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주차 피파온라인3 이적 시장 핫 이슈
▲ 한국 선수들 중 가격 변동이 심한 축에 속하는 12시즌 손흥민
- 실제축구 이슈에 민감한 선수 시세
- 이번 시즌 성적이 반영된 카드는 13시즌으로 나올 수 있다
- 지금 한국 선수를 사는 것은 위험하다?
바이에른 뮌헨을 필두로한 독일 분데스리가의 약진, 드록바와 베컴 등 베테랑들의 이적이 이슈가 되었던 12-13 시즌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세계 4대 리그로 분류되는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의 경우 남은 경기 일정은 4~6개에 불과하며, 점차 승격과 강등팀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이에 따라 실제 축구에서는 연일 뉴스들이 쏟아지고 있으며, 이 중 해외파 한국 선수들에 대한 소식이 화제다. 이번 시즌 한국 해외파 선수들의 명암은 극명하다. 해외파 1세대로 분류되는 박지성은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이적 첫 해 2부리그 강등 위험에 빠졌고, 11번째 프리미어리거로 주목받은 같은 팀의 윤석영은 이번 시즌 단 한 번의 출전 기회도 잡지 못했다.
▲ 지난 마인츠전에서 2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끈 손흥민 (이미지 출처: 함부르크SV 공식 홈페이지)
반면, 3세대 해외파로 여겨지는 손흥민, 기성용, 김보경에게는 자신의 주가를 올린 희망찬 시즌이었다. 먼저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차범근 이후 27년만에 한 시즌 10호골을 돌파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팀내 주전 공격수 자리를 확고히 다진 것과 동시에 다른 빅클럽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기성용은 스완지 시티 이적 첫 해에 EPL 캐피털 원 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김보경은 다음 시즌을 EPL 1부 리그에서 보내게 되었다.
이처럼 한국 선수들의 다양한 소식이 쏟아지는 가운데 피파온라인3에서는 이들의 이적 시장 시세가 널뛰듯 요동치고 있다. 가장 최근에 나타난 현상은 김보경의 매물 증발이다. 지난 17일 카디프 시티가 EPL 1부리그 승격을 확정 짓자 게임 속 이적 시장에 등록된 김보경의 매물이 전량 매진되었다. 이틀이 지난 현재 김보경 매물은 다시 나타났지만, 최소 가격이 10만 EP대로 잡히는 등 시세가 뚜렷하게 상승했다.
▲ 4월 19일 기준 김보경의 이적 시장 시세
피파온라인3 오픈 초기부터 한국 선수들의 시세는 비슷한 능력치를 가진 다른 선수들보다 높게 잡혔다. 이는 자국 선수들을 선호하는 경향과 해외파 선수들에 대한 기대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파 선수들의 경우 이번 시즌 활약이 반영된다면 능력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어 시세가 높게 형성된다. 그만큼 한국 선수들은 이적 시장에서 항상 관심 받는 존재며, 유저들은 실제축구 이슈가 터지면 곧바로 이들을 구매하곤 한다.
피파온라인3는 지난 3월 14일 첫 번째 로스터 패치를 시행, 게임에 구현된 여러 선수들의 능력을 조정했다. 당시 이적 시장 시세는 시시각각 변동되었고, 이 중 능력치가 상승된 선수들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뛰었다. 이 현상을 겪은 몇몇 유저들은 12-13 시즌에 활약한, 즉 다음 로스터 패치 때 능력치가 오를만한 선수 카드를 미리 구매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위험요소가 존재한다.
▲ 새롭게 추가된 10 시즌 카드. 기존 12 시즌과 능력치가 연동되지 않는다
가장 큰 위험 요소는 13시즌 카드에 대한 불안감이다. 12-13 시즌 성적이 현재 유통되는 12시즌 카드에 적용되지 않고, 13시즌 카드가 출시되어 여기에 반영될 가능성은 분명 존재한다. 물론 많은 유저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현 12시즌 카드의 능력치가 계속 변경될 수도 있다. 하지만, 전자의 경우가 실행된다면 미리 사둔 12시즌 카드는 능력치 변동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고정 카드가 되는 것이다.
여기에 한국 선수들의 낮은 능력치도 불안점이다.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토트넘의 가레스 베일, AC 밀란의 엘 샤라위는 다음 로스터 패치(혹은 13시즌 카드)에서 능력치 상향이 예상된다. 이들의 가격은 연일 등락하고 있으며, 유저들의 구매욕구 역시 상당하다. 즉, 한국 선수들과 비슷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다른 요소가 있다면 베일과 엘 샤라위의 경우 기본 능력이 좋기 때문에 이번 시즌 성적이 반영되지 않아도 충분히 실전에서 쓸 수 있는 점이다. 이에 반해 손흥민과 기성용을 제외한 다른 한국 선수들은 현재 상태에선 즉시 전력감이 아니다. 따라서, 한국 선수들을 미리 구매해 놓는 것은 리스크가 큰 도박이라 할 수 있다.
4월 3주차 추천 선수 '숨어 있는 한국의 실력자들'
▲ 이근호(붉은색)와 설기현(파란색)의 12시즌 만레벨 0강화 능력치
10시즌 박지성과 12시즌 손흥민을 필두로한 해외파 한국 선수들의 가격은 상당히 높다. 따라서, 이제 막 게임을 시작한 유저들과 라이트 유저에게 한국 국가대표 스쿼드는 부담스럽다. 이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금주의 추천 선수로 가격은 저렴하지만 충분한 능력을 가진 한국 선수들을 정리해 보았다.
먼저 소개할 두 선수는 상무의 이근호와 인천의 설기현이다. 이 둘은 윙어에게 필요한 속력과 몸싸움을 겸비했으며, 적당한 수준의 스태미너도 갖춘 알짜배기 선수다. 특히 이근호는 만레벨 1강화에 속력과 가속력이 100, 밸런스가 94에 다다르는 초고속 윙어다. 설기현은 이근호에 비해 스피드는 조금 떨어지지만 몸싸움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상대의 측면을 파괴할 수 있다. 이 둘의 이적 시장 최저가는 약 3만 EP로 책정되어 있으며, 물량도 충분해 강화에 부담이 없다.
▲ 노병준(붉은색)과 이승현(파란색)의 12시즌 만레벨 0강화 능력치
만약, 앞서 언급한 설기현과 이근호도 구매하기 부담스럽다면 노병준과 이승현을 추천한다. 이 둘은 스피드만큼은 세계적인 윙어들과 비슷한 수준이며 가격은 3~4천 EP에 불과하다. 특히 노병준의 경우 3강화에 성공하면 슛과 크로스, 수비 능력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12시즌 가레스 베일과 큰 차이가 없다. 참고로 4월 19일 기준 3강화 노병준의 이적 시장 최소가는 67,000 EP이며, 1강화 가레스 베일은 112만 EP에 거래되고 있다.
4월 3주차 피파온라인3 포지션 별 TOP 10 시세 변화
10시즌 선수들의 가격이 꾸준히 하락 중이다. 최고의 선수로 각광받았던 10시즌 드록바는 2주 전에 비해 무려 240만 EP가 떨어졌다. 비슷한 가격을 형성 중인 10시즌 토레스가 90만 EP 떨어진 것에 비하면 놀라운 수치다. 이외에도 대부분의 10시즌 선수들이 적게는 10만에서 100만 EP 이상 감소하며 게임 내 화폐 가치가 점점 올라가는 추세다.
포지션별로 살펴보면 전체적인 하락 분위기 속에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의 소폭 상승이 눈에 띈다. 윙어의 경우 호날두, 메시를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가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히, 10시즌 헐크가 31만 EP나 상승, 이적 시장에 새로운 화제가 되고 있다.
▲ 피파온라인3 ST 능력치 TOP10의 이적시장 시세표
▲ 피파온라인3 CF 능력치 TOP10의 이적시장 시세표
▲ 피파온라인3 RW, LW, RM, LM 능력치 TOP10의 이적시장 시세표
▲ 피파온라인3 CAM 능력치 TOP10의 이적시장 시세표
▲ 피파온라인3 CM 능력치 TOP10의 이적시장 시세표
▲ 피파온라인3 CDM 능력치 TOP10의 이적시장 시세표
▲ 피파온라인3 CB 능력치 TOP10의 이적시장 시세표
▲ 피파온라인3 LB, RB, LWB, RWB 능력치 TOP10의 이적시장 시세표
▲ 피파온라인3 GK 능력치 TOP10의 이적시장 시세표
글: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쌀밥군, riceboy@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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