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개발자연대가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사진출처: 게임개발자연대 출범 소개자료)
게임업계 종사자의 권익보호 및 게임에 대한 사회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한 게임개발자연대가 사단법인 출범을 준비 중에 있다. 특히 기존에 활동하던 한국게임개발자협회와 노선을 달리해 업게 종사자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실질적인 행동을 취하는 단체가 되겠다는 것이 연대의 목표다.
게임개발자연대의 김종득 개발자는 한국게임개발자협회가 사실상 실패한 조직이라 언급했다. 매년 개최하는 KGC 외에 별도로 진행하는 사업이 없으며,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이나 게임산업에 대한 규제에 대해 큰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다. 즉, 한국게임개발자협회는 이름만 ‘개발자 협회’일 뿐 진정으로 업계 종사자를 대변하는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 특히 한국게임개발자협회의 창립 멤버인 그가 협회의 진정성 부족을 지적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그렇다면 한국게임개발자협회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우선 한국게임개발자협회 측은 “게임개발자연대가 업계 종사자들의 권익보호 등 기존에 협회가 하지 못했거나 부족한 일을 담당해준다면 좋을 것 같다”라며 “앞으로 이러한 개발자를 위한 그룹이 많이 생기길 바라며 한국게임개발자협회는 이들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협조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업계 종사자를 위한 활동이 전무하다는 부분은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KGC 외에도 아마추어 게임 개발자 육성을 목적으로 한 글로벌게임제작경진대회 개최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산하의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유치 및 운영, 게임 규제의 효과성 연구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음을 어필했다. 다소 취약하다고 평가된 게임 규제에 대한 대외 활동도 최근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 6월 에 열린 국회토론회 현장에서 한국게임개발자협회 이승훈 회장은 규제에 큰 목소리를 내지 않던 기존 입장을 바꿔 업계 종사자들이 직면한 고충을 전하며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
한국게임개발자협회는 “이러한 사업을 중심으로 협회가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며 독립적인 활동을 위한 기반을 만들어왔다. 특히 올해 9월에 개최되는 KGC에서는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협회의 향후 비전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라며 “현장에서 발표되는 내용 중 상당 부분은 게임개발자연대에서 하고자 하는 것과 일치한다”라고 전했다.
‘게임업계 종사자’를 중심에 놓고 있는 한국게임개발자협회와 게임개발자연대, 두 단체의 미묘한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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