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문만 무성하던 태양샘에 대한 정보가 얼마 전에 공개되었습니다. 새로운 평판의 등장으로 인해 인간 플레이어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전설급 사냥꾼 활은 없다는 이야기로 사냥꾼 플레이어들은 좌절해야 했습니다. 불타는 성전의 마지막 25인 공격대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태양샘 고원, 이곳의 네임드에 대한 정보를 모아 보았습니다. ※본 특집기사는 공식홈페이지에 공개된 와우 스토리와 WOWWiki에 소개된 내용, 그리고 와우 룰북의 해석을 바탕으로 정리되었습니다. 태양샘의 네임드를 살펴보기 전에, 그곳의 유래를 알고 가는 것이 도움될 것 같아서 태양샘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역사관에 나타난 태양샘의 이야기는 상당히 짧더군요.
브루탈리쿠스는 워크래프트의 역사 상에 등장한 적은 없었습니다. 단지 와우의 2.3패치가 공개 되면서 블리자드 측의 실수로 노출된 모습만이 알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모델 뷰어로 모습을 살펴볼 수 있긴 하지만, 다른 캐릭터들과는 달리 움직이는 모습은 아직 볼 수 없습니다(모델 뷰어에서 모션을 정해 주면 해당 동작을 취합니다). 심지어는 걷는 모습도 구현되지 않아서 그저 이리 저리 돌려보는 것이 고작이더군요.
브루탈리쿠스는 핏로드이지만, 상당히 망가진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양 손은 카르가스 블레이드피스트의 손처럼 칼날이 대신하고 있고 날개는 찢겨져 있으며, 등과 꼬리에는 화살이 박힌 채 남아있습니다.
또한 와우위키에 의하면 브루탈리쿠스의 이름이 워크래프트 3에서 등장한 핏로드 중립 영웅의 랜덤 이름 중 하나인 브루틸러스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칼렉고스에 대한 이야기는 와우 상에 직접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와우 공인 코믹북인 "태양샘 삼부작"에서 그에 대한 이야기를 찾을 수 있습니다.
시간이 흐른 뒤, 안비나를 지키기 위해 그녀의 곁에 남아있던 칼렉고스는 킬제덴에게 사로잡힌 듯 합니다. 이는 아마도 검은날개 둥지의 네임드인 밸라스트라즈가 네파리안에게 사로잡혔던 것과 비슷한 모습으로 구현될 수도 있습니다. 밸라스트라즈가 그랬듯이 칼렉고스도 자신의 의식은 남아있는 채로 킬제덴의 타락한 힘으로 인해 마음대로 행동하지 못하고 플레이어들과 싸우는 모습이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와우위키에 나온 예상 이였습니다. 또한 푸른용이니 칼렉고스와의 전투를 통해 차기 확장팩에서 등장할 말리고스와의 전투를 연습하는 기회가 될 지도 모르겠네요.
현재 샤트라스에서 정의의 휘장으로 구입할 수 있는 칼렉고스의 부적이 비전 공격력 강화인 걸 고려해 보면, 강력한 비전 공격이 주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타락한 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종류의 용입니다. 아마도 불타는 군단에 의해 타락한 용인 듯 한데, 사티르나 타락한 오크 등의 경우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와우위키에 따르면 이들 타락한 용은 "파멸의 용(Wrack Dragon)"들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파멸의 용 역시 와우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종류의 용으로 붉은용군단이나 푸른용군단 등과는 달리 특정한 지휘체계나 서열을 갖추지 않은 용족을 통틀어 의미하는 듯 합니다. 이들에 대해선 어떠한 이미지도 공개되지 않아 확실한 정보를 알 수 없네요. 다만, 용군단에 속해 있지 않은 용족을 통틀어 지칭하는 말인 듯 합니다.
여성 에레다르 쌍둥이에 대한 정보 역시 아무런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공개 된 에레다르는 단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남자였기 때문에 정보를 구하기가 더욱 힘들었습니다. 드레나이 시작 지역인 핏빛안개 섬에서 [20]사선으로.. 퀘스트를 수행하셨다면, 유일하게 공개 된 여성 에레다르인 시로나스를 만나셨을 겁니다. 솔직히 생김새는 드레나이와 별 차이를 못 느끼겠더군요.
쌍둥이 하면 떠오르는 네임드, 안퀴라즈 사원의 쌍둥이 제왕이 있죠. 쌍둥이 제왕에게 헤딩하며 무자비하게 사라져 가던 일마가 떠오릅니다. 양 쪽 모두 쌍둥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니 전투 방식에 뭔가 연관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쌍둥이 제왕의 공략법도 당시에는 당황스러운 부분이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두 명이 가까이 다가가면 체력이 회복 된다거나, 마법을 사용하는 녀석은 물리 면역, 물리 공격을 사용하는 녀석은 마법 면역이라서 탱킹과 딜링에도 많은 연습이 필요했었죠. 주기적으로 사용하는 텔레포트 때문에 발에 땀 나도록 뛰어다니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여성 에레다르 쌍둥이와의 전투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질 지는 모르겠지만, 쌍둥이 제왕의 그것만큼 복잡하고 재미있기를 바랍니다.
제프 카플란이 인터뷰 당시 언급했던 "어둠의 나루(Dark Naaru)"의 의미는 아직까지도 불명확하며, 아마도 2.4 테스트 서버가 공개되기 전 까지는 어떠한 정보도 얻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어쩌면 킬제덴에 의해서 타락했거나, 나루 스스로가 "공허한 형상"이 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나루가 빛의 형상에서 어둠의 형상으로 변하는 것은 본래 나루가 살아가는 라이프 사이클의 일부이며, 이 사실은 도레(지금은 오슈군이라 불리우는 나루의 함선이 드레노어 행성에 불시착 할 당시 사망해서 그 어둠의 힘으로 인해 아키나이들을 타락시킴)와 크우레(공허한 힘으로 오크 선조들의 영혼에 크나큰 고통을 안겨 주었다)로 증명된 바 있습니다. 호드 진영의 퀘스트인 [68]대모 방문의 연계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중반부에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악한 나루(Evil Naaru)"의 존재를 의미할 수도 있으며, 본질적으로 다른 나루들과 구분이 가능합니다. 마치 스랄이 이끄는 호드 진영의 오크와 아웃랜드에서 등장하는 타락한 오크들이 다른 것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악한 나루"의 존재를 증명할 확실한 근거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블러드 엘프의 수도 실버문, 순찰대 광장에 있는 상급 성기사가 있는 건물 내부에는 "사로잡힌 나루"가 존재합니다. 이 나루는 샤트라스에 있는 다른 나루들에 비해 매우 어두운 색을 띠고 있으며 이 역시 "어둠의 나루"이거나 "악한 나루"일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태양샘 고원의 최종 네임드로 알려진 킬제덴입니다. 살게라스의 오른팔 이였던 그가 만만한 상대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아래는 블리자드 공인 룰북인 Shadow & Light에 설명 된 킬제덴에 관한 설명입니다.
그와 관련된 이야기와 특징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킬제덴은 아주 오만하며 그 오만함에 걸 맞는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비록 소환이 덜 이루어진 킬제덴이라 하더라도 25인 공대 정도는 순식간에 무너뜨릴 것 같군요. 25인 공격대 인던인 폭풍우 요새에서 켈타스를 처치하고 나오는 신록의 구슬로 시작되는 퀘스트를 해 보셨거나, 샤트라스에서 이벤트를 보신 분이라면 켈타스가 이미 킬제덴과 불타는 군단을 위해 일 하고 있음을 이미 알고 계실겁니다.
켈타스의 외침에서 알 수 있듯, 켈타스는 킬제덴 귀환에 직접 개입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태양샘 고원에서 킬제덴을 소환하려 하는 켈타스를 만날 수 있을 듯 하네요. 어디선가 본 기억으로 "일리단은 불타는 성전의 데미를 장식하기에는 포스가 부족한 보스다"라는 말이 있었는데, 킬제덴의 등장으로 이런 부분은 만족시킬 수 있을 듯 합니다. 오히려 과하다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첫 확장팩이였던 불타는 성전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태양샘이 공개되고 나면 곧 차기 확장팩인 리치왕의 분노에 대한 소식이 꼬리를 물지 않을까요? 다만 태양샘 고원은 오리 시절에 등장했던 낙스라마스 처럼 `버려진`인던이 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불타는 성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인던이니 만큼, 단순한 에픽 창고가 아닌 신선한 전략이 필요한 인던으로 등장하길 바랍니다. | |||||||||||||||||||||||||||||||||||||||||||
- 플랫폼
- 온라인
- 장르
- MMORPG
- 제작사
- 블리자드
- 게임소개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토대로 개발된 온라인게임이다.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의 4년이 지난 후를 배경으로 삼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플레이어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두 진... 자세히
- 지스타 불참사 관계자들이 밝힌 '지스타 패싱' 이유
- "약속 위반" 엔씨, 아이온2 P2W 상품 논란 일자 철회
- 타르코프 스팀판 환불하니, 기존 계정까지 차단 당했다?
- 몬길 PD와 사업부장, 프란시스와 린 코스프레 약속
- 게임 과금에 '배송 실패'가 웬 말? 아이온2의 미숙한 오픈
- 출시 2일 만에 PvP ‘뉴비 제초’ 문제 터진 아이온2
- 최대 96%, 다이렉트 게임즈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 시작
- 콘코드 팬 복원 프로젝트, SIE에 의해 중지
- 국산 서브컬처의 희망, 육성 RPG '스타세이비어'
- [순정남] '대책 없는 쓰레기'지만, 평가는 좋은 악당 TOP 5
|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