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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스케치] ‘트리 오브 세이비어’ 테스트와 ‘던전스 2’ 발매



지난주는 전설의 귀환, 소프트맥스 ‘창세기전 4’ 비공개테스트가 최대 화두였습니다.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국내 게임계의 기념비적 작품답게 테스터 모집에 무려 10만 명 이상이 몰렸었죠. 다만 게임 자체는 아직 첫 테스트인 만큼 다소 아쉬운 완성도였습니다. 부디 이번에 수집한 피드백을 밑거름 삼아 공개서비스 때는 옛 명성에 걸맞은 명작이 탄생하길 바랍니다.

이번 주에도 기대작 비공개테스트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파스텔풍 그래픽과 고전적인 게임성을 내세운 ‘트리 오브 세이비어’죠. 아울러 ‘킬링 플로어 2’와 ‘신차원게임 넵튠 V2’, ‘브레이블리 세컨드: 엔드 레이어’ 등 PC 패키지 및 콘솔 신작도 속속 출시됩니다.

‘트리 오브 세이비어’ 2차 비공개테스트 (4월 21일~26일, 온라인)


▲ '트리 오브 세이비어' 2차 비공개 테스트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

[관련기사]

IMC 게임즈의 야심작 ‘트리 오브 세이비어’가 21일(화)부터 26일(일)까지 2차 비공개테스트에 돌입합니다. 지난 1월 첫 테스트 이후 3개월만에 다시 선보이는 것인데요. 과연 유저들 피드백은 적극 반영됐을지, 어떤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됐을지 기대가 됩니다.

‘트리 오브 세이비어’는 2000년대 초반의 고전 명작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쿼터뷰 방식에 평면적인 화면 연출, 평타 기반 전투까지 김학규 대표의 ‘라그나로크’를 보는 듯 하죠. 특히, 수려한 일러스트를 그대로 구현한 듯한 파스텔풍 그래픽은 예스런 감성을 되살리면서도 촌스럽지 않습니다.

게임의 핵심 콘텐츠는 수많은 직업입니다. ‘트리 오브 세이비어’에는 80여 종 이상의 다양한 직업이 있는데요. 지난 1차 비공개테스트에서는 이 중 28종을 플레이해볼 수 있었죠. 과연 이번에는 얼마나 많은 직업이 공개될지 생각만해도 두근거립니다.

‘셔블 나이트’ PS버전 발매 (4월 21일, PS3, PS4, PS비타)


▲ 패미컴 시절의 감성을 되살린 '셔블 나이트'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지난해 PC와 3DS, Wii U로 발매되어 큰 호평을 받았던 고전풍 게임 ‘셔블 나이트’를 이제 PS3, PS4, PS비타로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국내에는 정식 명칭보다 ‘삽질 기사’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한데요. 발매일은 21일(화)입니다.

셔블 나이트는 이름 그대로 삽을 무기로 사용하는 기사의 여정을 그리는데요. 플레이어는 연인인 방패 기사를 구하기 위해 마녀가 지배하는 운명의 탑을 탐험해야 합니다. 이 와중에 마녀의 부하들인 ‘무자비 기사단’이 지키는 여러 스테이지를 지나고, 악령 기사나 보물기사, 역병 기사 등 개성적인 보스와 겨루게 됩니다.

게임 방식은 고전적인 횡스크롤 아케이드게임을 연상시키는데요. 여기에 그래픽과 배경음악도 80년대 패미컴 시절의 감성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셔블 나이트’ 자체가 ‘악마성’,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록맨’ 등 그 시절 게임들의 오마쥬격인 작품이기 때문이죠. 여기에 단순하면서도 몰입감있는 스토리까지 더해져 최신 게임에서는 느끼기 힘든 색다른 재미를 선사해줍니다.

킬링 플로어 2 발매 (4월 21일, PC, PS4)


▲ '킬링 플로어 2' 트레일러 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킬링 플로어’는 동료들과 함께하는 서바이벌 호러 FPS인데요, 몰려드는 괴물들을 쓸어버리는 짜릿한 쾌감이 일품인 게임입니다. 그래픽과 게임성 모두 전작보다 한층 강화된 ‘킬링 플로어 2’가 21일(화) 발매됩니다. 지원 기종은 PC와 PS4입니다.

전작 ‘킬링 플로어’는 최대 6인으로 팀을 짜 끊임없이 달려드는 괴물을 처치하고, 이를 통해 상점에서 더욱 강력한 무기를 구입하는 ‘디펜스’류 구성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작에서는 1편의 특징적인 게임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깊이 있는 성장 시스템을 갖췄는데요. 이제 레벨이 오를 때마다 자신의 입맛대로 스킬을 배울 수 있으며, 전작보다 훨씬 다양한 특기가 등장합니다.

‘킬링 플로어’ 얼굴마담이라 할 수 있는 기괴한 괴물들도 한층 강화됐는데요. 전편의 괴물들이 리뉴얼되었고, 신규 괴물들도 다수 등장합니다. 대표적으로 전작의 기본형 괴물인 ‘클롯’의 강화형인 ‘슬래셔’, 울음소리로 괴물들을 끌어 모으는 ‘사이스트’, 사이코패스 나치 과학자 ‘한스 볼터’ 등이 새롭게 모습을 드러냈네요.

어쌔신 크리드 크로니클: 차이나 발매 (4월 22일, PC, PS4, Xbox One)


▲ '어쌔신 크리드 크로니클' 트레일러 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유비소프트의 대표 시리즈 ‘어쌔신 크리드’의 외전 작품인 ‘어쌔신 크리드 크로니클: 차이나’가 22일(수) 출시됩니다. 이번에는 2.5D 횡스크롤 액션이라는 독특한 방식의 만들어졌는데요. 지원 기종은 PC, PS4, Xbox One입니다.

‘어쌔신 크리드 크로니클’은 외전답게 정식 넘버링 타이틀에서 다루지 않았던 특색 있는 지역들을 배경으로 합니다. 바로 중국, 인도, 러시아인데요. 해당 국가의 역사와 문화에 맞게 변형된 암살단과 성당기사단의 모습을 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를 줍니다. 우선 중국 편이 먼저 발매된 후에 약간의 기간을 두고 인도와 러시아 편이 각각 발매될 예정입니다.

외전 ‘어쌔신 크리드 크로니클: 차이나’ 주인공은 과거 애니메이션 ‘어쌔신 크리드: 엠버즈’에도 출연했던 ‘챠오 윤’입니다. 붉은 문양이 새겨진 검은 복장이 특징인 여성 암살단원이죠. 그녀는 중국 명나라 시대를 배경으로, 성당기사단의 도움으로 제위에 오른 폭군 가정제와 맞서 싸우게 되는데요. 이 과정을 과거 ‘페르시아의 왕자’를 떠올리게 하는 2.5D 횡스크롤 액션으로 구현한 점이 매우 색다르네요. 국내 발매 소식은 아직 없습니다.

신차원게임 넵튠 V2 발매 (4월 23일, PS4)


▲ '신차원게임 넵튠 V2' 트레일러 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게임기들이 미소녀가 된다면 어떨까요? 이런 두근거리는 발상에서 출발한 컴파일 하트의 ‘넵튠’ 시리즈가 벌써 4번째 정식 넘버링에 이르렀습니다. 바로 오는 23일(목) 일본에서 발매되는 ‘신차원게임 넵튠 V2’인데요. 지원 기종은 PS4 독점입니다.

‘넵튠’ 시리즈는 실제 일본 게임업계를 빗댄 초차원 ‘게임업계’와 이를 수호하는 미소녀 게임기 여신들의 싸움을 그리고 있는데요. 이번 작에서는 기존의 초차원을 벗어나 세계의 붕괴가 일어나고 있는 영차원으로 무대를 옮깁니다. 여기에 영차원의 마지막 수호여신 ‘텐노보시 우즈메’가 새롭게 등장하는데요. 드림캐스트를 미소녀화 한 것입니다.

게임 방식은 턴제 SRPG 전형을 따르고 있는데요. 4인의 캐릭터로 파티를 구성하며, ‘콤보 메이크’ 시스템으로 미리 설정해둔 연속 공격을 사용합니다. 여기에 파티원들이 적을 포위하도록 배치함으로써 강력한 포메이션 스킬을 발동할 수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브레이블리 세컨드: 엔드 레이어 발매 (4월 23일, 3DS)


▲ '브레이블리 세컨드: 엔드 레이어' 트레일러 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휴대용으로 만나는 정통 일본식 RPG ‘브레이블리 세컨드: 엔드 레이어’가 23일(목) 일본에서 발매됩니다. 전작 ‘브레이블리 디폴트’는 ‘파이널 판타지’ 초기작들의 감성을 그대로 계승했다는 평가를 받았죠. 지원 기종은 3DS입니다.

‘브레이블리 세컨드: 엔드 레이어’는 전작의 장점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몇 가지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주로 플레이어의 편의를 도모하고 게임 구성을 풍성하게 하는 요소들인데요. 대표적으로 여행을 하며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는 ‘가르쳐줘 아니에스’나, 파티의 직업, 어빌리티, 무기 설정을 저장해놓고 언제든 편하게 도입할 수 있는 ‘마이 세트’ 등이 있습니다.

또한, 즐길거리도 더욱 많아졌는데요. 마왕의 공격으로 파괴된 달을 부흥시키는 ‘월면기지 부흥’이나 Wi-Fi 통신을 통해 월면기지를 습격한 마왕과 싸우는 ‘강적 마왕 내습’은 물론, 몬스터를 많이 쓰러트릴수록 새로운 기술을 얻을 수 있는 ‘U의 수첩’과 같은 시스템도 있습니다.

포켓몬 아트 아카데미 정식 발매 (4월 23일, 3DS)


▲ 일러스트 레슨게임 '포켓몬 아트 아카데미' (사진제공: 한국닌텐도)

[관련기사]

귀여운 ‘포켓몬’을 사랑하시는 유저분들께 특히 반가운 소식인데요. 한국닌텐도가 3DS용 일러스트 레슨게임 ‘포켓몬 아트 아카데미’를 오는 23일(목) 한국어화하여 국내에 발매합니다. 정식 판매가는 39,000원입니다.

‘포켓몬 아트 아카데미’는 닌텐도의 대표 IP ‘포켓몬스터’를 소재로 삼은 일러스트 레슨게임인데요. 플레이어는 ‘피카츄’ 얼굴을 그리는 초급 레슨부터 복잡한 ‘메가뮤츠Y’를 그리는 고급 레슨까지 단계별 학습을 받을 수 있답니다.

‘포켓몬 아트 아카데미’에는 연필, 펜, 붓, 스프레이 등 각종 그림 도구의 느낌을 살릴 수 있는 기능과 100종류가 넘는 포켓몬 일러스트의 견본이 포함되는데요. 이 밖에도 인터넷을 통해 배포되는 견본을 추가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블레이 블루: 크로노판타스마 익스텐드 정식 발매 (4월 23일, PS3, PS4, Xbox One, PS비타)


▲ ‘블레이 블루: 크로노판타즈마 익스텐드’ 로고 이미지 (사진제공: 에이치투 인터렉티브)

[관련기사]

애니메이션 같은 그래픽으로 유명하죠, 대전격투게임 ‘블레이 블루’의 최신작 ‘블레이 블루: 크로노판타스마 익스텐드’가 국내 정식 발매되는데요. 지원 기종은 PS3, PS4, Xbox One, PS비타입니다.

‘블레이 블루: 크로노판타즈마 익스텐드’는 2D 대전 액션과 비주얼 노벨이 결합된 ‘블레이 블루’ 6번째 작품으로 시리즈 최초로 차세대 콘솔로 발매됩니다. 신규 참전하는 ‘세리카’를 포함하여 총 28명의 캐릭터가 등장하는데요. 특히 일본의 인기 만화 ‘리믹스 하트’와의 콜라보레이션 시나리오가 눈에 띕니다.

이번 작에서 새롭게 추가된 주요 콘텐츠로는 우선 전작에서는 DLC로 판매됐던 ‘유우키’와 ‘코코노에’, ‘블레이블루’ 소설판에서 등장한 ‘세리카’, 2편에서 사망 처리됐던 ‘라무다’ 등 여러 캐릭터의 참전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네트워크 모드에서 유저들이 2개의 팀으로 나뉘어 대전을 하는 팀 대전이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여기에 스토리 모드 진행간에 분위기를 띄워줄 ‘테르미 개그’, ‘세리카 개그’ 등 총 8개의 개그 시나리오와, 일본의 인기 만화 ‘리믹스 하트’의 시나리오가 담긴 신규 에피소드도 포함됐습니다.

던전스 2 발매 (4월 24일, PC)


▲ '던전스 2' 트레일러 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관련기사]

언제나 정의의 편에 서는데 질리신 유저분들께 추천할만한 게임이 나옵니다. 바로 플레이어가 직접 던전의 주인이 되어 어둠의 군대를 육성하는 ‘던전스 2’인데요. PC로 오는 24일(금) 현지에 먼저 발매된 후 이달 말에는 한국어화를 거쳐 국내에도 정식 발매될 예정입니다.

‘던전스’ 시리즈는 고전 명작 ‘던전 키퍼’의 정신적 계승작인데요. 플레이어가 던전의 지배자가 되어, 침입해온 영웅을 물리친다는 역발상 아이디어를 그대로 이어받았습니다. 여기에 그저 던전을 지키기만 하던 1편과는 달리 이번 작에서는 직접 어둠의 군대를 이끌고 바깥 세계를 정복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에 따라 ‘던전스 2’는 지하와 지상에서의 서로 다른 플레이 방식을 보여주는데요. 먼저 지하 플레이는 함정을 설치하거나 침입해온 영웅을 퇴치하고, 고블린으로 골드를 모으는 등 운영 시뮬레이션의 성격이 강합니다. 반면, 던전을 벗어나 지상에 올라가면 마치 ‘스타크래프트’ 같은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을 즐길 수 있는데요. 플레이어는 손수 육성한 어둠의 군대을 이끌고 나약한 인간들의 마을을 쓸어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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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IMC게임즈
게임소개
'트리 오브 세이비어'는 '프로젝트 R1'이란 이름으로 공개된 게임으로, 원화를 2D 형태로 만든 뒤, 다시 3D 모델링 작업을 거쳐 애니메이션을 넣고 3번의 작업을 통해 완성된 캐릭터를 다시 2D 랜더링으로 돌...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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