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운드 플레이어 '아르투로 비달'

 

유벤투스의 수비형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Arturo Vidal)은 칠레 출신으로, 칠레의 콜로-콜로 유소년팀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2006년 콜로-콜로에서 프로 데뷔한 이후 팀과 FIFA U20 대회 등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 여러 유럽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덕분에 2007년 독일의 바이어 04 레버쿠젠으로 이적해 주전 미드필더로 팀에 많은 공헌을 했다.

특히 레버쿠젠에서의 마지막 시즌이었던 2010-11 시즌에는 11 도움(리그 공동 2위)을 기록하는 활약을 하며 팀의 리그 준우승에 기여했다. 레버쿠젠의 마지막 시즌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둔 비달은 2011년 유벤투스 FC로 이적한다. 유벤투스 이적 후에도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분데스리가 2011-12시즌 무패우승의 주역 중 하나로 기록됐다.

아르투로 비달은 본래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굉장한 활동력을 바탕으로 수비와 공격에 모두 적극적으로 나서는 박스 투 박스 스타일이 강한 선수다. 큰 키는 아니지만 피지컬이 좋아 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고 점프력도 좋아 제공권 장악력도 훌륭하다. 뿐만 아니라 개인기 실력도 뛰어나고 좋은 주력과 넓은 시야도 가지고 있어 공격적인 플레이에도 강한 면모를 보인다. 수비면 수비, 공격이면 공격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올라운드 플레이어인 것이다.

아르투로 비달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는 선수의 특징이 잘 반영돼 있다. 매우 뛰어난 스태미너와 적극성을 가졌고, 높은 수준의 수비력과 패싱 능력치를 가져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용하기 알맞는 능력치를 가졌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준수한 스피드와 드리블, 볼 컨트롤를 가졌고 슈팅 능력치 또한 쓸만해 적진 침투와 골까지 노려볼 수 있다.

글: 게임메카 성세운 기자 (칼파랑, kpr@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