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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에이지 라이프 스타일, 대장장이로 살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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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광로에서 광석을 주괴로 제련하고 있는 모습

전투와 사냥을 하지 않아도 게임을 즐기는 것이 가능한 아키에이지는 채집, 채광, 벌목, 재단, 목축, 세공 등 다양한 생계수단으로 플레이어들이 살아가고 있다. 이런 생산직에 해당하는 직종들은 다양한 재료와 장비 등을 생산하기 때문에 현실에서만큼 아키에이지 내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많은 플레이어들이 이 생산직들에게 의존하고 있다.

오늘 소개할 대장장이는 생산직들 중 가장 전투와 사냥에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는 생산직이라고 할 수 있다. 채광으로 광석들을 모으고, 그 광석을 활용해 전투에 쓰이는 무기와 방어구들을 만들기 때문이다.


▲ 직접 제작한 판금 방어구를 착용한 모습

대장장이와 관련된 채광이나 금속 제련 등의 스킬은 농작물처럼 사용법을 알려주는 퀘스트는 특별히 없지만, 그다지 어렵지 않기 때문에 쉽게 요령을 파악할 수 있다. 채광은 필드 곳곳에 무작위로 존재하는 광맥에 다가가 채광 스킬(단축키 'F')을 사용하면 된다. 금속 제련은 용광로, 무기 제작은 모루, 판금 방어구 제작은 갑옷 제작대, 기계 제작은 목공 제작대 등의 시설에서 할 수 있다. 제작 시설들은 각 마을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 동굴 형태의 지형에는 다수의 광맥이 있을 확률이 높다


▲ 광석을 제련하는 용광로(좌), 방어구를 만드는 방어구 제작대(중), 무기를 만드는 모루(우)

보통 생산직들에게는 초반 생활 퀘스트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허수아비 텃밭'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대장장이는 농작물이나 가축을 기르는 다른 생산직과 다르게 '허수아비 텃밭'의 필요성이 크지 않다. 하지만 텃밭이 있다면 작물을 기르고 팔아 금속 물품 제작에 필요한 자금을 모을 수도 있고, 몇몇 제작품에는 목재가 필요하므로 묘목을 심어 목재를 확보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 대장장이는 목재도 종종 쓰기 때문에 허수아비 텃밭에 나무를 심는 것도 좋다

광석을 얻을 수 있는 광맥은 철 광맥, 구리 광맥, 은 광맥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초반부터 흔히 볼 수 있는 광맥은 철 광맥으로 초보지역 필드를 돌아다니다 보면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다. 채광으로 얻은 광석을 제련해 만드는 주괴는 무기나 방어구, 기계 부품 등의 재료로 쓰인다. 부수적으로 얻는 암석은 석공 기술로 석재와 화약 등을 만들 수 있다.

금속 주괴와 관련된 생산 스킬 중 하나는 '무기'다. 무기 생산 스킬로는 활과 지팡이 등을 제외한 모든 종류의 한손무기(방패 포함)와 양손무기, 그리고 포탄도 만들 수 있다. 착용 무기의 경우 상위 단계의 무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바로 아래 단계의 무기가 재료로 필요하다. 즉 가장 하위 무기를 만들고 나서 그 무기를 계속 업그레이드 하는 방식으로 생산해야 한다는 것이다.

금속 주괴를 활용하는 생산 스킬로는 '금속'이 있다. 금속 생활 스킬로 각 광물을 주괴로 제련할 수 있고, 높은 방어력을 자랑하는 판금 방어구도 만들 수도 있다. 판금 방어구는 무기와 마찬가지로 하위 무기를 계속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상위 방어구를 생산한다.


▲ 기술창의 숙련도 탭에서 각 생산 스킬의 숙련도를 확인할 수 있다

무기와 금속 외에 주괴를 활용하는 생산 스킬로 '기계'가 있다. 기계 생산 기술로는 전차, 날틀, 그리고 전차와 날틀의 부품을 만들 수 있다. 전차는 농업용 달구지처럼 생산에 쓰이는 것과 화염 전차, 철갑 전차처럼 전투에 쓰이는 것이 있고, 날틀은 비행 도구로 공중을 활강하는 때 쓰인다.

그 외 생산 스킬 '석공'은 채광으로 얻을 수 있는 암석을 건축에 쓰이는 석재나, 대포를 사용할 때 필요한 화약으로 만들 수 있다.

대장장이가 만드는 장비들은 퀘스트 등으로 얻는 동레벨 장비보다 성능이 좋다. 덕분에 인기가 많아 경매장을 통해 팔아 생산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모을 수 있다. 물론 장비뿐만 아니라 광석이나 주괴, 암석이나 석재 등을 팔아도 된다.


▲ 제작으로 만든 아이템들을 팔아 생산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모을 수 있다

직접 채광을 해 재료를 수집하는 대장장이로 살아가려면, 필연적으로 광맥을 찾아 필드 곳곳을 돌아다녀야만 한다. 제련이나 제작에 필요한 시설들은 어디를 가나 쉽게 찾을 수 있어 한 곳에 정착할 필요도 없다. 때문에 대장장이는 한 곳에 정착하는 것보다 여기저기 돌아다닌 것이 적성에 맞는 유저들에게 추천할만한 생산직이다.


▲ 대장장이는 한 곳에 정착하는 것보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 게임메카 성세운 기자 (칼파랑, kpr@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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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엑스엘게임즈
게임소개
'아키에이지'는 첫 번째라는 의미의 'Arche'와 시대라는 뜻의 'Age'를 합친 제목의 MMORPG로, 크라이 엔진 3를 기반으로 개발된 게임이다. 누이안과 하리하란 동맹간 갈등을 그린 '아키에이지'는 가상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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