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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의 변방에서 중심지로,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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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의 로고

피파온라인3는 국제축구연맹, '피파'와의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전세계의 여러 프로축구 리그를 구현하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그 중에서 유럽 축구의 변방에서 중심지로 나아가고 있는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에 대해 소개하겠다.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는 러시아의 최상위 프로축구 리그이다. 현재 진행 중인 2012~13시즌 리그는 러시아의 보험회사인 '소가즈'가 후원하며, 피파온라인3에는 '러시아 소가프 풋볼 챔피언십'이란 이름으로 구현되어 있다.
 
1991년에 소련이 붕괴되며 6개의 팀으로 운영되던 소련 프로 리그가 해체되자, 기존의 6개 팀과 러시아 각지에서 결성된 팀들이 모여 새로운 프로리그를 출범시켰다. 이것이 바로 현재의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이며, 당시에는 총 20개의 클럽이 참여했으나 리그의 질적 향상을 위해 수준이 떨어지는 일부 구단을 강등시키고 현재의 16개 구단 채제에 이르렀다.
 
리그는 우선 16개 팀이 각각 다른 팀들과 홈경기와 원정경기 1회씩, 총 30회의 경기를 치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경기 횟수가 적기 때문에 '추가 라운드' 제도까지 운영하고 있다. 추가 라운드란 30회의 경기 종료 이후 상위 8개팀과 하위 8개팀이 다시 홈경기 1회, 원정경기 1회를 치뤄 14회의 추가 경기를 가지는 것이다. 상위 8개팀은 추가 라운드 결과대로 최종 순위가 결정되며, 이 중에 1위와 2위 팀은 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반면 하위 8개팀 가운데 최하위 2개 팀은 2부 리그로 강등되며 이와 동시에 2부 리그의 1,2위 팀이 차기 시즌 1부 리그로 승격된다.
 
흔히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는 서유럽의 유명 리그들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초반에 언급한대로 스스로 팀을 줄여가며 질적 향상을 이루었고, 최근에는 러시아 석유 기업들의 자본이 유입과 지방 정부들의 관심과 투자 덕분에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그 결과 2005년에는 'CSKA 모스크바', 2008년에는 제니트가 UEFA컵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유럽 무대에서도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
 
▲ 열광적인 응원을 펼치고 있는 러시아의 축구 팬들

한국에서는 2006년 김동진, 이호 선수가 제니트로 이적하면서 본격적으로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가 알려지게 되었다. 이후 2011년에도 김남일 선수가 톰스크에서 활약한 바 있으며, 현재는 김인성 선수가 CSKA 모스크바에서 활약 중이다. 또한 2002년 월드컵 당시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거스 히딩크' 감독이 현재 '안지 마하치칼라'를 이끌고 있다.

 
피파온라인3에 구현된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소속팀

※ 팀 이미지를 클릭하면 보다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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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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