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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넘어 세계 최대 게임쇼로! `게임스컴 2014`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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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스컴 2014'의 첫 날이 밝은 독일 쾰른 메세 현장

독일 쾰른 박람회장에서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14(Gamescom 2014, 이하 게임스컴)’의 막이 올랐다. 전시는 13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총 닷새 간 진행되며, 첫날인 13일은 관계자 및 바이어, 미디어 대상으로만 오픈된다.

이번 게임스컴은 예년처럼 5일간,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다만 전시장 구성이 조금 바뀌었다. 게임 시연 및 이벤트를 진행하는 엔터테인먼트 홀은 5개에서 4개로 줄었으나, 바이어와 업체가 만나는 비즈니스 홀은 여전히 2개 관을 사용한다. 이 외에 관람객을 위한 푸드 코트에 관 하나를 할애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지난해에는 차세대 콘솔이 발표된 덕분에 콘솔 타이틀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올해는 PC 및 모바일게임과 관련된 내용도 보다 알차게 구성될 예정이고, 관람객이 플랫폼별로 작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콘솔-온라인-모바일 구역이 따로 지정됐다. 특히 이번 게임스컴에도 총 30개국 이상의 700여 개 업체가 참여, 작년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더불어 소니와 MS, 닌텐도 등 관심이 쏠리는 대형 회사들을 각 전시관에 나누어 배치해 한 장소에 관람객이 몰리는 현상을 완화했다.


▲ EA 컨퍼런스에서 소개된 신규 온라인게임 '섀도우 렐름'

게다가 이번에는 지난 ‘E3 2014’에서 발표된 게임 외에도, 게임스컴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신작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EA는 미디어 컨퍼런스를 통해 바이오웨어의 신규 온라인게임 ‘섀도우 렐름(Shadow Realms)’을 발표했고, 이 외에 유비소프트와 스퀘어에닉스 등이 미공개 신작을 소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게임스컴의 슬로건은 ‘게임을 축하하자(Celebrate the Games!)’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게임산업을 격려하고 널리 알려, 보다 많은 사람들이 게임과 관련된 문화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여기서 게임과 관련된 문화생활이란, 게임 자체와 이로부터 파생된 다양한 이벤트, 주변 활동을 뜻한다. 그래서 게임스컴 현장에서는 예년과 같이 주요 타이틀 시연은 물론, 여러 가지 야외 이벤트도 함께 개최된다. 


▲ 각 전시홀은 내부 통로로 이어져 있어서 편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 엔터테인먼트 홀에 비해 한산한 비즈니스 홀로 가는 길


▲ 입구에는 오전부터 사람들이 꽈악


▲ 입장권을 배부하는 카운터도 인산인해


▲ 인파를 뚫고 들어가니, AAA급 타이틀들이 눈 앞에!


▲ 오픈하자마자 왔는데도, 각 시연 부스에는 벌써부터 대기열이 형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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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새롬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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