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테마 >

[앱숀가면] 제 12화: 추억을 되살릴 영웅들의 귀환

/ 1

‘앱숀가면’에서 악역(?)을 담당하는 덕분에 인기가 없어지는 ‘블루’가 인사를 올리지. 오늘도 우리 ‘앱숀가면’은 스마트폰 추천 어플리케이션 게임(이하 앱게임)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어. 늘 그렇듯이 말이야… 사실 얼마 전에 깨달은 점이 하나 있는데, 우리는 분명 수없이 밀려오는 앱게임과 ‘싸움’을 하고 있잖아? 그런데, 과연 본질적인 적은 누구인 것일까? 꽤 진지하고 심각한 의제(擬制)군..
 

새롭지만 친숙한 녀석들 ‘신작’

지난 주에는 ‘남박사’님이 인사를 하더니 이번에는 ‘블루’가 헛소리를 하고 있네요… 다들 힘든가보네요… 이렇게 힘든 때일수록 ‘핑크’가 함께해야 더 재미있고 즐겁겠죠? 오늘도 ‘핑크’가 소개하는 ‘신작’ 앱게임을 만나봐요~

힘세고 강한 생쥐: 마이티 마우스 마이 히어로(Mighty Mouse My Hero)


※유니버셜

이름: 마이티 마우스 마이 히어로(Mighty Mouse My Hero)
가격: $0.,99
언어: 영어
▶주소:
[다운로드]

레드: 이 얼마나 추억의 이름인가...
블루: 일단 추억은 좋은데 게임 진행이 미묘하군.
그린: 액션게임으로 출시했었다면 좋았을 지 모릅니다.
옐로우: 뭔가 나이를 먹었는데도 더 름름해 보이는걸.
핑크: 와... 핑크랑 나이차이가 얼마나 되는걸까요...

꽤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 아닌가요? 1942년에 태어난 한국나이 71세 노란 쫄쫄이 생쥐 영웅 ‘마이티 마우스’가 영웅활극액션 ‘마이티 마우스 마이 히어로(Mighty Mouse My Hero)’로 부활했어요. 어머… ‘마이티 마우스’씨가 보기보다 나이가 많았네요… ‘마이티 마우스 마이 히어로’는 ‘제트팩 조이라이드’처럼 일명 ‘멀리가기’ 형식의 액션게임인데요. 여러분은 하늘을 나는 ‘마이티 마우스’를 조종해서 나쁜 생쥐들을 처치하고 치즈를 수집하면 돼요.


▲주인공이 생쥐여서 적들이 대부분 고양이에요~

마이티 마우스: 하하! 오랜만이라고 친구들!
핑크: 그러고 보니 ‘마이티 마우스’ 목소리랑 ‘들장미 소녀 캔디’ 목소리랑 같은걸요..? 그립네요…

‘마이티 마우스 마이 히어로’는 단 두 개의 손가락을 이용해 탭(터치)하는 것으로 진행할 수 있어요. 심지어 버튼은 ‘돌격’ 단 하나이기 때문에 게임을 처음 접하는 친구들도 손쉽게 즐길 수 있어요. 아무래도 게임 진행방식이 ‘멀리가기’ 형태인 덕분에(?) ‘제트팩 조이라이드’와 비교를 안할 수가 없네요. ‘마이티 마우스 마이 히어로’는 단순하게 멀리가는 것이 목적인 ‘제트팩 조이라이드’와 달리, 월드와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며 각종 장애물과 나쁜 생쥐들을 처치하기도 하고, 거대한 보스와 전투를 펼치기도 해요. 예를 들면 비행기를 타고 갑자기 등장하는 생쥐라던가, 로켓을 발사하여 ‘마이티 마우스’를 노리는 생쥐, 공중에서 돌아가는 쥐덫 같은 것이 ‘마이티 마우스’를 괴롭히니 게임을 너무 단순하게만 볼 수는 없어요.


▲커다란 보스들도 등장해서 심심하지 않아요

수집한 치즈는 의상을 구입하거나 파워업 스킬을 얻을 수 있는데요, 이러한 게임진행, 상점구조 등 여러 부분들이 ‘제트팩 조이라이드’와 흡사해서 새로운 게임이긴 하지만 익숙한 느낌을 많이 줘요. 장점이자 단점이랄까요? 오랜만에 ‘마이티 마우스’를 만나긴 했지만 너무 익숙해서 질려버린다는 그런 느낌…? 조금 더 색다른 부분이 많았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다양한 파워업 아이템과 복장으로 `마이티 마우스`를 꾸며봐요
 

늘 들어도 즐거운 녀석들 ‘무료’

안녕하십니까? ‘그린’입니다. 오늘도 저희 ‘앱숀가면’을 만나러 오셔서 반갑습니다. 이번 보고서의 콘셉은 과거를 회상할 만한 무료 앱게임 목록을 선별해봤습니다. 오늘도 저희 ‘앱숀가면’과 함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앱게임’들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동글동글 양몰이 퍼즐: 플릭 쉽(FLICK SHEEP)


※아이폰 

이름: 플릭 쉽(FLICK SHEEP)
가격: 무료
언어: 한글
▶주소:
[다운로드]

레드: 간단하면서 쉽게 즐길 수 있다고.
블루: 왠일로 퍼즐게임에 후한 점수를 주는 것이지 리더?
그린: 그래도 머리를 써야 하는건 마찬가지입니다.
옐로우: 메에~ 메에~ 귀여워.
핑크: 핑크도 보더콜리 키우고 싶어요

동글동글한 양이 눈에 띄는 퍼즐게임 ‘프릭스 쉽(FLICK SHEEP)’은 이전에 ‘리틀램(Little Lambs -a brain puzzler)’이라는 이름으로 발매되었던 앱게임입니다. 과거 컴투스에서 스마트폰 시장을 휩쓸었던 아이디어 퍼즐게임 ‘슬라이스 잇(Slice It)’을 제작한 개발팀이 독립해 설립한 게임개발사 오르카(Orca)에서 만든 처녀작이지만, 관록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프릭스 쉽’은 보더콜리와 양몰이를 콘셉으로 하여, 최소한의 움직임과 다양한 장애물을 피해 집까지 양을 돌려보내면 되는 게임입니다.


▲간단한 조작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린: 양 몰고 뛰어다니면 재미있고 신날 것 같습니다.
보더콜리: 멍! 멍! (그걸 지금 개그라고…)

‘프리스 쉽’은 양을 스와이프(슬라이드)하여 움직이는 단순한 조작 방식을 진행합니다. 여기에 귀여운 그래픽이 함께 해서 퍼즐이라는 장르에 약하신 분들도 관심을 가지게 합니다. 게임 내에는 총 90개의 퍼즐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처음에는 양의 움직임을 방해하는 울타리 정도의 단순한 장애물에서부터 방울이나 상자에 갇힌 양, 두 번 이상 스와이프해야 반응하는 양, 양의 탈을 쓴 늑대 등 깜찍한 장애물들이 퍼즐의 난이도를 높여줍니다. 게임 자체가 라이트하고 스마트한 플레이를 지향하기 때문에 출퇴근길에 간단하게 즐기기에 좋습니다.


▲여러 장애물들이 등장하여 머리를 쓰게 만듭니다

태엽 기사 스프린트의 모험: 윈드 업 나이트(Wind-up Knight)


※유니버셜

이름: 윈드 업 나이트(Wind-up Knight)
가격: 무료
언어: 영어
▶iOS:
[다운로드] ▶구글: [다운로드]

레드: 열심히 달리는 주인공이네?
블루: 높은 난이도가 돋보이는군.
그린: 단순한 조작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옐로우: 정말 실적을 위해 공주를 구하러 가는 걸까...
핑크: 분명 납치된 공주는 `핑크`처럼 귀여울거에요.

태엽 기사 스프린트의 모험 ‘윈드 업 나이트(Wind-up Knight)’는 이 ‘옐로우’님이 소개 해주겠어. 마치 종이접기를 보는 듯한 그래픽이 특징인 ‘윈드 업 나이트’는 4분기 실적을 위해(?) 검은기사에게 납치된 딸을 구하러 모험을 떠나는 기사 스프린트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게임으로, 모든 조작을 버튼 한 두 개로 조작하는 ‘원터치형’ 액션게임이라 할 수 있지.


▲열심히 달리고 점프하고...

옐로우: 난이도가 어려워… 그리고 반복 플레이를 요구하다니…
스프린트: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다보니…

‘윈드 업 나이트’는 좌우 이동을 담당하는 가상패드가 없어. 대신 스프린트는 자동으로 앞으로 달려나가고, 여러 장애물에 맞춰 게이머는 점프, 검, 방패, 구르기의 네 개의 조작만 해주면 돼. 간단하지? 원터치 조작이라고 앞에서 이야기했잖아. 태엽 기사인 만큼 체력 대신 태엽 게이지가 존재하는데, 그 게이지가 떨어지지 않게 키메라(라 쓰고 닭이라 발음)를 처치하거나 방패로 공격을 막거나 태엽을 획득하면서 결승지점에 도착하면 되는거야. ‘윈드 업 나이트’의 스테이지에는 카드가 하나씩 숨겨져 있어서 숨겨진 아이템을 찾아 다니는 재미를 더해주기도 해.


▲방패로 막고 구르고 열심히 달리는 스프린트 경

이 게임의 특징은 간단한 조작으로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인데, 게임 진행은 쉽지만 난이도는 꽤 어려운 편이라 클리어를 위해서는 반복적인 플레이가 필요해. 이러한 반복 플레이 부분은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기도 하지. 당황스러운 점은 한 책(스테이지)이 12개의 챕터로 나뉘어져 있는데, 다음 책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노트(게임 속 화페)나 인앱피쳐스(결재)를 해야 한다는 점이야. 물론 노트를 수집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지만 여러 번 반복 플레이를 강제로 유도하고 있어서 아쉬워.


하나쯤 해봐도 나쁘지 않는 ‘구작’

핫차! ‘앱숀가면’의 리더 ‘레드’다! 드디어 내 차례다! 뭐? 시끄럽다고? 친구들이 말을 하고 싶은데 말할 타이밍을 못 맞춰서 말을 못하면 얼마나 답답한지 알어?! 그래서 나! 나! 나! 나! 나! 10점 만점의 12점짜리 리더 ‘레드’가 ‘구작’을 소개해줄 것이야! 크고 아름답고 강력한 앱게임 ‘구작’을 말이야!!

전설의 레트로게임의 화려한 부활: 팩맨 CE DX(Pac-Man Championship Edition DX)


※안드로이드

이름: 팩맨 CE DX(Pac-Man Championship Edition DX)
출시 예정

레드: 이게 얼마만에 보는 녀석인가...
블루: 아니 그것보다 너 재정신인거냐
그린: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앱게임입니다.
옐로우: 재미있겠는 걸?
핑크: 왠지 `팩맨`이 불쌍해요...

올해로 31주년을 맞이하는 레트로 게임의 전설 ‘팩맨’이 새롭게 부활해 등장했다! 이름하여 ‘팩맨 CE DX(Pac-Man Championship Edition DX)’ 이미 사과농장(앱스토어)에는 ‘팩맨 CE’가 출시된 바 있지만, 이번 녹색로봇의 상점(안드로이드 마켓/유플러스)에서 발매되는 게임은 과거 Xbox360으로 출시되어 큰 인기를 얻었던 ‘팩맨 CE’의 업그레이드 버전 ‘팩맨 CE DX’야. ‘팩맨 CE DX’는 21세기에 맞게 테크노적이며 화려해진 그래픽과 클래식 ‘팩맨’이 만나 새롭게 부활한 아케이드 앱게임이야.


▲새로운 느낌으로 부활한 `팩맨 CE DX`

레드: ‘앱숀가면!!’ 누가 ‘리더’인가?! 내가 ‘리더’이다! 반리더, 반오덕! 내 손으로 쳐부술 수 없는 것에는 문제가 없지 ? 내 손으로! 허? 뭐야? 뭐야? 저거 맘에 드는데! 중요하게 생긴 입큰이 같군!
팩맨: 누가 의사 좀 불러줘요… 아니면 경찰이라도…

‘팩맨 CE DX’는 클래식 ‘팩맨’의 기본적인 게임 진행 방식은 동일해. 기억하지? 작은 점(쿠키)을 열심히 주워으면서 하나 둘 나타나는 유령을 피하거나 하던 그 방식 말이야. 거기에 그래픽이 강화되고 새로운 게임 모드가 추가된 것이지. 일단 스마트폰으로 이식된 만큼 터치와 슬라이드로 조작이 변경되어 직관적인 조작을 보여주고, HD 해상도를 지원해서 LG 유플러스로 출시된 다양한 옵티머스 제품에 최적화 된 것을 볼 수 있어. 기존의 클래식 ‘팩맨’은 단순한 스테이지 구성을 보여줬지만, 이번 ‘팩맨 CE DX’는 레이저로 꾸며진 일렉트로닉 배경, 레고를 보는 듯한 장난감 블록으로 꾸며진 동화 같은 분위기, 실제 동굴을 탐험 하듯이 도트로 구성된 배경까지 다양한 배경을 담고 있어. 게임 모드 역시 스테이지에 등장하는 모든 쿠키를 시간 내에 획득하여 과일을 찾아내고 잠들어 있는 유령을 깨워 파워쿠키로 처치하는 ‘챔피언 십2’, 일정 시간 동안 코너에 숨겨진 쿠키들을 과일을 먹어서 찾아낸 후 유령을 차례대로 처치하는 ‘맨하탄’, 최대한 많은 유령을 깨워서 추격기차를 만들며 노는 ‘던전’ 이렇게 세 가지 모드가 준비돼 있지.


▲간단하고 스마트한 조작을 지원해

또한 클래식 ‘팩맨’에서는 파워쿠키 아이템만 등장하던 것에 비해, ‘팩맨 CE DX’는 ‘폭탄’과 ‘슬로우 모션’이 추가되어 처음 하는 친구들을 위한 배려를 엿볼 수 있어. 양 손가락을 벌려서 사용할 수 있는 ‘폭탄’은 추격하던 유령을 가운데 장소로 날려버리는 스킬이고, 유령에게 잡히려는 순간에는 ‘슬로우 모션’이 발동해 순간적으로 화면이 줌 인 되면서 도망칠 방향을 파악하거나 ‘폭탄’을 사용할 시간을 벌어주기도 해.


▲다양한 아이템과 스킬이 존재한다고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임태천 기자 기사 제보
게임잡지
2000년 12월호
2000년 11월호
2000년 10월호
2000년 9월호 부록
2000년 9월호
게임일정
2025
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