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국 LA에서 열린 MS E3 2014 프레스 컨퍼런스 현장
올해 ‘E3 2014’의 관전 포인트는 차세대 콘솔 시장에서 앞서고 있는 PS4를 앞지르기 위한 MS의 의지로 압축될 듯 하다.
MS는 9일(현지시각), E3 2014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다수의 Xbox One 타이틀을 공개했다. 이날 MS는 Xbox One의 하드웨어나 사업 계획이 아닌, 오로지 신작 타이틀 소개만으로 1시간 30여분의 컨퍼런스를 가득 채웠다.
첫 타자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신작 ‘어드밴스드 워페어’였다. 해당 작품은 Xbox 독점작은 아니지만, 이 날 싱글캠페인 플레이 영상이 최초로 공개되었다. 특히, 게임의 무대로 서울 강남이 등장해 국내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이후에는 ‘이볼브’, ‘드래곤에이지: 인퀴지션’,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 ‘위쳐 3: 와일드 헌트’,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 등 다양한 기대작이 선보여졌으며, 베일에 싸여 있던 기대작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를 비롯해 ‘팬텀 더스트’, ‘프로젝트 스파크’, ‘스케일바운드’, ‘크랙다운’ 등의 신작도 이 자리를 통해 최초로 공개되었다.
▲ MS E3 2014 컨퍼런스를 통해 최초 공개된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
(영상출처: Xbox 공식 유튜브 채널)
▲ 서울 강남을 주무대로 하는 '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 싱글 캠페인 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Xbox One 독점작도 다수 소개되었다. 실사형 레이싱 게임 ‘포르자 호라이즌 2’를 시작으로 ‘헤일로 5’, ‘선셋 오버드라이브’, ‘데드라이징3 아케이드’, ‘댄스 센트럴’, ‘페이블 레전드’, ‘프로젝트 스파크’, ‘오리 앤 더 블라인드 포레스트’ 등이 영상과 함께 공개되었으며, 60개 이상의 인디 게임 개발사가 참여한 Xbox의 인디 지원 프로젝트 'ID@Xbox'도 발표되었다.
한편, 소문으로만 돌던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 신작 발표는 끝내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컨퍼런스 말미에 방영된 향후 출시 예정 Xbox 타이틀을 소개하는 영상 속에서 ‘기어즈 오브 워’ 로고가 짤막하게 스쳐 지나가면서, 신작 발표 시기가 멀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 최고 기대작인 '헤일로 마스터 치프 콜렉션'은 열화와 같은 성원 속에 소개되었다

▲ 컨퍼런스 말미에 잠깐 등장한 '기어스 오브 워' 로고
Xbox One은 지난 4월 중순 전세계 500만 대 출하를 달성했다. 그러나 라이벌 기기인 소니의 PS4는 거의 같은 시기에 전세계 판매량 7백만 대를 돌파하며 Xbox One과의 차이를 벌렸다. 이번 MS의 E3 컨퍼런스 구성은 PS4와의 보급 대수 차이가 크게 벌어지지 않은 지금, 다수의 독점 타이틀로 점유율을 높이는 정공법을 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Xbox One은 오는 9월 중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정확한 발매일과 국내 가격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MS는 Xbox One에 포함되어 있던 키넥트를 뺀 ‘키넥트 미동봉판’을 100달러 가량 할인된 가격에 출시했다.

▲ MS의 'E3 2014' 컨퍼런스 입장객들에게 주어진 팔찌

▲ 박수를 치자 팔찌에서 빛이 나 회장을 수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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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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