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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숀가면] 착지까지 고민하는 액션퍼즐 ‘발차기공주 돌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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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 으… 요즘 장마철이라서 피곤하고 몸도 무겁네…

 그린: 리더답지 않게 축 늘어지고 있으니 더 걱정이군요.

 블루: 저 녀석을 즐겁게 해주려면 한 가지 방법이 있지.

 남박사: 음, 그건 나에게 맡기게나. 그를 위해 미소녀 공주님이 나오는 액션퍼즐게임 ‘발차기공주 돌격대’를 준비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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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건너 온 공주님의 남자친구 만들기 ‘발차기공주 돌격대’



 남박사: ‘발차기공주 돌격대’는 ‘퍼즐앤드래곤’으로 유명한 겅호의 액션 퍼즐게임일세. 음, 왠지 공주님 얼굴이 익숙한데 어디서 만난 적이 있던가?

 그린: 저희가 초창기, 앱숀가면 2화(2011년)때 전작인 ‘프린세스 펀트’를 이야기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미소녀 공주가 나오는 앵그리버드다!’라며 리더가 좋아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발차기공주 돌격대’는 그 후속작인데, 어째 이름이 전혀 다른 방향으로 바뀌었습니다?

 블루: 이름을 바꾼 이유는 한글화를 거쳐 한국에서 제대로 서비스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 아닐까 싶다. ‘프린세스 펀트’때는 북미판을 그대로 출시했었으니 말이다.
 
 옐로우: 내 생각은 조금 달라. 아마 ‘프린세스 펀트’라는 이름으로 나왔을 때 이슈를 끌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 ‘프린세스 펀트’가 출시되었던 2011년에는 ‘앵그리버드’ 덕분에 액션 퍼즐게임 장르가 상당히 많이 나오던 시절이었어. 물론 지금도 꾸준히 나오고는 있지만, 그 시절에는 심할 정도로 난무했었으니 눈에 잘 안 띄었을 거야.

 그린: 저도 옐로우 말에 동감합니다. 그래도 소소하게 인기를 얻었는지 이렇게 후속작까지 나오게 되었군요.

 레드: 공주님이 내 취향이거든. 귀엽잖아. 아닌가?

 남박사: 이름은 바뀌었지만 게임성은 이어받은 듯 싶군. 일단 어떤 게임인지 하나씩 정리해보겠네.

‘발차기공주 돌격대’를 선정한 이유: 앵그리버드 아류작인 줄 알았는데 아니다?

 남박사: 이 게임은 말일세. 공주님의 발차기 각도를 조절하여 병사를 발로 차, 화면 끝에 있는 몬스터를 처치하는 게임이라네. 음, 저 병사들은 행군을 하지 않아도 되니 편하겠군.


▲ 기본 적인 플레이는 '앵그리버드'와 비슷합니다

 레드: 잠깐, 그러면 마치 새총의 각도를 조절하여 화면에 보이는 돼지를 잡는 그 게임… ‘앵그리버드’의 아류작 아닌가?
 
 그린: 플레이 방식은 비슷할 수 있지만, ‘발차기공주 돌격대’는 주된 매력 요소가 전혀 다릅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게임 방법입니다.

 핑크: 게임 방법요? 액션 퍼즐게임이면 다 비슷한 거 아닌가요?

 블루: ‘앵그리버드’는 새를 발사하여 맞추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 ‘발차기공주 돌격대’는 발사 이후 병사가 착지하여 전투를 펼치는 부분까지도 신경 써야 하기 때문에 더욱 고차원적인 조준이 필요하다.
 
 레드: 그럼. 그냥 쏘고 맞추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뜻이지. 예를 들어 검을 사용하는 병사는 최대한 가깝게 다가가서 공격을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고, 총을 사용하는 병사는 높은 곳이나 먼 곳에서 저격을 할 수 있도록 자리를 잡아주는 것이 중요할거야.


▲ 근접, 원거리 등 다양한 포지션을 담당하는 병사를 잘 활용해야 합니다

 핑크: 병사에 따라 특징이 있는 거군요? 그건 좋네요. 그런데 그렇게 되면 근접해서 싸우는 병사들이 힘들지 않을까요? 몬스터가 반격하면 한 방에 쓰러진다거나…

 옐로우: 그건 아니야. 각 병사마다 체력이 존재하거든. 병사에게는 무기에 따른 병과나 특징도 있지만, 업그레이드에 따라 방어력이나 체력 등도 바뀌게 되어 있어. 마치 RPG에서 캐릭터를 육성하듯이 말이야.

 그린: 또한, ‘발차기공주 돌격대’에서는 다섯 명의 병사를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주어진 새만으로 싸우는 ‘앵그리버드’와 또 다른 차이점이기도 합니다. 몬스터의 패턴이나 스테이지의 구성에 따라 원거리, 근거리 병사를 잘 배치해야 합니다. 옐로우가 방금 설명했듯이 병사에게는 체력이 존재하기 때문에, 마지막 보스전까지 체력을 관리하여 최대한 많은 병사를 생존시키는 것도 중요한 플레이 요소 중 하나라 볼 수 있습니다.

 핑크: 그런데, 가장 앞에 서 있는 히어로라는 병사는 뭐에요?

 레드: 딱 봐도 주인공이잖아! 주 인 공!

 핑크: 핑크가 그걸 몰라서 물어봤겠어요? 발차기 한 대 맞아볼래요?

 레드: 내가 설명해줄 테니 진정하라고 핑크. 히어로는 말이야. 게임에서 나오는 무기 아이템과 액세서리 아이템을 장착할 수 있는 특별한 존재들이야. RPG로 치면 ‘메인 탱커’ 같은 느낌일 듯 하네. 병과가 자유로운 만큼 친구들이 원하는 무기를 장착해서 원하는 방향으로 육성시킬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지. 무기, 육성 이런 이야기 나오니까 벌써부터 걱정되는 부분이 하나 있지 않니?




▲ 캐시 아이템에 따라 능력치가 천차만별이라고

 그린: 과금 말이군요. 무기와 악세서리는 등급에 따라 능력치가 바뀌게 되어 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높은 등급의 무기와 악세서리를 뽑기 위해서는 캐시를 사용해야 합니다. 캐시 아이템을 장착한 히어로는 몇 레벨이 차이가 나는 몬스터를 한 방에 때려 눕힐 수 있을 정도로 밸런스를 붕괴시키기도 합니다. 유료 결제로 캐릭터가 강해지는 건 당연하겠지만, 그 정도가 지나치다는 겁니다. 게임 시스템 중에 SNS 친구나 게임 속 친구의 히어로 데이터를 불러와서 파티를 구성할 수 있는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 덕분에 돈 많은 친구를 잘 사귀면 쉽게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다만, 쉽게 깨는 만큼 재미가 하락해버리고 맙니다. 마치 양날의 검과 같은 겁니다.

 블루: 솔직히 캐시 아이템은 매일 바뀌는 이벤트 던전이나 출석체크만 잘 해도 상당수 획득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즉, 과금에 대한 부담감이 적은 편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이로 인해 밸런스가 파괴되는 부분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핑크: 어딜 가나 캐시 아이템이 문제네요. 그런데 병사 관리 말고 또 다른 게임의 특징은 있나요?


▲ 은근히 플레이 하기 좋은 세로 모드

 그린: 히어로 뿐만 아니라, 공주의 드레스를 바꾸면서 일종의 코스튬플레이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물론 좋은 드레스를 얻기 위해서는 시간과 돈이 들지만 말입니다. 공주님이 입은 드레스는 게임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그래픽 또한 잘 표현되고 있습니다. 그래픽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이지만, ‘발차기공주 돌격대’는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카툰 그래픽을 채택한 것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검을 쓰는 병사가 내려 찍거나, 창을 휘두르고, 총을 저격하는 등 전투 연출 또한 깔끔하게 잘 보여주고 있어서, 꾸미거나 보는 재미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레드: 오! 공주님! 저도 발로 차주세요! 치마 속이 궁금해요! 

 블루: 정말 매번 경찰에 신고하는데도 어떻게 풀려나고 있는지가 궁금하구만.

‘발차기공주 돌격대’의 특징: 매일 매일 즐길 수 있는 이벤트

 그린: ‘발차기공주 돌격대’와 ‘앵그리버드’의 또 다른 차이점은 게임 내에 최고 등급을 받는 조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앵그리버드’는 최소한의 새로 돼지를 모두 잡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발차기공주 돌격대’는 최소한의 병사로 화면에 보이는 왕관을 획득하고 몬스터를 처치하는 것이 목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왕관이란 일종의 점수 아이템입니다. 많이 얻을수록 고득점을 획득할 수 있는 것인데, 그렇다면 난이도가 올라가는 것이 아니냐? 라는 걱정을 하실 친구들이 있겠지만 사실 게임 자체는 꽤 쉬운 편이라 그런 걱정은 안 하셔도 될 듯 합니다. 무슨 의미인가 하면, 최고 등급을 얻기 위한 조건이 매우 적다는 겁니다. 게임 내에 왕관이 10개 등장하면 3개만 획득하면 되는 등 조금만 신경 쓰면 누구나 쉽게 최고 등급을 얻을 수 있습니다.




▲ 늘 새로운 이벤트 던전이 등장해요

 레드: 맞아! 나도 쉽게 할 수 있는 거 보면 말이야.

 옐로우: 근데 스테이지 수가 너무 적은 거 아니야? 한 월드에 평균 6개에서 7개 스테이지가 등장하는데 난이도가 쉽다면 금방 깨버릴 수 있잔아.

 블루: 난이도가 너무 낮아 걱정이라면 앞서 언급했던 이벤트 스테이지를 찾아가 거대 보스와 싸우거나,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등장하는 고난이도 스테이지를 즐기면 될 것이다.

 핑크: 또 하나, 퍼즐게임이지만 스토리가 꽤 재미있어요. 전작에서 잡혀간 왕자님을 찾기 위해 병사들과 고군분투하던 스토리였다면, 이번에는 어딘지 모르는 곳에서 날라온 멋진 남자의 초대장을 받고 이곳 저곳을 모험하는 이야기로 바뀌었지요. 여러 대륙을 모험하는 만큼, 바닷가, 섬, 등 다양한 장소가 스테이지로 등장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고요. 그러니 스토리만 간단하게 즐기고 싶어하는 친구들이라면 평범하게 스테이지를 클리어해 나가면 된다고요.




▲ 은근히 재미있는 스토리... 공주는 과연 멋진 남자를 만날 수 있을까요?

 옐로우: 마지막으로 하나 언급하자면, 일본게임의 특징이라고 해야 할까? 매일 매일 꾸준히 이벤트가 업데이트 되는 건 참 좋은 것 같아. 솔직히 소셜게임이 아닌 이상 한 번 클리어하면 끝인데, 이벤트를 꾸준히 참가하며 즐긴다면 오래 즐길 수 있지 않을까?

 레드: 오래 못 즐겨! 아니 안 즐길 거야! 공주님이 날 안 차준다고… 흑…

 그린: … 이젠 우는 겁니까


▲ 나도 발로 차줘요...
....아오

 핑크: 이럴 때 마다 실버가 참 좋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레드: 그 녀석이랑은 비교하지마! 내가 훨씬 멋진 녀석이라고. 100점 만점에 120점인 내가 더 멋진 리더. 그렇게 좋은 리더라고.

 블루: 흥분한 나머지 한국말도 제대로 못하는군. 걱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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