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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숀가면] 알까기와 판타지의 결합 `핑거샷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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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스러운 날씨 속에도 활약하고 있는 ‘앱숀가면’ 입니다. 오늘도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음, 오늘은 시작부터 비굴하군…’ 여전히 인사만 하는 ‘남박사’라고 합니다 저희 ‘앱숀가면’ 전대가 활약을 이렇게나마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 것은 다 여러분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단순하게 추천 애플리케이션 게임(이하 앱게임)을 알려주는 데에서 시작하였지만 지금은… ‘음, 생각해보니 지금도 업무는 동일하군… 하하…’ 그러고 보니 이번 주에는 식목일이 있군. 단체로 놀러 가서 나무를 심으며 미래를 위해 열심히 달려보자고! 음! 하하하!!


이번 주 앱숀가면이 알려주는 신작 애플리케이션 게임

죽는 방법이 774개나 되는 호러게임: `774 데스(774 DEATHS)

레드: 왜 하필 774개지?
주인공: 의미는 잘 해석해보라고...

이름: 774 데스(774 DEATHS)
본체: $0.99(할인 중)
캐시: -
언어: 일본어
▶주소:
[다운로드]
▶해상도: 아이폰

레드: 이름부터 오싹하군.
블루: 난이도가 정말 지옥인데.
그린: 남는건 근성뿐입니다.
옐로우: 으으...무섭네...
핑크: `핑크`에게는 무리네요.

제목부터 섬뜩한 이 앱게임은 리더인 ‘레드’가 소개하겠어. ‘774 데스(774 DEATHS)’는 ‘파이널판타지’, ‘드래곤퀘스트’ 등으로 유명한 일본 게임개발업체 스퀘어에닉스에서 제작한 작품으로, 죽는 방법이 774개나 되고, 플레이 타임이 74시간이 넘는 ‘고난이도 호러’ 액션게임이야. 장르에 이상한 단어가 많이 붙는다고? 직접 해보면 이해가 될걸?


▲게임 스크린샷만 봐도 대충 감이 오지?

‘774 데스’는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DS에서 이미 모습을 보인 적이 있지, 바로 2008년 ‘이름없는 게임(ナナシノゲエム)’이 바로 그 게임이야. 1인칭 시점을 채택한 호러게임 ‘이름없는 게임’은 ‘저주받은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 주인공의 1주일간 이야기를 그렸어. ‘774 데스’는 ‘이름없는 게임’에 등장하는 미니게임을 분리한 콘텐츠야. 아쉬운 점은 ‘774 데스’가 이전과 전혀 다를 게 없는, 8Bit 도트 게임 그대로 이식되었다는 점이랄까… 리메이크라도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우물, 무덤 등 스테이지 선택 하나에도 의미가 있지

게임은 간단해. 칼날이 가득 찬 스테이지를 죽지 않고 탈출하면 끝. 열심히 룸(ROOM)에 있는 무덤이나 우물처럼 생긴 스테이지를 하나씩 클리어하면 되지만 다만 앞서 언급했듯이 게임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서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꽤 걸릴 거야. 사실 ‘774 데스’ 이전에 동일하게 미니게임만을 모아 출시된 DSi웨어 ‘이름없는 게임 혈’이 있었는데, 이 게임과 다른 점이 있다면 모바일 플랫폼에 맞춰서 ‘틸트(자이로센서)’와 스와이프(슬라이드)’, ‘탭(터치)’ 조작이 추가되었다는 점이지 예를 들어 전작에서는 십자키를 눌러 점프하는 것이 조작의 전부였지만, ‘774 데스’에서는 틸트로 칼날이 사방에서 날아오는 곳을 피하거나 친구들이 조종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강제 이동하는 주인공을 타이밍에 맞춰 칼날을 피하기도 하지. 하지만 근성으로 해결해보자고!


▲지옥의 난이도를 돌파해보자고

아! 한가지 재미있는 뒷이야기를 해줄게, 이 시리즈의 제목에는 일종의 말장난과 의미가 숨어있어. 예를 들어 지난 1월에 출시한 ‘이름없는 애플리케이션(ナナシノ或プリ)‘은 ‘어쩌면, 혹시’ 라는 뜻의 한자 ‘或’의 발음을 이용하여 ‘후속작’이라는 느낌을 주게 만든 제목이야. 그렇다면 ‘774 데스’에는 어떤 의미가 숨어있을까? 힌트를 주자면 ‘이름없는 게임’이라는 제목의 또 다른 의미를 생각해봐. 그러면 쉽게 풀 수 있을 거야
 

이번 주 앱숀가면이 정리하는 무료 애플리케이션 게임

파워 풀 알까기RPG: 핑거샷RPG

핑크: 세균전 스타일로 만들어도 재미있을까요?
전사: ...이미 있지 않나요?

이름: 핑거샷RPG
본체: 무료(기간한정)
캐시: 루비(캐시)
언어: 한국어, 영어
▶주소:
[다운로드]
▶해상도: 유니버셜

레드: 알까기가 한국 전통 놀이였어?
블루: 장르의 적절한 만남이군.
그린: 그래픽도 귀엽고 재미있습니다.
옐로우: 위에 앱게임과 비교되는걸?
핑크: 그런데 언제까지 무료일까요...?

어린 시절에 장기알로 즐기던 ‘알까기’를 기억하시나요? ‘핑크’가 전해줄 앱게임은 바로 ‘알까기’의 추억에 잠길 수 있는 ‘핑거샷RPG’에요. 매직큐브에서 개발한 ‘핑거샷RPG’는, 전사, 마법사 등이 활약하는 RPG 세계관과 ‘알까기’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에요.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죠. 최근에 유니버셜 해상도 업데이트 기념으로 기간한정 무료 이벤트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색다른 느낌의 RPG지요~

감이 안 오신다구요? 그럼 ‘핑거샷RPG’는 어떤 게임인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우선 ‘알까기’를 베이스로 개발된 게임이기 때문에 친구들은 자신이 사용할 유닛을 선택해요. 현재 보유한 슬롯과 당면한 스테이지에 맞게 유닛을 선택하는 게 좋아요. 전사, 창병은 물론 궁수, 마법사, 중장갑기병, 기병 등 다양한 능력치와 콘셉을 가진 26가지 유닛이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어요. 그 뒤에~ 월드 맵에서 스테이지를 선택하고 상대방과 대결를 펼치면 되요.


▲다양한 유닛들로 전략, 전술을 맞춰나갈 수 있어요

각 유닛은 보유한 능력치에 따라 순서가 돌아오는데요, 공격할 차례가 되었으면 유닛을 탭하여 나타나는 화살표를 보고 원하는 방향으로 팅겨 주시면 되요. 이동과 동시에 자동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죠. 그럼 마법사나 궁수 같은 원거리 유닛은 어떻게 공격하냐고요? 간단해요. 이들을 튕겨주면 궁수는 활을 쏘고, 마법사는 파이어볼을 사용하여 상대를 공격해요. 이처럼 각 유닛마다 특징이 있기 때문에 다양하게 전략과 전술을 구사할 수 있지요. 


▲혼자 놀기 심심한 친구들은 친구들과 함께해요

단순하지만 완성도가 높은 ‘핑거샷RPG’는 100가지의 스테이지와 한 기기에서 두 명이서 즐기는 2인 플레이, 그리고 다른 친구들과 온라인으로 즐기는 네트워크 플레이까지 지원하는 덕분에 심심할 틈이 없을 거에요.

새롭게 변화한 던전헌터들이 찾아왔다: 던전헌터 3

블루: 그래도 전작이 괜찮았는데 말이지...
전사: 스파르타!!

이름: 던전헌터 3
본체: 무료(프리 투 플레이)
캐시: 골드, 장비, 보석 등
언어: 한국어, 영어 등 다국어
▶iOS:
[다운로드] ▶안드로이드: [다운로드]
▶해상도: 유니버셜

레드: 그래도 전작이 더 재미있었는데...
블루: 이 녀석도 나름 괜찮다고.
그린: 깔끔하게 최적화는 잘 되있습니다.
옐로우: 그래도 캐시를 너무...
핑크: 차라리 유료로 팔았으면 좋았을지 모르겠네요.

게임로프트를 대표하는 앱게임은 무엇일까? 바로 ‘던전헌터’ 시리즈지? 내가 알려줄 앱게임은 바로 ‘던전헌터 3’로 정했다. ‘던전헌터 3’는 사과농장(iOS)로 먼저 등장했지만 이번에 녹색로봇(안드로이드)에도 출시됐지. 좋아 ‘블루’가 이 앱게임을 설명해주겠다. 이번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RPG에서 ‘이터니티 워리어즈’와 비슷한 액션 디펜스 형식으로 게임 방식이 변경되었다는 점이다.


▲네 명의 캐릭터 중에 한 명을 선택하라

‘던전헌터 3’는 능력치가 다른 네 명의 캐릭터 전사, 점성술사, 암살자, 주술사 중에 한 명을 선택하여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물론 단순하게 스테이지를 선택해서 막기만 하는 구조는 아니다. 엄연히 액션 게임이기 때문에 스토리에 따라 다양한 콘셉을 지닌 장소에서 열심히 싸우고 마법도 쓰고 하면서 전투를 이어가게 되지. 다만 디펜스 장르이기 때문에 웨이브 시간 동안에 등장하는 적과 싸우고 부가적인 미션을 완료하면 된다. 부가적인 미션으로는 기술을 사용하여 노예 열 명을 처치하거나, 숨겨진 보물상자를 찾는 등 해당 스테이지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등장하지.


▲RPG에서 액션디펜스로 환골탈퇴

‘던전헌터 3’는 그동안 쌓인 개발 노하우를 통해 제작된 작품이다. 그래서 부드럽고 깔끔한 그래픽과 인터페이스를 자랑한다. 하지만 장르가 액션 디펜스로 바뀌어 이질감을 느끼는 이들도 있고, 자사의 정책변경으로 인해 프리 투 플레이로 바뀌면서 모든 장비, 기술, 심지어는 클리어 후 얻는 열쇠 등 무분별하게 골드 및 캐시를 요구하는 때가 많아 게이머들이 울상을 짓고 있지. 그래도 게임 자체가 무료이니 간단하게 즐기는 데는 문제 없을 것이다.


▲무료로 즐길 수 있어서 좋다고
 

이번 주 앱숀가면이 선택하는 추천 애플리케이션 게임

명작 탄막슈팅의 부활: 도돈파치 대부활(DoDonPachi Resurrection)

그린: 차후 출시작이 기대됩니다.
케이브: 4월 5일까지 기다려줘...

이름: 도돈파치 대부활(Dodonpachi Resurrection)
본체: $7.99(iOS), 5,000원(안드로이드)
캐시: -
언어: 영어, 일본어
▶iOS:
[다운로드] ▶안드로이드: [다운로드]
▶해상도: 아이폰

레드: 명작 탄막슈팅의 등장이네.
블루: 근성을 요구하는 또 다른 작품이지.
그린: 스마트폰에 최적화되었습니다.
옐로우: 보스가 미소녀네?
핑크: 어머 그러네요...?

케이브하면 떠오르는 탄막슈팅게임이 있습니다. 바로 ‘돈파치’ 시리즈입니다. 이번에 저 ‘앱숀가면 그린’이 이야기하려는 앱게임은 바로 ‘돈파치’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 ‘도돈파치: 대부활’입니다. 국내에서는 LG 유플러스의 GameBox를 통해 녹색로봇(안드로이드)으로 출시되어 사과농장(iOS), 녹색로봇 게이머 모두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케이브의 이식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도돈파치 대부활’은 아케이드와 콘솔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을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하여 이식한 작품입니다. 이 게임의 특징은 일반 아케이드 모드 외에 스마트폰 모드를 추가, 총 2개의 게임모드를 탑재했다는 점입니다. 물론 조작방식 역시 모바일에 맞게 스와이프(슬라이드)와 탭(터치)만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바뀌었죠. 사실 일반 슈팅게임도 아닌 탄막슈팅에서 가상패드를 활용한 조작방식을 채택했다면 게이머분들 입장에서는 난감했을 것입니다.


▲스마트폰에서도 즐길 수 있게 다양한 모드를 지원합니다

또한 ‘도돈파치: 대부활’ 모바일 버전에서는 신 필살기 ‘하이퍼 캐논’과 신규 BGM이 추가됐고 게임을 즐겨보지 못한 게이머나 초심자를 위해 ‘연습모드’ 추가 및 전체적인 게임 난이도 조절 등이 이루어졌습니다. 물론 그렇다 하여도 워낙 어려운 게임인지라 오랫동안 붙잡고 파고 들어야 할 겁니다.


▲열심히 플레이하여 2회차를 노려봅시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을 알려드리면, 게임 내에 숨겨진 커맨드를 입력하거나 2주차 플레이 조건을 만족하면 다른 게임모드가 개방됩니다, 이 사실 잊지 말고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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