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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사 17곳 참여, 브라질게임쇼 공동관 운영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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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게임쇼 2013 현장 (사진제공: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서울시와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및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과 공동 지원사업을 통해 남미 최대 게임쇼 브라질게임쇼 2013 한국관 운영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개최된 브라질게임쇼 2013에는 서울 9개사, 경기 5개사, 대구 3개사 등 게임사 17곳이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이를 통해 156건의 비즈니스 상담과 6,287천 달러의 수출 계약을 추진했다.

 

펄어비스는 남비 게임시장에 '검은사막'으로 출사표를 던졌으며, 라온엔터테인먼트는 현지 퍼블리셔인 누리고게임즈와의 계약을 통해 ' 테일즈러너'를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엘엔케이로직코리아의 '붉은보석'도 현지 퍼블리셔의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 크레타게임즈의 '슬라인팝'과 소프트닉스의 '울프팀', '안다물코리아의 '소드걸스', '레인보우야드의 '바벨러시', 이스트소프트의 '카발2', 마상소프트의 '에어워즈', 누리스튜디오의 '폴링걸스', 제페토의 '포인트플랭크', '젤리오아시스의 '엘프디펜스', 엠씨드의 '아케인소드' 등이 출품됐다.

 

브라질은 인구 2억이 넘는 세계 5위 인구 국가이며 빠른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매년 10%를 상회하는 게임산업 성장률을 보이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아직까지 콘솔게임의 점유율이 50%가 넘고 있으나, 스마트폰의 폭발적 보금과 함께 모바일게임 부분이 연평균 2~30%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산 아케이드 게임 '펌프잇업'을 시작으로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가 브라질에 진출한 바 있다. 이어 제페토의 '포인트블랭크', 소프트닉스의 '울프팀', 이스트소프트의 '카발', KOG의 '그랜드체이스' 등이 브라질 현지에서 사랑받고 있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한 브라질게임쇼는 남미 최대 게임 전시회로 올해 22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올해 행사는 MS의 Xbox One과 소니의 PS4 등 차세대 콘솔이 공개됐으며, EA, 유비소프트, 액티비전, 라이엇 게임즈 등이 출전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최동욱 원장은 "이번 한국관 운영은 향후 한류게임산업의 발전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로 삼아 지속적 협력 모델을 구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크레타게임즈의 대표이자 한국게임개발자협회의 회장인 윤준희 대표는 "브라질 현지 시장이 모바일 환경으로 무르익기까지는 몇 년간 더 기다릴 필요는 있으나 현지 게임 시장은 그 잠재력이 매우 크고 매력적이다"라고 밝혔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정책사업본부 문종현 본부장은 "남미 시장과 유럽 시장은 아직 개척할 분야가 많은 곳으로 국내 업체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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