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애완동물과 함께하는 WoW, 이질감을 벗어 던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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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의 풍부한 색감은 여행하는 플레이어를 기분 좋게 해준다. 하지만 인간의 눈은 쉽게 익숙해지기 마련, 이따금씩 느껴지는 이질감도 그런 것이리라.

어제와 같은 오늘을 보내고, 어제와 같은 WoW를 하고 있다. 단지 몇 시간의 오차밖에 없는 일상의 반복. 이는 사람의 의식을 몽롱하게 만든다.

필자는 출근시간 지하철안에서 이따금씩 웃옷 안을 들여다보곤 한다. 기억과 기억 사이의 상실된 무언가, 그 무언가를 찾기 위해 영화 메멘토처럼 상체의 낙서를 찾곤 한다. 그리곤 또다시 시간의 흐름 속에 묻혀 버린다.

요즘은 색다른 의미를 찾았다. 나만의 여행친구 애완동물이 생긴 것이다.

애완동물은 인간에게 많은 영향을 준다고 한다.

외국 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높은 사기를 지닌 것으로 조사됐으며,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500대 기업인들 중 95%가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운 경험이 있고, 75%의 기업인이 지금도 키우고 있다고 답했다. 애완동물 사육 경험이 그들을 성공으로 이끄는 필수요소였던 열정, 감정, 책임감 같은 특성을 개발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것이다.

^^ 애완동물이 CEO의 지름길이다! 라는 광고 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각박하고 메말라 보일 수 있는 가상공간에서 언제나 함께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건 크나큰 행복일 것이다.

필자가 지금까지 발견한 애완동물은 4가지다.

1. 눈덧신토끼

현재 얼라이언스 진영에서만 확인했다. 흰눈처럼 하얀 털에 갈색줄무늬가 있으며 깡충깡충 플레이어를 따라 다닌다. 가만히 세워두면 두 앞발로 얼굴을 비비는 모습이 여간 귀여울 수 없다. 필자의 경우 좋아하는 사람에게 ^^ 토끼를 선물하기도 했다.

▶구입방법

▲클릭시 큰 이미지로 확인 가능

아이언포지 남동쪽에 위치한 `Amberstill Ranch`에 ‘얄린 앰버스틸’이라는 꼬마 npc에게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20실버 이며 사용 시 귀속이다. 사용하지 않은 토끼상자는 친구들에게 선물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꼬마가 토끼를 잡느라 상당히 뛰어다니기 때문에 멈추기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

토끼를 풀거나 회수 할 때는 상자에 마우스 우 클릭을 하면 된다. 풀어놓은 상태에서 접속종료를 해도 자동으로 회수된다. 애완동물은 공격을 하거나 공격을 받지 않는 중립이다. 물론 버프도 걸리지 않는다. 상자는 여러 개 소유할 수 있지만 풀어놓을 수 있는 건 한 마리  뿐이다.

 

2. Cockatiel(왕관앵무), Senegal(세네갈?)

중립지역인 `무법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중립지역인 만큼 진영에 상관없이 NPC를 이용할 수 있다. 은빛 날개를 펄럭거리며 따라다니는 Cockatiel과 화려한 Senegal. 선택은 플레이어 마음이다.

▶구입방법

▲클릭시 큰 이미지로 확인 가능

토끼와 마찬가지로 사용시 귀속이며 사용하지 않은 새장은 친구에게 선물할 수 있다. 가격은 40실버 이며, 사용방법은 토끼와 같다.

 

3. 기계다람쥐

기계공학을 통해 만들 수 있으며, 해당 도면은 몬스터 사냥을 통해 습득할 수 있다.

그리 높지 않은 기계공학 수치에서 만들 수 있다. 사용법은 토끼와 같다.

 

 

목적지도 이유도 없는 여행을 계속해야만 하는 꿈많은 사제, Humming...

 

 

마지막으로 bonus!

60레벨 사제는 흑마법사 마법을 배울 수 있다! 그 증거 스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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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2004년 11월 23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토대로 개발된 온라인게임이다.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의 4년이 지난 후를 배경으로 삼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플레이어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두 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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