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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모바일 신작 흥행 실패, 와이디온라인 적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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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이디온라인 CI (사진제공: 와이디온라인)

와이디온라인이 기존 온라인게임 매출 감소와 신작 부진으로 인해 33억 원의 적자를 냈다.

와이디온라인은 2014년 실적 발표를 통해 연 매출 275억 원, 영업손실 33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0%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157% 감소해 적자로 돌아섰다.

와이디온라인은 기존에 서비스하던 온라인게임의 매출이 전체적으로 하락했지만, 모바일게임 부문의 매출이 올라 지난해 대비 매출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캐스팅 온라인'과 '드래곤을 만나다' 등 온라인과 모바일 신작이 장기 흥행에 실패했고, 늘어난 개발비와 마케팅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적자를 기록했다. 더불어 모바일 매출 비중 상승에 따라 늘어난 플랫폼 지급수수료도 실적에 반영됐다.

와이디온라인은 올해 2분기부터 ‘갓오브하이스쿨’을 시작으로 자체 개발 게임 총 4종을 출시하고, 최근 구글 추천게임에 노출된 ‘레이드헌터’, ‘천만의용병’ 등의 글로벌 서비스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와이디온라인 박재영 CFO는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큰폭의 적자를 기록한 것은 흥행에 성공하지 못한 신규 게임들의 개발비를 부실 자산으로 남겨두기보다는 손실로 처리해 투명한 재무재표를 만들기 위함이다"라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자체 개발 신규 라인업과 더욱 투명해진 재무구조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건실하게 성장하는 와이디온라인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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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새롬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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