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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남심을 녹이는 여색, 카오스 온라인 '12계단'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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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아블로3'를 포함한 PC게임과 웹게임은 해당 순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번 주 온라인게임 순위에서 가장 눈에 뜨이는 것은 ‘카오스 온라인’의 급상승이다. ‘남심 공략’이라는 확실한 콘셉으로 괄목할 족적을 남긴 것이다.

‘카오스 온라인’은 이번 주 18위에 오르며 하위권에서 중위권으로 뛰어올랐다. 무려 12계단이나 뛰어오른 것이다. 우선 단편적으로 살펴보면 지난 24일 ‘현대 여성’을 테마로 한 ‘실크’와 ‘아카샤’ 신규 스킨 2종이 추가됐다. 


▲ '카오스 온라인' 신규 스킨 2종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그러나 장기적으로 분석하면 ‘남심 공략’이라는 확실한 마케팅 전략이 진면모를 발휘했다고 볼 수 있다.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와 스킨은 세시소프트가 꾸준히 밀고 있는 콘텐츠다. ‘성별 변화’를 주제로 지난 10월에 공개된 ‘할로윈 스킨’은 여성 캐릭터를 하고 싶지만 손에 익은 것이 남성 캐릭터밖에 없었던 유저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전에도 여름 시즌 비키니 스킨이나 세가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콜라보레이션 스킨까지 ‘남성 공략’을 핵심으로 다양한 테마를 내세웠다. 세시소프트는 “남성과 여성 캐릭터의 스킨 판매량을 비교하면 약 10배 이상 차이 난다”라고 설명했다. 

온라인게임의 장수비결은 기존 유저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인 것이다. 서비스 4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카오스 온라인’ 역시 기존 이용자 유지에 신경 쓸 시기다. ‘남심 공략’이라는 명확하고, 알기 쉬운 방향에 새로운 테마를 붙여 개성을 더한 ‘카오스 온라인’은 타 게임과는 다른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이는 ‘카오스 온라인’이 국내 시장에서 좀 더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프리스타일 3형제 동반상승과 주춤한 블랙스쿼드

조이시티의 간판 프랜차이즈 ‘프리스타일’ 3형제가 이번 주에 모두 상승세에 올랐다. 우선 ‘프리스타일 풋볼 Z’는 지난주보다 9계단 올랐으며, ‘프리스타일’과 ‘프리스타일 2’ 역시 각각 6계단, 3계단 상승했다. 가장 변화폭이 큰 ‘프리스타일 풋볼 Z’는 신규 미드필더 캐릭터 ‘시들러’ 업데이트에 경험치와 골드를 2배씩 제공하는 타임어택 이벤트가 맞물리며, 순위가 확 올랐다. 이어서 ‘프리스타일’은 지스타 2014 현장에서 PS4 버전 출시 소식이 전해지며 관심을 끌어 모았으며, ‘프리스타일 2’는 지난 6일부터 진행 중인 서비스 3주년 이벤트 효과가 지속되며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 '프리스타일 풋볼 Z' 신규 캐릭터 '시들러'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반면 지난주에 단번에 21위에 오르며 돌풍을 예고한 ‘블랙스쿼드’는 주춤하다. 지난 12일 공개서비스에 돌입한 ‘블랙스쿼드’는 이번 주에 단 1계단 올랐다. 소위 ‘오픈빨’이 중요한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1주일 만에 상승세가 멈췄다는 점은 우려스럽다. 네오위즈게임즈 역시 지난 25일 공개서비스 첫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맵 3종을 추가하는 등, 분위기를 좀 더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가오는 3주차에 ‘블랙스쿼드’가 분위기 반전을 이뤄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주 온라인게임 상위권에서는 ‘메이플스토리’가 2계단 뛰어올라 7위에 자리했다. 새로운 챕터가 추가된 ‘블랙헤드’ 업데이트 효과가 이어진 것이다. 이번 주 목요일(27일)에도 ‘메이플스토리’는 새로운 업데이트를 예고하고 있다. 반면 ‘사이퍼즈’와 ‘블레이드앤소울’은 ‘메이플스토리’에 밀려 각각 한 계단씩 순위가 내려갔다.

중위권에서는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엔비’와 ‘데빌리언’의 희비가 엇갈렸다. 13주년을 맞이한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엔비’는 5계단 상승한 것에 비해 ‘데빌리언’은 5계단 내려앉았다. 특히 ‘데빌리언’의 경우, 게임대상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이카루스’가 아직 20위권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더욱 더 씁쓸한 결과다. 

마지막으로 하위권에서는 ‘모두의 마블’과 ‘믹스마스터 온라인’이 새로 순위에 진입했다. 여기에 신규 대회 개최 소식을 전한 ‘슬러거’와 인기 애니메이션 ‘라바’ 콜라보레이션 아이템을 선보이며 눈길을 끈 ‘아키에이지’의 순위가 소폭 올랐다. ‘하스스톤’과 ‘겟앰프드’, ‘테일즈위버’, ‘프로야구 매니저’ 등은 ‘프리스타일’ 3형제의 상승세에 밀려 순위가 하락했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유명 검색포탈, PC방 게임접속 시간, 해당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 온라인게임 트래픽 자료,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매주 집계된 순위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 KBS, 파란, 네이트에 <게임순위>로, 네이버에 <뉴스>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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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네오액트
게임소개
'카오스 온라인'은 '워크래프트 3'의 인기 모드 '카오스'를 온라인으로 개발한 AOS 게임이다. '워크래프트 3'의 게임상 한계로 인해 '카오스'에서 할 수 없었던 매치메이킹, 랭킹, 재진입 등의 시스템이 구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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