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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사계절이 흐르는 반다이남코 본사에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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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남코 본사를 다녀왔습니다. TGS 2013을 하루 앞둔 어제(18일), 관련 미디어 컨퍼런스가 본사에서 진행됐기 때문이죠. 꽤나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본사 내부를 직접 볼 수 있었다는 건 행운이었습니다. 

우선 반다이남코 본사는 일본 도쿄 시나가와에 위치해 있습니다. 건물 옆에 18미터 짜리 초거대 '건담' 모형이 배치돼 있을 줄 알았는데요, 아쉽게도 그런 건 없더군요. 대신 사옥 디자인이 특이했습니다. 중앙이 뻥 뚫려 있고(안에서 봤을 때) 외곽으로 사무실이 하나둘 비스듬히 차오르는 구조였거든요. 텅 빈 공간만 없으면 집게 같은 모양이 나오는데요, 역시 '팩맨'이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더군요(웃음). 

관계자에게 확인해보니 이 멋진 사옥은 반다이남코가 직접 구축한 것은 아니고요, 지난 2006년경 매입해 입주했다고 합니다. 뭐, 어찌 됐든 '게임회사' 같은 감각이 돋보이는 건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사실 이번 방문은 '탐방'이 아니라 TGS 컨퍼런스였던 관계로 내부 구석구석 살펴보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사무실까지 들어가 내부 분위기까지 취재하고 싶었는데요, 아쉽게도 거기까지는 힘들더라고요. 이에 1층과 2층, 반다이남코의 '색깔'을 할 수 있는 모습까지만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 


▲ 본사 외곽은 촬영을 하지 못한 관계로 위키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출처: 위키)








▲ 기자단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시연대 같았어요








▲ 테이블이 참 앉고 싶게 하는 디자인입니다






















▲ 그래, 있을 줄 알았다! 건담과 팩맨! 


보다시피 1층과 2층은 갖가지 조형물이 풍요롭게 채워져 있습니다. 반다이남코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 '팩맨'과 '건담'의 조형물이 여기저기 배치돼 있었고요, 관련된 게임은 물론 기념품까지 알차게 전시돼 있었습니다. 특히 1층에 있는 미니정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인공으로 설계되긴 했지만, 입구에 들어서면 한눈에 보이기 때문에 눈이 슬쩍 정화되는 그런 기분이 들었지요. 

해당 정원은 딱 봐도 콘셉이 있어보였는데요, 확인을 해보니 그 열쇠는 '사계절'이었습니다. 지금은 가을이라 그것에 맞게 설계돼 있었고, 곧 겨울이 되면 눈 내리는 정원으로 디자인된다고 하네요. 봄, 여름에 바뀌고 특정일(예를 들어 성탄절과 할로윈 등)에도 그에 맞는 콘셉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이런 식으로 1층을 꾸민 것은 반다이남코가 '엔터테인먼트 회사'라는 걸 확실하게 각인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하네요. 

2층에는 게임기는 물론 특정 타이틀의 기념품이 무수히 전시돼 있습니다. 특히 지포라이터는 언뜻 봐도 한정판이라는 느낌이 물씬 풍기고 있어, 개인적으로 너무 갖고 싶더군요. 

그럼 나머지 디테일한 사진을 모두 공개하겠습니다. 


▲ 딱 봐도 어떤 용도인 줄 알겠죠?
















































▲ 여러분이 갖고 싶은 기념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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