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하! 하! 그래 알고 있어, 내일은 나같은 솔로들이 슬퍼하는 ‘화이트데이’ 라는 걸 말이야. 그래서 이 앱숀가면의 리더 ‘레드’가 평소의 스마트폰 추천 어플리케이션 게임(이하 앱게임)은 접어두고 ‘화이트데이 가장 선물하고 싶은 미소녀’가 나오는 앱게임들을 선별하고 골라보고 선택해봤어. ‘뭐냐 레드 설마 또 미소녀를 고르는 건 아니겠지…’ 라고 태클을 걸어오는 ‘블루’를 생각해서 이번에는 ‘강인한 여전사’들이 나오는 녀석들로 준비했다고! 왜 ‘발렌타인 데이’ 특집처럼 아기자기한 사탕을 만드는 앱게임은 소개 안 해 주냐고? 왜긴! 내가 솔로니까!!
후보
1: 보물사냥꾼 라라 크로프트 (라라 크로프트와 빛의 수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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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라라 크로프트와
빛의 수호자 |
핑크: 우리의 리더 ‘레드’가 또 헛소리를 하는 듯 하지만 그래도 찾아낸 앱게임들은 정상(?)적인 녀석들만 골랐으니 안심하세요. 귀여운 ‘핑크’와 ‘옐로우’가 함께 이야기해드릴게요.
옐로우: 시작이 좋은 걸 ‘핑크’? 좋았어 첫 번째 후보는 안젤리나 졸리… 아니 라라 크로프트야. 조금~ 오래 되긴 했지만 사과농장(앱스토어)에 있는 ‘라라 크로프트와 빛의 수호자’를 이야기 해 보자고. 이 앱게임은 보물을 찾아 떠나는 강인한 보물사냥꾼 라라 크로프트가 등장하는 작품이야.
핑크: 일단 게임에 대해 이야기 해주겠어요. ‘라라 크로프트 빛의 수호자’는 에이도스에서 제작한 인기 시리즈 ‘툼 레이더’ 시리즈 중 하나로, 2009년에 스퀘어 에닉스와 합병 이후 개발된 콘솔, PC 게임을 iOS와 안드로이드(엑스페리아 플레이)로 이식한 거에요. 특히 ‘라라 크로프트 빛의 수호자’의 가장 큰 특징은 3D 그래픽에 3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던 시리즈의 전통(?)을 뒤집어버리며 쿼터뷰 방식을 채택했다는 점이 특징이었죠… 아마?
옐로우: ‘핑크’말이 맞아. 그래서 처음엔 팬들에게 엄청 혼났지. 하지만 이후 그래픽보다는 어드벤처 게임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 ‘퍼즐’을 제대로 살린 게임으로 평가 받으며 제대로 된 시리즈 인정 받았지. 좋아! 이어서 스마트폰 버전의 특징을 알려줄게. 조작 방식의 변경과 와이파이를 통한 코옵(Co-op)이 가장 큰 특징이야. 모든 조작을 탭(터치)로 할 수 있는 가상 패드가 있어서 쉽게 조작할 수 있고, 주위에 같이 플레이 할 수 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함께 미션을 진행할 수도 있어. 뭐 이미 해본 친구들은 아쉬울 지 모르지만, 그래도 처음 시리즈를 접하는 친구들이라면 재미있게 해볼 수 있을 껄?
▲섹시한
언니 라라 크로프트가 첫 번째 후보이요(핑크)
약간 비싼 느낌은 들지만 그래도
재미있으니 다행(옐로우)
핑크: 그런데 ‘옐로우’, 라라 크로프트하면 역시 몸매 아닐까요?
엘로우: 아저씨 같은 말을 하네 ‘핑크’
핑크: 어머… 이렇게 귀여운 아저씨가 어디 있어요! 흥이에요!
후보
2: 수녀 안젤리카 (트윈 블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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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트윈
블레이드 HD(Twin Blades HD) |
핑크: 계속 우리가 이야기 해봐요 ‘옐로우… ‘레드’가 혼자 독식할 줄 알았는데…. 그래도 귀여운 ‘핑크’와 이상한 ‘옐로우’가 함께하니 재미있잖아요?
옐로우: 누가 이상하다는 거야!
핑크: ‘핑크’가 이야기하려는 ‘트윈 블레이드’는 좀비로부터 마을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수녀 ‘안젤리카’의 이야기를 담은 앱게임이에요. 기존에 Xbox360 다운로드 콘텐츠로 판매되던 인디 게임을 iOS로 이식한 작품이죠. 좀비와 수녀라니 어울릴 듯 하면서 미묘한 조합이네요.
옐로우: 게임 자체는 횡스크롤 액션이야. 좌우로 움직이며 근거리 무기(칼, 낫 등)로 베거나 권총으로 좀비를 때려잡는 거지. 그래픽은 그림책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2D로 되어있지만 좀비를 베거나 피가 튀는 장면은 꽤 매니악해…. 여기에 진행방식이나 그래픽은 단순하지만 액션은 꽤 화려하지.
핑크: ‘옐로우’가 잘 아네요. 단순하게 즐기며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거겠지요? 또한 중간중간 얻는 심장(게임 속 화폐)를 아용해 무기를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기술과 능력치를 배우기도 해요. 오랫동안 붙잡고 하기에는 아쉬운 감이 있지만 라이트하게 즐기기에는 좋아요.
▲무서워보이긴
해도 마음만은 따뜻할 껄...요?(핑크)
PSP로도 출시된 바 있으니 그걸로 해봐(옐로우)
옐로우: 그런 셈이지. 틈틈히 출퇴근 길에 즐기는걸 추천해
핑크: 그런데 말이에요 ‘옐로우’ 분명 ‘화이트데이’에 사탕을 주고 싶은 히로인 특집으로 기억하는데 수녀님들도 사탕 고백을 받으시나요?
옐로우: 종교적으로 위험한 발언 아닌가…
후보 3: 정령 산테 (산테: 리스카의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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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산테:
라스카의 복수(Shantae Risky’s Revenge) |
옐로우: 보물사냥꾼, 수녀에 이어 이번엔 정령이야. 이번에 이야기 할 앱게임은 휴대용 콘솔게임기 닌텐도DSi웨어로 2010년에 출시돼 인기를 얻었던 아기자기한 횡스크롤 액션게임 ‘산테: 리스카의 복수’지.
핑크: DSi웨어로 출시되었을 당시 부드럽게 움직이는 애니메이션 그래픽과 일본식 화풍(?)으로 묘사된 그림체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았었지요. 웹진에서도 꽤 높은 점수를 얻기도 했다고요.
옐로우: iOS용의 특징은 HD 해상도로 업그레이드 되어 더 깔끔하고 부드러운 그래픽을 만나볼 수 있고, 조작 방식이나 옵션들 역시 직관적으로 아이콘화 되어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 점 등이야. 특히 2D 그래픽이지만 액션 동작이 꽤 화려한데 예를 들어 점프를 하는데 한 바퀴 회전한다거나 발차기의 동작도 한 두 개가 아닌 여러 개라는 점 등이 꽤 디테일하게 잘 되어 있어.
핑크: 화려한 동작과 다르게 버튼은 단 두 개, 점프와 액션만 있어서 간단하게 플레이 할 수 있어요. 또한 게임 내에는 마치 RPG 게임처럼 상점을 돌아다니며 물약을 구매하기도 하고 지도를 통해 새로운 통로를 발견하기도 해요, 또한 퀘스트를 통해 다양한 미션을 진행하곤 하지요. 그런데 말이지요. 산테는 왜 리스카에게 복수를 하려는 걸까요?
▲일러스트로
보니까 귀여운데요?(핑크)
그림체빨 이라고...(옐로우)
옐로우: 게임에서 확인하라고~
핑크: 너무 평범한 대답이네요…
후보 4: 여신 닉스 (닉스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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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닉스퀘스트(NyxQuest) |
핑크: 오.. 이번엔 여신이네요? ‘앱숀가면’의 여신하면 역시 ‘핑크’ 아니겠어요?
옐로우: 자! ‘핑크’의 헛소리는 묻어두고 앱게임에 대해 이야기 해줄게.
핑크: 흥이에요…
옐로우: 연달아 설명을 이어갈 앱게임 ‘닉스퀘스트’는 Wii웨어로 출시되어 독특한 분위기와 퍼즐로 인기를 얻었던 액션게임이야. ‘닉스퀘스트’는 여신 닉스가 남자친구인 이카루스를 구하기 위해 그리스를 모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그런데 남자친구가 있는데 사탕을 받아줄까?
핑크: ‘닉스퀘스트’는 우리가 흔히 표현하는 몽환적인 그래픽이 특징인 앱게임으로, 화려하진 않지만 분위기 있는 게임을 만나볼 수 있어요. 특히 그리스 신화 속 사막의 모습이나 건물들은 디테일하게 잘 표현되어 있지요~
옐로우: ‘핑크’가 내 이야기를 듣지 않고 있어… 흥이다… 어찌되었던 게임은 방향키와 점프 단 두 개의 조작으로 매우 심플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지. 기존에 Wii리모컨을 통해 조작하던 모든 액션과 퍼즐을 탭(터치)로 조종할 수 있게 바뀌었다는 점 또한 특징이지.
핑크: 맞아요. 예를 들어볼까요? 사막을 건너가기 위해 긴 기둥이나 공중에 있는 바위를 떨어트리는 모든 과정을 탭으로 움직일 수 있어요. 또한 날아오는 공격을 탭하여 방어할 수도 있죠~ Wii리모컨보다는 정밀하고 빠르게 조작할 수는 있는데 일반적인 앱게임들 보다는 조작하는데 손이 많이 가는 편이에요. 조작이 조금 아쉽다는 의미겠네요.
▲그래픽도
좋지만 음악도 좋아요(핑크)
조작만 조금 편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지(옐로우)
옐로우: 그런데 말이야 ‘핑크’ 닉스의 얼굴이 게임에서 단 한번도 안 나오는데 ‘레드’는 뭘 보고 이 앱게임 속 주인공을 선택한 거지?
핑크: 글쎄요… 궁금하신 분은 Wii웨어용 표지를 찾아보세요~
후보 5: 공주 티아라 (데스스마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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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데스스마일즈(DEATHSMILES) |
핑크: 마지막은 탄막슈팅게임 ‘데스스마일즈’에 나오는 공주님 티아라로 마무리를 해볼거에요.
옐로우: 티아라는 가수 아니야?
핑크: 가수였어요?
옐로우: 진지하게 받아주니까 무섭잖아…
핑크: 어머 농담도 못하겠네요. ‘데스스마일즈’는 케이브에서 만든 탄막이 난무하는 고난이도 슈팅게임 시리즈 중 하나로 ‘레드’가 좋아하는 모에함이 가득한 앱게임이에요. 스마트폰으로 출시된 ‘데스스마일즈’의 특징은 스마트폰 전용 모드가 추가되어 신 캐릭터와 스토리가 더해졌다는 점이에요.
옐로우: 기존에 ‘데스스마일즈’가 마물을 퇴치하기 위해 질라바드 국가에 파견 나온 엔젤들의 이야기였다면, 스마트폰 버전 ‘데스스마일즈’에서는 공주 티아라가 친구를 찾고 국가를 구한다는 이야기가 더해졌지. 조작 방식 역시 케이브에서 출시한 ‘에스프가루다2’, ‘도돈파치’와 마찬가지로 스와이프(슬라이드)를 통한 이동, 자동 사격 등의 편의 시스템이 추가되었어.
핑크: 물론 흔히 ‘모아서 쏘기’라 불리는 공격 패턴을 바꾸는 버튼은 따로 있어요. 그리고 스마트폰 모드 같은 경우 다양한 악세서리와 의상을 입힐 수 있는 육성 모드가 추가되어 평범한 슈팅게임에 색다른 재미를 더해줬어요. 칭찬일색이긴 하지만 게임 자체가 ‘탄막슈팅’인 터라 난이도가 어려운 점이 아쉽긴 해요.
옐로우: 게임을 오래 진행하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기는 하지만 처음에는 고생 좀 할거야. 독특한 분위기와 화려한 음악이 함께하는 ‘데스스마일즈’는 횡스크롤 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에 색다른 슈팅게임을 원하는 친구들이라면 플레이 해보는 것도 좋을 거야.
▲귀여운
공주님 티아라의 멋진 모험~(핑크)
.... 도..동화책 제목이니(옐로우)
으아! ‘핑크’와 ‘옐로우’에게 후보를 소개하라고 부탁했더니 앱게임만 설명하고 있잖아! 리더로써 마무리를 해주지. 여전사들이 나오는 앱게임들은 워낙 많지만 그 중에 몇 개만을 선택한 것이니 친구들의 취향(?)에 맞는 주인공이 나오는 앱게임을 찾아보라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2부… 아니 비인가 보고서(특집기사)로 들고 올 테니 그때를 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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