을 지원하고 있어.
일본식 소셜TCG를 처음 접하고 싶어하는 친구들에게 딱 좋은 게임이야. 다른 소셜TCG가 복잡하다고 느껴진다면 이 녀석을 해보라고. 게임에서는 며칠 단위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하고, 스토리에 따라 퀘스트가 흘러가기도 하지. 또한 리더가 좋아하는 요소도 하나 있는데, 카드를 업그레이드하면 카드 일러스트가 바뀐다나?
보물탐정 캐리(秘宝探偵キャリ-)
출시일(국내): 2012년 11월 22일
개발사: 코로프라
서비스: 엔타즈

레드: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소셜게임인데, 국내에도 등장했군. 이름부터 매우 특이한 ‘보물탐정 캐리’야. 스마트폰에서 은근히 자주 본 곰돌이 기억해? 일본 코로프라의 마스코트이자 자사의 게임에 대부분 참전(?)하는 곰돌이인데, 그 코로프라에서 만든 소셜TCG야. 일반적인 소셜TCG가 던전 탐험이나 전투가 목적이었다면, 이 앱게임은 고대 유적과 전설의 섬을 모험하며 보물을 찾아다니는 것이 주된 목적이야.
물론, 기본적인 진행 방식은 전형적인 일본 소셜TCG와 비슷해. 모험을 하고, 카드를 모으고, 친구를 만나는 것 말이지. 하지만 여기에 보물찾기가 더해져 콜렉션의 재미가 추가된 거야. 그래서 모험을 떠나기 위해 수집해야 하는 카드와 보물 두 가지를 모두 신경써야 하지. 그리고 또 다른 특징은 조금은 독특한 분위기를 보이는 3등신 일러스트야. 귀엽지 않아? 남자 캐릭터 말고, 여자 캐릭터.
운명의 클랜배틀(運命のクランバトル)
출시일(국내): 2012년 12월 중
개발사: 포케라보
서비스: 세가 퍼블리싱 코리아

블루: 지난 ‘지스타 2012’에서 공개한 바 있는 소셜TCG ‘운명의 클랜배틀’이군. 국내에서는 세가 퍼블리싱 코리아가 녹색로봇(티스토어)으로 서비스 예정이다. 이 앱게임의 특징은 일반적인 소셜TCG에서는 보기 힘든 대규모 전투와 스와이프(슬라이드)에 있다.
기본적인 부분은 일본식 소셜TCG와 비슷하지만, 최대 20명 이상 모일 수 있는 ‘클랜’을 구성하여 20명 대 20명이 함께 싸우는 ‘클랜 배틀’ 시스템을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클랜 배틀’에서 승리한 클랜 20팀이 모여 또 다른 전투를 펼치는 ‘라그나로크’ 시스템을 통해 더 강한 클랜으로 성장할 수 있다. 일반적인 소셜TCG에서 혼자서 진행하고 친구들이 도와주는 수준이었다면 이 앱게임은 함께 한다는 점이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전투 시 덱을 구성하고 구경하는 것뿐 아니라, 특수 능력을 발동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보유한 카드를 스와이프하여 마치 ‘카드를 던지듯이’ 기술을 발동시키는 등 액션의 재미도 함께한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카드들이 발매될 예정이라니 기대해보도록.
확산성 밀리언 아서(擴散性ミリオンア-サ-)
출시일(국내): 2012년 12월 중
개발사: 스퀘어에닉스
서비스: 엑토즈소프트

그린: 리더가 자주 언급한 덕분에 앱숀가면에서 여러 등장한 바 있는 ‘확산성 밀리언 아서’는 스퀘어에닉스에서 제작한 소셜TCG입니다. 국내에서는 엑토즈소프트를 통해 서비스 예정입니다. 사실 일본에서는 녹색로봇(안드로이드)의 ‘스퀘어에닉스 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받는 등 살짝 귀찮았지만, 국내에서는 다이렉트(?)로 발매된다니 참 감사할 따름입니다.
게임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전형적인 일본 소셜TCG에 미소녀와 그래픽을 더한, ‘업그레이드 소셜TCG’라 생각하면 쉽습니다. 기본적인 진행은 탐색, 배틀, 합성/판매라는 동일한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여기에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와 성우들이 대거 참여하여 완성도를 높여준 것이 특징입니다. 국내판 ‘확산성 밀리언 아서’는 일본과 서버를 따로 운영하며, 한국 성우가 등장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다만, 국내 정서상 일부 카드 일러스트는 수정 중이라고 합니다. 리더가 들으면 슬퍼하겠군요.
퍼즐앤드래곤(パズル&ドラゴンズ)
출시일(국내): 2012년 12월 중
개발사: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네오싸이언

핑크: 퍼즐과 RPG를 좋아하는 친구들 많지요? ‘핑크’가 소개해줄려는 앱게임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퍼즐앤드래곤’이에요. 국내에서는 ‘라그나로크 온라인 발키리의 반란’를 출시한 네오싸이언이 한글화와 서비스를 담당한다고 하네요. 이 작품은 몬스터 배틀과 퍼즐을 합친 퍼즐RPG인데요. 일본 출시 이후 40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모바일 프로젝트 어워드 2012’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인기작이에요. 그 덕분에(?) 아류작들이 꽤 많이 출시되고 있다고 하네요.
‘퍼즐앤드래곤’은 화면 상단에 등장하는 적을 화면 하단 퍼즐을 이용해 싸우는 방식인데요, 친구들이 데리고 다니는 아군(몬스터)들의 속성에 맞춰 퍼즐을 조합하고, 그에 따른 연쇄반응이나 콤보 등으로 적에게 대미지를 입힐 수 있어요. 간단하지요? 속성에 따라 상성도 존재하고 몬스터 종족에 따른 능력치도 다 다르기 때문에 퍼즐과 RPG 두 가지 요소를 모두 생각하게 만들지요. 또한 친구들과 함께 하는 몬스터들은 합성이나 캡슐토이 등으로 획득할 수 있으니 수집요소도 있는 셈이네요. 이 앱게임도 곧 등장한다니 기다려 봐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