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WOW)> 메카리포트> 인터뷰]
8강전 2주차 경기를 치룬 네 팀의 구성원은 아래와 같다.
유명진 팀은 16강에서 C조 1위로 진출한 팀으로, 팀원 모두의 네임벨류가 높은 팀이다. 16강전 당시 `죽음의 조`라 불리던 C조에서 모든 팀을 상대로 승리했던 점만 보아도 얼마나 강력한 팀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B조
2위로 8강전에 진출한 팀이다. 2009 아레나 토너먼트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하여 강력한 면모를 보였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16강전 당시에도 엔젤레프 팀을 상대로
패배했기에 이번 8강에서 유명진 팀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을
모았다.
이번 대회 최고의 신예로 손꼽히고 있는 꽃남김옭크 팀. 무패신화를 이루며 D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특히 섹시코만도왕 선수는 오렌지마멀레이드, 관아, Agapr 등의 네임드급 선수들을 상대로 1:1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었기에 관심을 모았다.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미내기 선수의 팀이다. 프리시즌부터 `나쁜남자` 컨셉과 뛰어난 1:1 실력으로 `최고`라는 호칭을 달고 다녔다. 하지만 A조 경기 당시 Agan 팀의 Mirrors 선수와의 1:1에서 패배했기에 흔들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사기도 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섹시코만도왕 선수와의 1:1 경기가 큰 관심을 모았다. 4강전의 남은 두 티켓을 두고 펼쳐진 치열한 경쟁. 어떤 경기가 펼쳐졌는지 간략하게 살펴보자.
두 팀의 경기는 죽음의 기사 두 선수간의 1:1경기 탓에 다소 지루한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3:3 우선 경기였기에 시작부터 10분짜리 무승부 경기를 감상하진 않을 수 있었다.
3:3으로 펼쳐진 첫 경기는 칼날 투기장에서 펼쳐졌다. 경기 시작 직후 Coilmaster 선수가 부정 특성이 아닌, 냉기 특성으로 경기에 임했다는 부분때문에 유명진 팀이 초반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노련하게 응수했다. 냉기의 일격 연타로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으나 유명진 선수의 힐센스와 자고나니정우성 선수의 `희생의 손길`이 매우 유효하게 작용되어 Coilmaster 선수를 먼저 아웃시킬 수 있었다.
이어진 1:1 경기는 예상대로 카오스대천사 선수와 Coilmaster 선수의 죽음의 기사 경기였다. 예전의 엔젤레프 선수와 Coilmaster 선수의 경구때도 볼 수 있었듯, 죽음의 기사 선수끼리의 1:1은 서로의 장비와 실력이 비슷할 경우 무승부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이번 경기 역시 예상대로 10분동안 이어졌으며, 막바지에는 두 선수 모두 경기장에 누워버리는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다음 3:3경기는 달라란 하수도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1세트와 마찬가지로 Coilmaster 팀이 냉기 특성을 활용한 공세를 펼쳤으나 유명진 팀의 노련한 생명력 관리나 공격 차단에 당해내진 못했다. 특히 보호 특성을 찍은 자고나니정우성 선수를 공격한 부분은 큰 실수였다. 결국 Coilmaster 선수가 먼저 아웃되어 승리를 내준다.
위기에 처한 Coilmaster 선수는 4번째 세트에서 비긴다 해도 탈락될 상황이었기에 여러 시도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장이 용맹의 투기장이었기에 주위에 있는 불길을 활용해보려 했으나, 카오스대천사 선수는 차분하게 응수해서 당하지 않았다. 결국 탈락에 대한 압박감을 못이긴 탓인지 Coilmaster 선수가 경기를 내주고 만다. 유명진 팀의 4강 진출이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네임드 킬러`라는 별칭을 얻은 꽃남김옭크 팀이 `나쁜 남자` 미내기 팀을 만났다. 역시 섹시코만도왕 선수와 미내기 선수의 1:1 대결에 가장 큰 관심이 몰렸었다.
미내기 선수가 황곰 선수와의 마상시합에서 승리하여 1:1 우선 경기를 선택했기에 첫 세트부터 두 선수의 대결을 볼 수 있었다. 섹시코만도왕 선수는 이전의 1:1 경기에서 많은 네임드, 특히 대표적인 마법사 플레이어를 잡아냈기에 미내기 선수가 과연 승리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다.
초반의 경기양상은 예전과 같았다. 변이 이후의 마법 훔치기를 통한 버프 제거, 자유의 손길 버프 공방전은 동일했다. 하지만 섹시코만도왕 선수가 냉기 저항 아이템을 2피스 착용하고 경기에 임했다는 점이 이전과 달랐다. 그 덕인지 냉기 마법사인 미내기 선수의 공격이 수차례 저항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미내기 선수는 침착했다. 냉기 저항 아이템인 점을 알아채고 `얼음불꽃 화살`을 이용한 공격을 시도한 것. 결국 무적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위기를 이겨내지 못한 섹시코만도왕 선수가 미내기 선수의 공격에 쓰러지고 만다.
하지만 첫 경기로 기세가 죽을 꽃남김옭크 팀이 아니었다. 이어진 3:3경기는 꽃남김옭크 팀의 우세가 확연히 드러났다. 해설진은 꽃남김옭크 팀이 조합상 불리하다고 했으나 이들은 조합이 아니라 팀웍으로 경기를 펼쳐나갔다. 투 밀리 조합의 공격에 Aphex 선수는 잘 버텨냈지만 미내기 선수와 카게 선수간의 신호가 잘 안맞았던 것인지 한계에 달해 먼저 아웃되고 만다.
다시 1:1로 펼쳐진 3세트. 역시 섹시코만도왕 선수와 미내기 선수의 경기로 펼쳐졌다. 이번 경기장은 용맹의 투기장이었기에 확실히 섹시코만도왕 선수에게 유리했다. 1세트에 비해 마나량이 더 늘어난 섹시코만도왕 선수는 공격적인 모습으로 미내기 선수의 `얼음 방패`를 빠르게 뽑아냈다. 더욱이 미내기 선수가 불길을 계속 밟았기에 생명력 소모가 심했고 지속적인 `마법 훔치기` 탓인지 마나 소비 또한 극심했다.
하지만 미내기 선수가 지속적인 공격으로 섹시코만도왕 선수의 생명력을 많이 소모시켰기에 상황을 역전하는 듯 했다. 그러나 환기를 모두 돌리지 못했던 미내기 선수의 마나는 금새 말라버렸고 위기 상황때 설상가상으로 불길까지 밟아 생명력도 낮은 상황. 이 때를 놓치지 않은 섹시코만도왕 선수가 필사적으로 공격해서 승리를 따낸다.
이어 3:3으로 펼쳐진 4세트는 용맹의 투기장에서 진행된다. 역시 투 밀리 공격을 버텨내는 Aphex 선수의 힐센스가 돋보이는 경기였다. 위기를 여러 차례 넘기는 모습은 보는 사람들조차 숨가쁘게 만들었다. 결국 Aphex 선수가 쓰러졌으나 뒤따라 황곰 선수까지 아웃, 전사+징벌기사와 마법사+도적의 2:2 경기가 이어지는가 싶었다. 하지만 재은신에 실패한 카게 선수가 꽃남김옭크 선수의 돌진에 먼저 쓰러져서 승패가 결정되고 만다.
로 섹시코만도왕 선수의 무적 시간을 버텨낸 미내기 선
다음주에는 4강전이 펼쳐진다. `마법사의 신` 오렌지마멀레이드 선수와 `닥힐보험` 광고의 주인공 Numberone 선수, `도적의 최고봉(?)` Hannival 선수가 속해있는 오렌지마멀레이드 팀이 `어른같은 인내력`, `계급사회의 힘`같은 별칭을 얻은 엔젤레프 팀과 맞선다. 또한 이날 경기를 펼쳤던 유명진 팀과 꽃남김옭크 팀이 결승 진출권을 두고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글: 게임메카 듀벳 (rnofjw83@gamemeca.com), 레라스(chs8841@gamemec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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