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얼마 전에 ‘소드걸스 오프라인 TCG 챔피언십’ 대회가 열렸어. 거기 놀러갔었는데, 보고 있자니 ‘소드걸스S for Kakao’가 하고 싶더라고.
블루: 거기서 ‘아청아청’한 ‘온천 시리즈’ 족자를 받아온 거 알고 있다. 기다려라 내가 전자발찌를 챙겨올 테니.
옐로우: 흠. 오늘 우리가 담당할 애플리케이션 게임(이하 앱게임)이 ‘소드걸스S for Kakao’ 인가?
레드: 그렇다! 유서 깊은 미소녀 카드게임 ‘소드걸스’를 잇는 ‘소드걸스S’다! 그리고 그 전자발찌 내려놔!
'소드걸스S for Kakao' 다운로드
유서 깊은 미소녀 카드게임 ‘소드걸스S for Kakao’
남박사: ‘소드걸스S’는 다양한 웹 TCG를 제작한 바 있는 제오닉스의 미소녀 웹 카드게임 ‘소드걸스’를 모바일로 옮긴 작품일세. 일본에서는 웹 기반으로 서비스 중이라 스마트폰에서 플레이하면 느려지는 등의 단점이 존재하지만, 국내에서는 팬들을 위해 시스템을 완전히 재구축하여 앱게임으로 새롭게 제작한 점이 특징이라네.
레드: ‘소드걸스’라 하면 역시 미소녀 아니겠어? 제오닉스는 미소녀의 불모지였던 한국에 ‘미소녀 카드게임의 나무’를 심은 몇 안 되는 선구자 같은 회사였다고. 음. 나랑 취향이 비슷한 사람이 있는 게 분명해.
그린: 리더의 헛소리가 나날이 발전하는 것 같지만, 제오닉스의 업적에 대한 부분은 틀린 말은 아닙니다. 2011년에 나온 ‘소드걸스’는 미소녀가 넘쳐나는 게임임에도, 정통카드게임의 룰을 충실히 따르며 국내 TCG 보급에 상당한 공을 세운 바 있습니다.
핑크: 하지만 ‘소드걸스’는 너무 어려웠어요. 핑크처럼 귀여운 미소녀가 나오길래 해보려고 했는데 이것~ 저것~ 신경 쓰다 보면 복잡해지더라고요.
블루: 그래서 등장한 것이 ‘소드걸스S’다. 기존의 ‘소드걸스’가 어렵고 부담스러웠던 친구들을 위해 전혀 다른 방식의 앱게임으로 발매된 것이지. 더 쉽고, 더 편하게 말이다.
옐로우: 사실 버그 때문에 몇 차례 발매연기의 수모를 겪은 앱게임이었지만 그래도 잘 나왔으니 다행이야.
핑크: 카카오 친구초대 버그, 캐시 무제한 결제 버그, 계정 중복 버그... 정말 악재란 악재는 모두 겹쳤었지요. 지금은 잘 되려나~
‘소드걸스S’를 선택한 이유: 미소녀가 등장해도 어설프지 않는 게임성
레드: 원작을 해보지 않은 친구들을 위해 내가 직접 무엇이 바뀌었는지 설명해주마! ‘소드걸스S’는 ‘소드걸스’의 검과 미소녀라는 세계관만을 따온 전혀 새로운 게임이라 할 수 있지. 간단히 말하자면 스마트폰에서 즐기기 편하도록 모든 구조를 뜯어 고친 것인데, 첫 화면부터 ‘데빌메이커: 도쿄’나 ‘바하무트: 배틀 오브 레전드’처럼 세로로 된 모바일 TCG 같은 느낌으로 탈바꿈했어.
그린: 원작인 ‘소드걸스’가 자신의 덱을 구성하고 세력에 따라 캐릭터&추종자&스펠 카드를 나눈 후, 공격 덱, 방어 덱을 편성시키는 등 보드게임 TCG에 가까웠다면, ‘소드걸스S’는 자신의 세력을 선택한 후 좋아하는 카드를 수집하고 퀘스트나 배틀을 진행하는 일종의 일본산 모바일 TCG 형식을 띄고 있습니다.
옐로우: ‘소드걸스’의 TCG는 테이블 카드 게임(Table)’이고 모바일 TCG는 트레이딩 카드 게임(Trading)이라고 설명하면 알아듣기 쉽겠지? 일본에서는 주로 ‘소셜 카드 게임’이라 하여 친구들과 함께 대결을 하거나 보스를 잡는 등의 소셜기능에 중점을 두는 카드 게임 장르지. ‘소드걸스S’는 카카오 게임하기로 나온 만큼 소셜기능과 트레이딩 모두 갖추고 있지.
블루: 모바일 TCG 형식으로 바뀌어서 아쉬워하는 친구들도 있을 수 있지만, 다른 친구들 입장에서는 진입 장벽이 낮아진 ‘소드걸스’를 만날 수 있는 셈이니 더 좋아진 것 아니겠는가? 정 아쉽다면 오리지날 ‘소드걸스’도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도록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이 있으니 그걸 이용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그린: ‘소드걸스S’는 초창기에 일본에서 건너온 ‘바하무트’, ‘다크서머너’, ‘마비노기 걸즈’ 같은 모바일 TCG와 달리 ‘밀리언 아서’, ‘데빌 메이커: 도쿄’와 같은 화려한 그래픽과 멋진 일러스트, 그리고 디테일한 인터페이스가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옐로우: 화려하고 멋지다는 의미가 무슨 뜻이야?
그린: 보통 초창기의 일본 TCG는 피쳐폰 서비스와 용량(데이터) 등의 문제로 그래픽 연출이나 메인 디자인에 들어가는 비주얼이 매우 좋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앱게임으로 나온 ‘소드걸스S’는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세로화면 인터페이스 구성과 고퀄리티 그래픽이 눈에 띕니다.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소드걸스S’와 비교해보면 금방 이해가 될 겁니다.
▲ 이렇게 비교하니까 알 것 같아?
(위: 한국, 아래: 일본)
블루: 게임은 기본적으로 퀘스트, 강화, 배틀이라는 세 개의 인터페이스로 되어 있다. 흔히 만나볼 수 있는 구조지. 여기에 경매장, 상점 등 부가적인 옵션이 존재한다.
핑크: 퀄리티도 좋고, 인터페이스도 많고. 할게 많아서 좋긴 하네요. 하지만 역시 ‘소드걸스S’의 가장 큰 특징은 과금 유저와 무과금 유저의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이겠지요?
레드: 잠깐? 노력과 근성으로 누구나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은 좋은데 말이야. 하지만! BUT! 남보다 돈을 더 많이 투자했는데 차이가 크지 않다면 열 받지 않겠어?
옐로우: 일단 진정하라고. 무슨 뜻이냐 하면, 게임에서 진행하는 퀘스트를 통해 가장 최고 등급인 레전드 카드도 획득할 수 있고 덱을 구성할 수 있는 플레이어 레벨에 제한이 있어.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과금을 왕창! 해도 레벨이 낮아서 덱을 짤 수 없거나, 레벨 높은 일반 카드에게 질 수도 있다는 뜻이야. 저게 다르게 생각해보면 돈을 조금만 써도 괜찮다는 뜻 아닐까?
그린: 맞습니다. 무조건 비싸고 강한 카드만 가지고 있다고 해서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보다는 전략, 전술이 승패에 미치는 정도가 더 큽니다. 이러한 부분은 원작 ‘소드걸스’에서 많이 채용한 듯 합니다.
‘소드걸스S’의 특징: 누구나 쉽게 ‘소드걸스’를 만난다
블루: 전략, 전술이야기가 나왔으니 배틀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지. 잘 알겠지만, ‘소드걸스’ 세계관에는 ‘공립학교’, ‘사립학원’, ‘크룩스’, ‘다크로어’라는 총 4가지의 세력이 존재한다. 이 세력은 서로 상성이라는 것이 있어 덱 구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공립학교’는 ‘사립학교’에게 강하거나 ‘크룩스’는 ‘다크로어’에게 강해서 비슷한 레벨과 등급의 카드라 할 지라도 세력 상성에 의해 승패가 나뉘는 경우가 생기곤 한다. 잘 알아두면 대결에 유용할 것이다.
그린: 게임에는 ‘멀티대전’이라 하여 친구들과 대결을 펼칠 수 있는 시스템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 멀티대전에는 ‘일반 배틀’은 물론 레전드 카드를 걸고 싸우는 ‘조각 배틀’도 존재하여, 자신의 덱을 시험해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 조각 배틀 같은 경우 9명과 경쟁하여 조각을 모두 수집하면 레전드 카드를 얻을 수 있어서, 무과금으로 플레이하는 친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옐로우: 카카오 게임이니만큼, 카카오 친구초대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어. 물약이라거나, 캐시 같은 것 말이지. 물론 카카오 친구들과 대결을 할 수 있는 시스템도 있는데, 비록 실시간은 아닐지라도 친구가 구성한 덱과 승부를 펼칠 수 있지. 다만 아쉽게 이겨도 별다른 혜택이 없다는 것이랄까?
▲ 직관적인 화면 구성으로 쉽게 진행할 수 있어
레드: 무언가 귀찮고 어려운 이야기만 하네. 역시 ‘소드걸스’의 묘미는 ‘아청법’을 넘나드는 미소녀들 아니겠어? 개인적으로 일러스트레이터들을 만나서 뽀뽀라도 해주고 싶단 말이지.
핑크: 핑크가 무슨 소리 할지 대충 알겠지요?
레드: 핑크. 무언가 오해가 있는데, ‘소드걸스’는 15세 이용가 게임이라고.
그린: 경찰아저씨. 오늘도 수고가 많으십니다. 여깁니다.
레드: 기다려봐! 나는 억울하다고!
블루: 좋다. 변명할 시간을 주지. 이야기 해봐.
레드: 지금이라도 예산과 시간을 조금이라도 늘려주신다면…
으아니!
그린: 네 알겠습니다. 다음에 뵙죠.
레드: 아니 저 명대사를 모른… 잠깐만요 대화로 해결해요. 그 전자발찌 저에게 안 맞아요. 그러니까 으악!!
실버: 후… 내가 없으니 한도 끝도 없는 드립이 나오는 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