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트에서 승리한 김성대에 이어 KT 임정현이 SK텔레콤 최호선을 물리쳤다. KT롤스터는 저그라인의 선전을 바탕으로 2세트를 연이어 따내며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4월 8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진행된 SK플래닛 스타1 프로리그 시즌1 결승전 4세트에서 KT 임정현이 SK 최호선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세트 스코어를 2:2로 맞추었다. 저격능선에서 진행된 4세트에서 최호선은 노 배럭 더블커맨드 이후 배럭 5기를 빠르게 확보하며 초반 바이오닉 한 방으로 승부를 결정지을 태세를 보였다. 그러나 최호선이 병력을 준비하는 동안 7시 멀티를 확보한 임정현은 멀티의 입구를 단단히 지키는 것은 물론, 테란의 추가 병력을 효율적으로 잡아먹으며 상대의 전략을 무너뜨렸다.
부유한 자원을 바탕으로 레어에서 하이브 체제로 넘어가며 디파일러 생산에 들어간 임정현, 그러나 하이브로 넘어간 직후 컨트롤 실수로 인해 임정현은 다수의 병력을 허무하게 잃어버렸다. 이 틈을 탄 최호선은 병력 우위를 앞세워 임정현의 본진 코앞까지 밀고 들어갔다. 위기의 순간을 맞이한 임정현은 다크스윔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상태를 호전시켰다.
이후 두 선수의 싸움은 자원을 건 난전 양상으로 치달았다. 정신 없는 공방전에서 보다 많은 이득을 챙겨간 쪽은 임정현이었다. 하이브를 위한 풍부한 가스를 지킴은 물론, 상대의 3시와 6시 멀티를 지속적으로 견제하며 미네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최호선의 약점을 제대로 노렸기 때문이다. 또한 혼전을 틈타 충분한 수의 드론을 확보한 임정현은 화력에서 상대를 압도하기에 이르렀다.
여기에 임정현의 전술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날카로워졌다. 오버로드를 상대 탱크 머리 위로 보내어 시선을 끈 뒤에 그 위에 다크스윔을 뿌리고 옆으로 저글링이 치고 들어가는 양방향 공격을 통해 임정현은 병력 이득을 보는데 성공했다. 센터를 잡고 있다는 이점을 제대로 활용한 전투였다. 반면 임정현의 끊임 없는 견제와 공격으로 인한 자원난을 견디지 못한 최호선은 결국 GG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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