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불타는 성전의 엔딩! 태양샘의 네임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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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만 무성하던 태양샘에 대한 정보가 얼마 전에 공개되었습니다. 새로운 평판의 등장으로 인해 인간 플레이어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전설급 사냥꾼 활은 없다는 이야기로 사냥꾼 플레이어들은 좌절해야 했습니다. 불타는 성전의 마지막 25인 공격대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태양샘 고원, 이곳의 네임드에 대한 정보를 모아 보았습니다.

 

※본 특집기사는 공식홈페이지에 공개된 와우 스토리와 WOWWiki에 소개된 내용, 그리고 와우 룰북의 해석을 바탕으로 정리되었습니다.
 

태양샘의 네임드를 살펴보기 전에, 그곳의 유래를 알고 가는 것이 도움될 것 같아서 태양샘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역사관에 나타난 태양샘의 이야기는 상당히 짧더군요.

 

태양샘은 실버문 북동쪽 섬에 위치한 작은 숲에 존재하고 있었다. 태양샘은 고귀한 물과 마법적인 힘을 담고 있는 샘이었지만, 타락한 아서스에 의해 실버문이 몰락할 때 부패되고 말았다.

아서스와 그의 스컬지 군대는 쿠엘탈라스를 침공해 엘프족의 무너져 가는 방어 전선에 공격을 가했다. 실버문의 순찰대 사령관 실바나스 윈드러너의 용맹한 저항에도 불구하고 아서스는 결국 하이 엘프 군대를 전멸시키고 태양샘까지 도달했다.


태양샘의 오염되기 전(좌)과 후(우)의 모습

언데드 군대가 태양샘에 가까워 지자, 리치왕을 받들고 싶어하던 하이 엘프 다르칸 드라시르태양샘의 보호막을 약화시켰다. 다르칸의 배반으로 태양샘은 폭발을 일으켰고 그 힘으로 인해 정신을 잃었다. 아서스는 자신의 권위를 나타내기 위해 잔인하게도 실바나스의 쓰러진 육체를 밴시로 소생시켜 언데드로 영원히 쿠엘탈라스의 새로운 정복자를 섬기도록 만들었다.

마침내 아서스는 켈투자드의 시체를 태양샘의 거룩한 물속에 담갔다. 이로 인해 강력한 힘을 지닌 영원의 물은 오염되었지만 켈투자드는 리치로 환생했다. 훨씬 더 강력한 존재로 환생한 켈투자드는 리치 왕 계획의 다음 단계를 설명했다. 아서스와 죽은 자들의 군대가 남쪽을 향할 무렵에는 쿠엘탈라스에 엘프가 단 한 명도 남아 있지 않았다. 9천 년 넘게 유지되어 오던 하이 엘프족의 영광스러운 고향이 마침내 함락된 것이었다.

출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공식 홈페이지 역사관 + 와우위키(WOWWikki)

 

태양샘이 위치해 있는 태양샘 섬의 위치는 현재 와우 상에서는 살펴볼 수 없지만(맵뷰어로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워크래프트 메뉴얼에는 표시가 되어 있어서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실버문의 북동쪽에 위치 해 있기 때문에 호드 유저의 접근이 매우 쉬워 보입니다.

 

                                                   태양샘 섬의 위치▶


 

 

  핏로드 브루탈리쿠스 - Pit Lord Brutalicus

 

브루탈리쿠스는 워크래프트의 역사 상에 등장한 적은 없었습니다. 단지 와우의 2.3패치가 공개 되면서 블리자드 측의 실수로 노출된 모습만이 알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모델 뷰어로 살펴볼 수 있는 브루탈리쿠스의 모습(출처 MMO-CHAMPION)

 

모델 뷰어로 모습을 살펴볼 수 있긴 하지만, 다른 캐릭터들과는 달리 움직이는 모습은 아직 볼 수 없습니다(모델 뷰어에서 모션을 정해 주면 해당 동작을 취합니다). 심지어는 걷는 모습도 구현되지 않아서 그저 이리 저리 돌려보는 것이 고작이더군요.

 

브루탈리쿠스는 핏로드이지만, 상당히 망가진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양 손은 카르가스 블레이드피스트의 손처럼 칼날이 대신하고 있고 날개는 찢겨져 있으며, 등과 꼬리에는 화살이 박힌 채 남아있습니다.

 

▲브루탈리쿠스의 뒷 모습, 찢겨진 날개와 박혀있는 화살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와우위키에 의하면 브루탈리쿠스의 이름이 워크래프트 3에서 등장한 핏로드 중립 영웅의 랜덤 이름 중 하나인 브루틸러스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푸른용 칼렉고스 - Blue Dragon Kalecgos

 

칼렉고스에 대한 이야기는 와우 상에 직접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와우 공인 코믹북인 "태양샘 삼부작"에서 그에 대한 이야기를 찾을 수 있습니다.

 

칼렉고스는 스컬지에 의해 파괴된 태양샘으로부터 흘러나온 힘으로 생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말리고스가 파견했던 푸른용이다. 하지만 태양샘으로 향하던 과정에서 용 사냥꾼인 하르킨 그림스톤과 일당들의 표적이 되어 쫓기다가 타렌 밀농장 근처에서 부모와 함께 살고 있던 이상한 여인, 안비나 티그를 만나게 된다. 이들은 스컬지의 사주를 받은 하르킨을 피해 여행하는 과정에서 칼렉고스의 정혼자인 타이리고사, 인간 성기사 조라드 메이스와도 조우하여 여행을 함께 한다. 이후 타렌 밀농장에서 배신자 다르칸 드라시르가 이끄는 스컬지 군단의 공격에 노출되는데, 다르칸은 안비나의 집에서 발견 된 알로부터 태어난 작은 용 라크가 자신이 원하는 힘을 끌어낼 수 있는 원천이라 생각하여 안비나 일행을 뒤쫓는다.


태양샘 삼부작에서 등장한 칼렉고스


다르칸의 마법 깃든 깃을 그의 목에서 제거하기 위해서 안비나와 칼렉은 내륙지를 여행하다가, 스컬지와 포세이큰 남작 발리마르 모르디스의 전쟁에 휘말리게 된다. 남작의 성에 있는 절벽으로 추락하던 칼렉을 구하기 위해 안비나가 지니고 있던 거대한 힘이 드러나게 되고, 다르칸은 안비나를 납치해서 쿠엘탈라스로 데리고 간다. 칼렉, 타이리 그리고 조라드는 그녀를 구출하기 위해 폐허가 된 엘프의 왕국으로 여행하는 과정에서 로르테마르 테론과 할두론 브라이트윙, 그들의 정찰대와 조우한다. 칼렉은 안비나가 태양샘의 힘을 지닌 화신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다르칸을 퇴치하기 위한 최후의 전투를 벌이고 결국 승리한다. 이후에 안비나가 불러낸 붉은용의 위상 알렉스트라자의 환영을 통해 스컬지가 안비나의 힘을 손에 넣으려 하는 걸 막아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며, 로르테마르와 함께 그녀를 지키기 위해 남기로 결정한다.

출처: 와우위키(WOWWikki)

 

시간이 흐른 뒤, 안비나를 지키기 위해 그녀의 곁에 남아있던 칼렉고스는 킬제덴에게 사로잡힌 듯 합니다. 이는 아마도 검은날개 둥지의 네임드인 밸라스트라즈가 네파리안에게 사로잡혔던 것과 비슷한 모습으로 구현될 수도 있습니다. 밸라스트라즈가 그랬듯이 칼렉고스도 자신의 의식은 남아있는 채로 킬제덴의 타락한 힘으로 인해 마음대로 행동하지 못하고 플레이어들과 싸우는 모습이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와우위키에 나온 예상 이였습니다. 또한 푸른용이니 칼렉고스와의 전투를 통해 차기 확장팩에서 등장할 말리고스와의 전투를 연습하는 기회가 될 지도 모르겠네요.

 

현재 샤트라스에서 정의의 휘장으로 구입할 수 있는 칼렉고스의 부적비전 공격력 강화인 걸 고려해 보면, 강력한 비전 공격이 주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의의 휘장으로 구입할 수 있는 칼렉고스의 부적

 

  타락한 용 - Fel Dragon

 

타락한 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종류의 용입니다. 아마도 불타는 군단에 의해 타락한 용인 듯 한데, 사티르나 타락한 오크 등의 경우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와우위키에 따르면 이들 타락한 용은 "파멸의 용(Wrack Dragon)"들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파멸의 용 역시 와우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종류의 용으로 붉은용군단이나 푸른용군단 등과는 달리 특정한 지휘체계나 서열을 갖추지 않은 용족을 통틀어 의미하는 듯 합니다. 이들에 대해선 어떠한 이미지도 공개되지 않아 확실한 정보를 알 수 없네요. 다만, 용군단에 속해 있지 않은 용족을 통틀어 지칭하는 말인 듯 합니다.

 

  여성 에레다르 쌍둥이 - Female Eredar Twins

 

여성 에레다르 쌍둥이에 대한 정보 역시 아무런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공개 된 에레다르는 단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남자였기 때문에 정보를 구하기가 더욱 힘들었습니다.

드레나이 시작 지역인 핏빛안개 섬에서 [20]사선으로.. 퀘스트를 수행하셨다면, 유일하게 공개 된 여성 에레다르인 시로나스를 만나셨을 겁니다. 솔직히 생김새는 드레나이와 별 차이를 못 느끼겠더군요.

 

▲핏빛안개섬에서 만날 수 있는 여성 에레다르, 시로나스

 

쌍둥이 하면 떠오르는 네임드, 안퀴라즈 사원의 쌍둥이 제왕이 있죠. 쌍둥이 제왕에게 헤딩하며 무자비하게 사라져 가던 일마가 떠오릅니다. 양 쪽 모두 쌍둥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니 전투 방식에 뭔가 연관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안퀴라즈 사원의 쌍둥이 제왕, 베클로어와 베크닐라쉬

 

쌍둥이 제왕의 공략법도 당시에는 당황스러운 부분이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두 명이 가까이 다가가면 체력이 회복 된다거나, 마법을 사용하는 녀석은 물리 면역, 물리 공격을 사용하는 녀석은 마법 면역이라서 탱킹과 딜링에도 많은 연습이 필요했었죠. 주기적으로 사용하는 텔레포트 때문에 발에 땀 나도록 뛰어다니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여성 에레다르 쌍둥이와의 전투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질 지는 모르겠지만, 쌍둥이 제왕의 그것만큼 복잡하고 재미있기를 바랍니다.

 

  어둠의 나루 - Dark Naaru

 

제프 카플란이 인터뷰 당시 언급했던 "어둠의 나루(Dark Naaru)"의 의미는 아직까지도 불명확하며, 아마도 2.4 테스트 서버가 공개되기 전 까지는 어떠한 정보도 얻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어쩌면 킬제덴에 의해서 타락했거나, 나루 스스로가 "공허한 형상"이 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나루가 빛의 형상에서 어둠의 형상으로 변하는 것은 본래 나루가 살아가는 라이프 사이클의 일부이며, 이 사실은 도레(지금은 오슈군이라 불리우는 나루의 함선이 드레노어 행성에 불시착 할 당시 사망해서 그 어둠의 힘으로 인해 아키나이들을 타락시킴)와 크우레(공허한 힘으로 오크 선조들의 영혼에 크나큰 고통을 안겨 주었다)로 증명된 바 있습니다. 호드 진영의 퀘스트인 [68]대모 방문의 연계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중반부에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악한 나루(Evil Naaru)"의 존재를 의미할 수도 있으며, 본질적으로 다른 나루들과 구분이 가능합니다. 마치 스랄이 이끄는 호드 진영의 오크와 아웃랜드에서 등장하는 타락한 오크들이 다른 것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악한 나루"의 존재를 증명할 확실한 근거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블러드 엘프의 수도 실버문, 순찰대 광장에 있는 상급 성기사가 있는 건물 내부에는 "사로잡힌 나루"가 존재합니다. 이 나루는 샤트라스에 있는 다른 나루들에 비해 매우 어두운 색을 띠고 있으며 이 역시 "어둠의 나루"이거나 "악한 나루"일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실버문에 갇혀 있는 나루, 므우루

 

 

  킬제덴 - Kil`Jaeden the Deceiver

 

끝으로, 태양샘 고원의 최종 네임드로 알려진 킬제덴입니다. 살게라스의 오른팔 이였던 그가 만만한 상대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아래는 블리자드 공인 룰북인 Shadow & Light에 설명 된 킬제덴에 관한 설명입니다.

 

킬제덴은 어떤 인물인가?: 킬제덴은 살게라스의 심복들 중 이인자이며 불타는 군단을 지도한다. ‘기만자’로 알려진 킬제덴은 둘째가라면 서러울 이중성과 위압력으로 평판을 얻었다. 불타는 군단이 아제로스에 대한 2차 공격의 준비를 시작했을 때, 킬제덴은 드레노어의 오크족을 타락시키기 위하여 굴단을 이용했다. 그는 정세를 미묘하게 유도하여 굴단을 그가 전 호드를 지배할 수 있는 위치에 앉힌 뒤, 강령술 연구를 재개시키는 한편 주술사들을 흑마법의 길로 이끌게 했다. 결국 킬제덴은 오크들을 악마의 피에 감염시켜 그들을 끝없는 전투로의 열망으로 불타게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 피의 열망은 호드의 지도자들로 하여금 현실에 대한 안목을 흐리고, 새 세계를 통치하도록 돕겠다는 굴단의 약속을 맹목적으로 받아들이게끔 했다.

그러나 적지 않은 시간이 흐르고 호드의 아제로스 침공이 인간들에 의해 저지당하자, 킬제덴은 불타는 군단의 침공을 위한 두 번째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그는 오크의 대장로 넬쥴의 망령을 마법적인 얼음 감옥에 가두고 강력한 리치왕으로 만들었다. 이후 킬제덴은 그를 아제로스로 던져 종족들의 힘을 약화시키기 위한 언데스 질병을 퍼뜨리게 하는 한편, 핵심 인사들을 타락시키기 위한 매개로 사용했다. 



▲`기만자` 킬제덴

 

 

 

기만자 킬제덴은 매우 융통적인 물리 형태를 지니고 있어 여러 가지 모습으로 둔갑할 수 있다. 그는 주변인들로 하여금 자신을 신뢰하거나 경외하도록 하기 위해 그 어떤 모습으로도 변신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그는 미묘한 위압과 노골적인 협박을 조합하여 자신의 목표를 성취한다.

킬제덴은 매우 장기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어서, 개개의 사건을 수천 년에 걸친 계획의 한 토막으로밖에 보지 않는다. 그는 또한 순간의 패배나 과실로 자신의 목적을 저지당하는 일이 매우 드물게끔 조정하는데, 이것은 그의 사고방식 때문일 것이다. 그러므로 만일 한 책략이 어떤 이유에서든 실패하여도, 그는 좌절하지 않고 다른 진행 방법을 찾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의도적으로든 우연하게든 자신의 계획을 망친 자들을 잊지 않으며, 이후 잔혹한 방법으로 그들을 처치한다. 그의 명령은 보통 부하나 다른 대리인에 의해 수행되며, 킬제덴이 개개인을 직접 대면하는 일은 거의 드물다. 만일 킬제덴이 스스로 모습을 드러낸다면 그것은 상대에게 자신의 의지를 강압적으로 관철시키거나, 단숨에 처치할 경우이다.
 


▲워크래프트3의 킬제덴

킬제덴은 상대보다 자신이 우위에 있음을 믿는다. 그는 자신의 주문 솜씨가 남들과 비교될 경지를 넘어섰다고 생각하며, 손톱을 전투에 사용한다거나 하는 물리적인 공격에 전혀 의지하지 않을 정도로 자만에 빠져 있다. 그는 자신의 손을 벌레들의 피로 더럽히느니 차라리 죽어버리고 말 것이다.

킬제덴은 모든 차원을 통틀어서도 마법의 최고 경지에 도달한 자이다. 그의 모든 행동은 주문이나 주문 유사 능력의 사용과 관련이 있다. 그는 자신의 가장 강력한 주문으로 적의 사기를 꺾은 후 점차 낮은 수위의 주문을 사용하며 남은 상대를 농락한다. 그의 주문은 상대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고 사기를 저하시킨다. 그의 대마법은 전 세계를 망치는 시발점이 된다.

출처: WOW XP `Winterchill`님의 글에서 발췌

 

그와 관련된 이야기와 특징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킬제덴은 아주 오만하며 그 오만함에 걸 맞는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비록 소환이 덜 이루어진 킬제덴이라 하더라도 25인 공대 정도는 순식간에 무너뜨릴 것 같군요.

25인 공격대 인던인 폭풍우 요새에서 켈타스를 처치하고 나오는 신록의 구슬로 시작되는 퀘스트를 해 보셨거나, 샤트라스에서 이벤트를 보신 분이라면 켈타스가 이미 킬제덴과 불타는 군단을 위해 일 하고 있음을 이미 알고 계실겁니다.

 

▲폭풍우 요새에서 켈타스를 처치하고 얻는 [신록의 구슬] 퀘스트 이벤트

켈타스 선스트라이더의 외침: 나루여, 네 어리석은 일꾼이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구나. 반쯤 죽었다고 칠만큼 훔씬 두들겨맞고 왔더군... 우리가 너의 배를 지휘했을 때는 그런 실수는 벌어지지 않았다.

이게 다 뭘 위한 것이냐? 하찮은 것을 위한 거란 말인가? 넌 너무 늦었다. 준비는 이미 끝났으니 말이야. 곧 주인님께서 귀환을 하실 것이다.

그리고 너나 그 바보 같은 일리단 녀석이 나를 막을 방법은 없다! 너와 일리단 모두 태어났을 때부터 나를 섬기게 된 것이다. 자기도 모르게 말이지.

무기를 버리고 킬제덴의 강인함에 굴복할 지어다!

- 신록의 구슬 퀘스트 완료 이벤트 중 켈타스의 외침

 

켈타스의 외침에서 알 수 있듯, 켈타스는 킬제덴 귀환에 직접 개입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태양샘 고원에서 킬제덴을 소환하려 하는 켈타스를 만날 수 있을 듯 하네요.

어디선가 본 기억으로 "일리단은 불타는 성전의 데미를 장식하기에는 포스가 부족한 보스다"라는 말이 있었는데, 킬제덴의 등장으로 이런 부분은 만족시킬 수 있을 듯 합니다. 오히려 과하다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첫 확장팩이였던 불타는 성전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태양샘이 공개되고 나면 곧 차기 확장팩인 리치왕의 분노에 대한 소식이 꼬리를 물지 않을까요? 다만 태양샘 고원은 오리 시절에 등장했던 낙스라마스 처럼 `버려진`인던이 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불타는 성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인던이니 만큼, 단순한 에픽 창고가 아닌 신선한 전략이 필요한 인던으로 등장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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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2004년 11월 23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토대로 개발된 온라인게임이다.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의 4년이 지난 후를 배경으로 삼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플레이어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두 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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