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터키와 러시아 온라인·모바일 시장 개척 지원 행사 개최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은 6일(월), 러시아와 터키 현지에서 오는 12월 1일(월)부터 12월 5일(금)까지 글로벌 퍼블리싱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 행사 명은 'SPP 게임 인 유럽'으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국가별 20개사 내외의 주요 게임 퍼블리셔와의 네트워킹, 일 대일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 메이저 퍼블리셔 방문을 통한 게임 동향 파악과 업계 정보 수집, 터키 최대 게임쇼 게멕스(Gamex) 참관 및 비즈니스 연계, 국내 사전 세미나 개최 등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이번에 행사가 열릴 러시아와 터키는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산업이 매년 20~40% 내외로 성장하고 있는 중요한 게임 시장이다. 터키는 유럽시장을 독일과 35%씩 양분하고 있고, 러시아는 자국뿐만 아니라 인근 CIS 국가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는 등, 두 국가 모두 중요한 유럽의 거점 시장으로 국가의 경제력 대비 게임 소비가 왕성하고 높은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SPP는 'Seoul Promotion Plan'의 약자로 서울시 콘텐츠 마켓 지원 사업 브랜드를 뜻한다. 지난 5월에는 베트남과 태국에서, 9월에는 서울에서 행사를 개최된 바 있으며, 50개 이상 게임 개발사를 지원해 2천만 불 이상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한편, 서울시는 러시아와 터키 행사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상용화 또는 상용화가 임박한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타이틀을 보유한 서울 소재 게임 개발사로부터 신청을 받아 10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획 및 진행 관련된 비용을 서울시가 부담하고 항공 및 숙박은 기업이 부담하여야 한다.

SBA 창조산업본부 정익수 본부장은 “SPP Game 플랫폼을 활용하여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며, 특히 금번 'SPP 게임 인 유럽' 사업은 물리적 거리, 정보의 제한 및 고비용 등으로 기업의 개별 시장개척이 어려운 지역인바 러시아와 터키 진입을 염두하는 기업은 놓치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SBA는 12월 본 행사 참가 접수에 앞서, 오는 14일(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상암동 DMC단지 내 첨단산업센터 7층 세미나 포럼 장에서 러시아 및 터키 게임 시장에 관심 있는 게임 관련 기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현지정보 및 진입 전략 분석 세미나’를 개최한다.

러시아와 터키 게임시장에 정통한 현지 퍼블리셔 및 전문가들을 연사로 초빙하여 국가별 게임 현황 및 사례 발표할 예정으로 러시아, 터키 현지에서나 얻을 수 있는 중요한 정보를 얻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 날 12월 'SPP 게임 인 유럽' 참가를 위한 사업설명회도 함께 진행된다. 세미나 및 사업설명회의 참가는 참가비는 무료이며, 오는 13일(월)까지 선착순 마감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12월 본 행사의 참가 신청은 오는 23일(목)까지며, 행사의 자세한 일정 및 지원내역은 SBA 공식웹사이트(http://sba.seoul.kr)를 통해서 확인하고 온라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