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에라 공식 웹사이트 티저 영상(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90년대를 주름잡았던 게임 개발/유통사 시에라가 긴 공백기를 깨고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났다.
시에라는 13일(수), 이번 ‘게임스컴 2014’ 기간을 맞아 액티비전의 새로운 브랜드로써 부활한다고 밝혔다.
시에라 부활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예견된 바 있다. 시에라는 지난 6일(현지시각) 공식 웹사이트를 새로이 갱신하면서 부활을 암시하는 티저 영상을 올렸다. 이번에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시에라 브랜드는 과거 명작을 부활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최신 기술로 인디 개발사와 협력하여 신규 타이틀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1979년 윌리엄스 부부에 의해 처음 설립된 시에라는 198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 ‘킹스 퀘스트’, ‘퀘스트 포 글로리’ 등 수많은 어드벤처 게임을 제작한 굴지의 개발사다. 특히 이전의 어드벤처 게임이 인터렉티브 그림책이었다면, 시에라의 게임은 캐릭터를 직접 움직여 퍼즐을 푸는 당시에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런 시에라도 1990년대 중반, 3D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발 맞추지 못한 채 천천히 몰락하게 된다. 결국 2008년 액티비전 블리자드에 흡수되어 사라졌다.
시에라는 이번 제출범과 함께 클래식 어드벤처 게임 ‘킹스 퀘스트’의 신작과 슈팅게임 ‘지오메트리 워즈 3: 디멘션’을 전격 발표했다. ‘킹스 퀘스트’ 신작은 현재 인디 개발사 ‘더 오드 젠틀맨(The Odd Gentlemen)’이 맡아 매력적인 스토리를 살려 시리즈를 다시 만들고 있다. ‘지오메트리 워즈 3: 디멘션’은 시리즈를 제작했던 비자레 크리에이션 직원들이 설립한 개발 스튜디오 ‘루시드 게임즈’가 개발을 맡게 되었다.
‘지오메트리 워즈 3: 디멘션’은 올해 말, ‘킹스 퀘스트’의 신작은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시에라 공식 웹사이트(www.sierr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새롭게 바뀐 시에라의 로고(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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