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자가 주는 상, KGC 어워드 후보작 공개

KGC 2013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KGC 어워드의 후보작이 공개됐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한 KGC 어워드는 게임 개발자들이 새로운 기술과 창의적 사고를 함께 나누고, 서로를 인정하고 칭찬하기 위해 마련된 게임 개발자 중심의 시상식이다. 특히 게임 타이틀이 아닌 작품을 만든 제작자에게 상을 수여한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시상은 게임 디자인, 그래픽, 프로그래밍, 비즈니스, 포터블, 오픈 트랙 등 6개 분야에서 진행되며, 수상작은 KGC 2013 강연자가 투표하는 1차 심사와 일반 참가자(게임 개발자)가 뽑는 2차 현장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올해는 게임 디자인 12개, 프로그래밍 4개, 그래픽 9개, 비즈니스 4개, 포터블 3개, 오디오 3개 등 총 35개 후보작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GDC 2013 어워드에서 혁신상과 데뷔상에 오른 SCEA의 언피니시드 스완과 GDC 2013 모바일/포터블 상을 수상한 '더룸', '툼레이더',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2', '워페이스', 캡콤의 대표작 '몬스터 헌터3', 모바일 강자로 떠오른 '캔디크러쉬사가', '다이아몬드대쉬', 앵그러버드의 후속 버전 '배드 피기즈' 등 국내외 인기작이 각축전을 벌인다.

최종 수상작 발표는 9월 27일 KGC 2013 어워드 시상식을 통해 이뤄지며, 분야별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KGC 2014 테크-Exp 시즌 또는 전시부스 참여 지원, GDC 2014 현장 홍보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KGC 2013 현장에서는 KGC 어위드 후보에 선정된 개발자들이 본인이 직접 겪은 게임 개발과정을 토대로 그래픽, 디자인, 프로그래밍, 기획, 오디오 등 각 분야에 대한 다양한 강연을 진행한다.

'몬스터 헌터3'의 카나메 후지오카 프로듀서와 로죠 츠지모토 프로듀서는 '몬스터헌터' 개발경험에서 비롯된 멀티액션의 사고에 대해 강연하고, SCEA '언피니시드 스완'의 임호교 아트 디렉터는 '리그오브레전드와 언피니시드 스완의 그래픽을 말하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서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2'의 다니엘 베레로는 게임의 랜더링 기술에 대해, 스테판 윌리암스 프로듀서는 다양한 AAA 타이틀 제작 경험과 이번 타이틀을 개발하며 부딪쳤던 문제를 어떻게 성공적으로 해결했는지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로비오의 마크 튜프레이넌은 리드디자이너의 관점에서 최초 컨셉작업부터 출시까지 제작 전반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워페이스'의 시니어 게임 디자이너와 '철권 레볼루션'의 테크니컬, QA 리드, '캔디크러쉬사가'의 라스 요르노우 개발사업 부사장 등이 강사로 초빙된다.

KGC 2013은 오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9월 16일까지 사전 접수를 받는다. 사전 접수 및 강연에 대한 세부 정보는 KGC 2013 공식 홈페이지(www.kgcon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