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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숀가면] 제 11화: 던전 탐험에 필요한 것은 `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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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따스한 햇살이 생각나는 2월 셋째 주, 스마트폰 추천 어플리케이션 게임(이하 앱게임)을 소개할 ‘앱숀가면’ 전대입니다. 음… 내가 말하고도 부끄럽군… 출연 기회를 잡기 힘들어서 매번 인사만 하고 있는 ‘남박사’입니다. 언제부터인가 다양한 콘솔/PC 게임들이 스마트폰으로 이식되거나 출시예정인 작품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맥스페인’, ‘WWF 레슬페스트’, ‘소서리안’ 등… 음… 많이도 나오는군… 이 바닥(?)도 얕잡아 볼 수 없겠다는 뜻이겠지요. 이러한 얕잡아 볼 수 없는 바닥(??)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리 ‘앱숀가면’의 활약을 오늘도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신작’ 스마트폰 추천 어플리케이션 게임

‘남박사’님이 요새 너무 자주 등장하는 것 같지 않나요? 역시 처음에는 ‘핑크’같이 귀엽고 착한 대원이 인사를 해야 좋은데 말이지요. 오늘도 우리 ‘앱숀가면’은 다양한 ‘신작’ 앱게임을 찾아 열심히 활약하고 있어요. 물론 티가 잘 안 나겠지만… 그래도 열심히 준비했으니 꼭! 읽어줘요!

‘킹덤언더파이어’의 듀리엘도 나올까?: 프린세스 파자마(Princess PAJAMA)


※아이폰

이름: 프린세스 파자마(Princess PAJAMA)
가격: 무료
언어: 한국어, 영어
▶주소:
[다운로드]

레드: 블루사이드? 엄청 쌩뚱맞게 출시했는데?
블루: 디펜스와 전략이라... 좋은 조합이군
그린: 초반에는 플레이에 시행착오가 많을 듯 합니다.
옐로우: 그래픽이 깔끔하고 괜찮은데... 액션게임 안나오나...?
핑크: 헤헤~ `핑크`도 공주와 함께 브이~

역시 ‘공주’라는 단어가 제목에 보이니까 귀여운 ‘핑크’가 이야기 하는 게 어울리겠죠? ‘프린세스 파자마’는 ‘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로 유명한 블루사이드에서 제작한 횡스크롤 전략 디펜스 게임이에요. ‘프린세스 파자마’라는 이름만큼이나 스토리나 게임 진행 또한 매우 유쾌하고 재미있는데요. 어느 날 매우 심심해진 ‘몬왕’이 땅을 파고 놀다가 매우 우연히 ‘파자마 공주’가 있는 왕궁에 들어가게 되요. 거기서 몬스터라면 지켜야 할 예절이라 할 수 있는 ‘공구 납치’를 시전하게 되고, 이에 놀란 왕과 왕비가 ‘파자마 공주’를 구출하기 위해 ‘용자’를 ‘몬왕’이 있는 성으로 출동시킨다는 단순하지만 재미있는 스토리를 담고 있어요.


▲조금은 어리버리하지만 할 일은 다 하는 공주와 함께~

핑크: 공주님도 ‘핑크’처럼 잠이 많으시네요?
파자마 공주: 후아암… 졸려워요 말 걸지 마세요…

‘프린세스 파자마’는 횡스크롤 디펜스의 장르를 널리 전파했다고 평가 받는 앱게임 ‘팔라독’과 비슷한 구조로 진행돼요. 주인공 ‘용자’는 ‘파자마 공주’와 함께 좌우로 이동하며 공격하고 마법을 사용하며 병사들과 함께 전투를 펼쳐요. ‘팔라독’과 다른 점은 ‘용자’가 MP를 토대로 열심히 칼질을 해야 한다는 점인데요. 이동하며 쿨타임마다 스킬을 한 번씩 눌러주며 진행하는 방식이 아닌, 공격 버튼을 계속 탭(터치)해야 한다는 의미에요. 매우 바쁘고 전투는 단순할 듯 하지만 레벨이 오를수록 다양한 기술과 마법이 추가되어 마치 액션게임을 하듯이 다양한 콤보 공격을 이어가며 진행해요. 레벨 업을 하며 배울 수 있는 콤보 외에 다양한 장비를 장착하여 육성할 수 있는 재미도 함께 만나볼 수 있는데요. 또한 ‘핑크’처럼 깜찍한(?) 병사 도우미와 함께 전투를 진행할 수도 있는데요.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 강하게, 레벨 업을 통해 더 많은 병사를 고용하기도 해요.


▲우리의 `용자`는 열심히 칼질하고 마법쓰고 바빠요

이러한 재미요소들이 마치 한 편의 만화를 보듯이 귀여우며 깔끔한 카툰렌더링으로 표현되어 있다는 점이 여성 게이머들에게도 큰 거리감 없이 즐길 수 있게 해주는데요. 사실 ‘프린세스 파자마’에는 이러한 장점 속에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어요. 바로 ‘난이도’라는 벽이에요. 난이도를 ‘노멀’ 이상으로 시작할 경우 ‘스테이지 2’에서 게임오버라는 단어를 볼 만큼 매우 어려운 편인데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방법이 전략/전술보다는 캐시를 통한 장비 구매나 병사 관리 밖에 없어요. 물론 게임 내에 수록된 광고를 볼 경우 일정 골드를 지급해주는 방식으로 어느 정도 커버할 수는 있지만 매우 제한적일 수 밖에 없어서 게임을 무료로 즐기기 위해서는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할거에요.


▲주인공들 만큼이나 귀여운 몬스터들도 함께해요


‘무료’ 스마트폰 추천 어플리케이션 게임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감기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내부적으로도 감기역병(?)이 돌고 있어서 앱게임을 상대하기 전에 감기로 쓰러질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저희는 포기하지 않고 보고서를 준비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늘도 아픈 몸을 이끌고 즐거운 ‘무료’ 앱게임을 준비해봤습니다. 함께 하시죠.

사회생활에 필요한 ‘눈치’를 강화하자: 쿠키요미 -분위기 파악-


※아이폰, 안드로이드

이름: 쿠키요미 -분위기 파악-
가격: 무료/85엔(일본)
언어: 한국어, 일본어
▶iOS(일본):
[다운로드] ▶KT: [다운로드]

레드: 으아! DSi로 열심히 했었는데!
블루: 이 게임을 했는데도 눈치가 없는 것이냐!
그린: T스토어에 출시한 버전은 라이트 버전 입니다.
옐로우: 나름 한 번쯤 즐겨보는 괜찮을거야.
핑크: 마지막 스테이지 너무 슬퍼요...

여러분들의 눈치를 파악할 수 있는 게임 ‘쿠키요미 ?분위기 파악-(이하 쿠키요미)‘은 저 ‘앱숀가면 그린’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쿠키요미’는 일본의 G-modo에서 제작한 피쳐폰용 게임이지만 그 인기에 힘입어 닌텐도 DSi웨어(닌텐도 다운로드 콘텐츠), 사과농장(앱스토어), 녹색 로봇의 상점(안드로이드 마켓)에 이식된 게임입니다. 한국에서도 닌텐도 DSi웨어로 소개된 바 있습니다만, 이번에는 안드로이드 버전 ‘쿠키요미(空??み)’가 T스토어에 한글화를 통해 정식발매 하게 된 것입니다. ‘쿠키요미’란 한자 그대로 보면 ‘공기읽기’라는 뜻으로, 우리나라말로 풀어보면 ‘분위기를 읽다’라는 뜻으로 해석이 되는데요. 제목처럼 여러분들은 게임 속 다양한 상황을 ‘눈치’로 풀어가며 진행하는 단순하지만 재미있는 퍼즐게임입니다.


▲여러분의 `눈치`를 확인해보는 그 게임 `쿠키요미`
(스크린샷은 일본판)

그린: 커플이 자리를 옮겨달라고 하면 당연히 가만 있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너: 게임이 그렇게 플레이 하는걸 거부하잖아!!

‘쿠키요미’는 ‘너’라는 빨간 캐릭터를 플레이하여 다양한 ‘눈치’를 풀어가는 게임입니다. 예를 들자면 ‘자리가 없는 지하철에 여러분이 앉아있는데 할머니가 앞에 서 계신다’거나, ‘온탕에 뜨거워서 못 들어가는 친구를 위해 여러분이 할 수 있는 행동은 무엇인가?’ 등 마치 ‘애정남’이 등장하여 상황을 해결해야 하는 그러한 장소에서 여러분은 ‘너’를 움직여서 ‘눈치’를 알아보는 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쿠키요미’는 매우 단순한 그래픽만큼이나 게임 진행 역시 매우 단순합니다. 그저 ‘너’라는 캐릭터를 탭(터치)나 스와이프(슬라이드)를 통해 움직이기만 하면 됩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플레이의 패턴이 바뀌기는 하지만 기본적인 부분은 탭과 스와이프로만 되어 있어, 처음 플레이를 하더라도 바로 집중할 수 있습니다.


▲독특하고 재미있는 상황 속에서 게임이 진행됩니다

‘눈치’를 보는 미니게임이 총 100여 종류가 있고, 플레이를 한 만큼 여러분들의 ‘눈치력’이 얼마나 되는지 통계를 내주는 덤도 존재하여 게임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하지만 ‘쿠키요미’는 뛰어난 아이디어와 단순한 그래픽이 장점이면서 단점으로 적용하게 되는데요. 바로 클리어를 한 번하고 나면 이미 게임의 모든 것을 알아버리기 때문에 여러 번 플레이를 하지 않게 된다는 점입니다.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1회용 게임’이라는 것입니다. 마치 영화를 보기 전에 스포일러를 당하면 재미가 반감되는 것과 흡사한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부분을 감안하여 매우 저렴하게 게임이 출시되었고, 한글화까지 이루어진 만큼, 한 번쯤 플레이를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마지막 스테이지는 말이지요.


▲미니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 꼭 플레이 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달리고 달린다: 트리거 나이트(Trigger Knight)


※아이폰, 안드로이드

이름: 트리거 나이트(Trigger Knight)
가격: 무료
언어: 영어
▶iOS:
[다운로드] ▶안드로이드: [다운로드]

레드: PC로 열심히 했었는데...
블루: 안드로이드와 동시에 출시되었나보군
그린: 아이폰4S, 아이패드2에서는 그래픽이 깨진다고 합니다.
옐로우: 그런데 주인공은 왜 달리는거지?
핑크: 퇴근길 아닐까요?

“어째서! 리더가 앱게임 데이터 정리에 많이 등장하지 않는 것인가?” 라는 친구들의 간절(?)한 부탁에 따라 이번에는 ‘레드’가 이어가겠어. 열심히 달리는 여전사의 이야기 ‘트리거 나이트’는 이미 플래시를 통해 PC로 출시된 바 있는 횡스크롤 러너 RPG 게임이지. 친구들은 필드를 달리는 여전사를 지켜보며 오직 손가락 하나로 탭(터치) 하는 것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데, 마치 PSP로도 발매되었던 ‘용자30’처럼 전투를 직접 플레이 하는 것이 아닌, 여전사가 전투를 잘 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것이 게임의 목적이라 할 수 있지.


▲일단은 열심히 달리는 게임

레드: PC에서 봤을 때는 더 귀여웠는데!
여전사: 아니 어떻게 알았지?!

‘트리거 나이트’는 게임오버가 될 때까지 달리는 여전사를 도와 손가락 하나로 화면을 탭(터치) 해주면 되는 게임으로, 중간 중간에 등장하는 몬스터와 전투를 펼치고, 교회, 대장간, 여관을 탭하여 체력 회복과 장비를 구매해 주면 돼. 그렇기에 인터페이스 또한 매우 단순한데, 여전사의 ‘체력’과 다음에 무엇(몬스터, 마을 등)이 등장하는지를 알려주는 ‘예고’를 제외하면 딱히 크게 눈에 들어오는 것이 없어. 게임이 단순해서 재미 없을 것 같다고? 그렇지 않아. 전투를 직접 ‘지휘’를 하지는 않지만 ‘지원’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머리를 더 쓰게 만들어.


▲원터치로 진행하고 자동으로 전투하는 단순한 시스템

몬스터를 처치하여 얻는 제한된 골드를 통해 무기, 방어구, 아이템 중에 하나를 전략적으로 구매를 해주어야 하는데, 체력만 계속 회복하게 되면 레벨(DAY)이 높아지면서 버티기 힘들어지고, 무기나 방어구만 착용하게 되면 매우 어렵게 게임을 풀어나가게 되지. 게임 자체가 진행 방식, 연출, 그래픽 등이 단조로운 만큼 오랫동안 붙잡고 하기보다는 잠깐씩 즐기는 정도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해. 당연하겠지만 한 없이 파고들며 하기에는 플레이타임이 조금 짧거든…


▲진행 레벨에 따라 여러 몬스터들이 등장하지


‘구작’ 스마트폰 추천 어플리케이션 게임

오늘도 ‘리더’는 미소녀를 찾아다니고 있나 보군. 조금도 미소녀가 안 나오는 ‘구작’ 앱게임은 나 ‘블루’가 소개하마. 수도 없이 앱게임들이 등장하는 만큼 ‘구작’ 부분이 매우 중요할 테니 말이다. 아… 그러고 보니 사과농장(앱스토어)에서 250억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돌파를 기념하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관심 있으면 거기도 들려보라고.

던전을 탐험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손가락과 근성: 던전 레이드(Dungeon Raid)


※아이폰, 안드로이드 

이름: 던전 레이드(Dungeon Raid)
가격: $2.99/3,574원
언어: 영어
▶iOS:
[다운로드] ▶안드로이드: [다운로드]

레드: 퍼즐RPG의 숨겨진 명작 앱게임이지.
블루: 오랜만에 리더가 제대로 된 소리를 하는군.
그린: 클래스를 모으는 재미가 있습니다.
옐로우: 간단하게 즐길 수 있겠는걸?
핑크: `핑크`는 퍼즐은 어려우니 패스~

퍼즐과 RPG라는 요소가 더해진 ‘퍼즐RPG 던전 레이드’는 ‘블루’가 소개해주겠다. 마침 얼마전 녹색로봇의 상점(안드로이드 마켓)에도 출시되어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해볼 수 있으니 다행이군. ‘던전 레이드’는 세 개의 같은 그림을 맞추는 ‘퍼즐’과 다양한 장비를 맞추고 레벨을 올리는 ‘RPG’가 더해진 앱게임이다. 퍼즐게임인 만큼 단순하지만 생각하게 만드는 진행 방식이 특징으로, 여기에 RPG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몬스터, 장비, 육성 등의 다양한 조합이 함께 어우러져 ‘적절한 밸런스’를 보여주지. 덕분에 ‘높은 완성도의 퍼즐게임’이라 평가 받으며 ‘퍼즐RPG’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손꼽히게 된다.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요구하는 퍼즐게임이다

블루: 항상 수련을 게을리하지 말도록
탐험가: 누가 누구보고 그런 이야기를…

‘던전 레이드’는 퍼즐게임이지만 RPG에 등장하는 마법사, 도적, 성기사와 같은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다. 클래스에 따라 체력 회복, 경험치 획득량 증가, 공격력 증가 등의 고유 능력이 존재해 반복적으로 플레이를 해도 쉽게 질리지가 않지. 게임 진행 방식은 ‘동전’, ‘해골(몬스터)’, ‘칼’, ‘방패’의 네 가지 블록을 세 개 이상 스와이프(슬라이드)로 이어서 얻으면 된다. ‘동전’과 ‘방패’는 무기, 방어구 등의 장비를 구매하거나 특수 스킬을 배울 수 있다. 이러한 스킬과 장비는 게이머의 능력치와 클래스에 영향을 주게 되지.


▲클래스와 기술, 마법 RPG적인 요소도 함께하지

‘칼’은 어디에 사용하냐고? 바로 ‘해골’을 처치할 때 쓰는 것이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칼’의 공격력이 ‘2’, ‘해골’의 체력이 ‘4’면 ‘칼’을 최소 두 개 이상 스와이프로 이어줘야 체력 ‘4’의 해골을 처치할 수 있다는 뜻이다. 레벨이 오를수록 다양한 디버프를 사용하는 ‘유니크 해골’이 게이머를 괴롭히게 되는데 주위에 ‘동전’을 ‘해골’로 바꾼다거나 공격을 회피하는 등의 능력을 가지고 있지. 이러한 ‘해골’들의 역습에 버티기 위해 게이머는 자신이 배운 스킬과 장비에 맞춰 퍼즐을 맞춰가야 하지.


▲장비도 구매하고 마법도 배우고 머리를 쓰게 만든다

퍼즐을 좋아하는 게이머와 RPG적인 분위기를 좋아하는 게이머를 모두 섭렵했다는 점이 강점인 앱게임이니 두 가지를 모두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반드시 ‘던전 레이드’를 플레이 해 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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